탄소중립을 향한 글로벌 해운 산업의 레드라인은 2030년을 가리키고 있다. 실제로 국제해사기구(IMO)가 지난 2008년 대비 탄소 강도를 40% 이상 줄이겠다는 중기 목표를 세우면서 산업 내 로드맵을 선포한 바 있다. 이는 지금까지 선박 한 척이 내뿜는 배출량만 보는 시대에서, 화물 톤과 항해 거리당 탄소 배출량을 집계하는 ‘탄소집약도지표(CII)’까지 따져 묻는 국면으로 전환된 모양새다. 이러한 양상은 액화천연가스(LNG)·메탄올 등으로 선박의 연료를 바꾸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이는 주 엔진과 보조 엔진, 추진 계통뿐 아니라 공조·펌프·팬·보일러·냉동설비까지. 선박 곳곳에서 전기·열유체가 어떻게 흐르는지 전력·유량 데이터를 통해 정밀하게 드러내야 하는 시대로 돌입했다는 것을 볼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어떤 장비가 언제 과도하게 가동되고, 어떤 운항 패턴에서 불필요한 소모가 발생하는지 데이터로 도출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지 않으면 CII·현존선박에너지효율지수(EEXI) 등 선박 규제 지수 개선할 수 있는 지점 자체를 찾기 어렵다. 연료비와 탄소비용이 동시에 급증하는 상황에서, ‘에너지를 얼마나 쓰느냐’보다는 “어디서 왜 그렇게
[헬로티] 인이지는 24일부터 사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제인공지능대전 2021'에서 자사의 인공지능 예측 서비스를 소개했다. ▲전시회에 참가한 인이지(출처 : 함수미 기자) 인이지는 인공지능 예측 서비스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주요 사업 분야로는 ▲시계열예측 인공지능에 기반한 정유, 화학, 발전 등 설비 맞춤형 예측 AI 기반 공정 예측 및 최적화 솔루션 ▲시계열예측 인공지능에 기반한 다양한 금융 데이터를 분석, 국내외 금융 지수 및 현물/선물 가격에 대한 장단기 예측 서비스 등이 있다. 인이지의 M-INEEJI(Manufacturing INEEJI)는 산업설비의 성능 관리를 위한 솔루션이다. 주요 설비를 효율적으로 관리 및 모니터링하고, 사용성 및 성능을 최적화한다. Proactive한 인공지능 기반 모니터링 및 예측을 제공해 문제 상황을 빠르게 인지하고, 성능 개선점을 분석해 공정을 최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도와준다. ▲출처 : 함수미 기자 이 시계열 예측을 통한 설비예측 효율성 솔루션은 주로 제조업에 많이 사용되며, 공장의 효율성을 최대로 끌어낸다고 인이지는 전했다. 예측 솔루션의 오차 비율은 공장 크기, 생산 규모에 따라 다르지만, 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