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쿠텐 심포니가 새로운 모바일 네트워크 사업자인 스테이지엑스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일 발표했다. 제4 모바일 이동통신 네트워크 사업자 스테이지엑스는 이번 MOU를 통해28GHz 주파수 대역대에서 5G 서비스 제공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라쿠텐 모바일, 라쿠텐 심포니, 스테이지엑스 3사 간의 기술 및 비즈니스 교류 등 전반적인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을 위한 포괄적인 프레임워크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일본과 한국의 최신 모바일 네트워크 사업자가 모여 체결한 이번 MOU는 세 회사 간의 기술 협력과 비즈니스 시너지를 만드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번 계약에는 라쿠텐 모바일이 쌓아온 업계 지식과 전문성 공유, 라쿠텐 심포니가 제공하는 업계를 선도하는 통신 솔루션 등의 내용이 포함된다. 또한 비즈니스 운영에서 기술 영역에 이르기까지 스테이지엑스가 준비 중인 향후 프로젝트를 다양한 측면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3 사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중대역 주파수 및 6G 기반 전국망 확대를 고려해 협력을 추진할 것이다. 서상원 스테이지엑스 대표는 “라쿠텐과 스테이지엑스는 각국을 대표하는 최신이동통신사업자로, 폭넓은 협력을 이어가고자 한다”며 “라쿠텐 모바일은
7전 8기 끝에 제4 이동통신사가 곧 탄생한다. 2파전 구도를 형성한 스테이지엑스와 마이모바일 중 어느 쪽이 주파수를 손에 넣을지 주목된다. 2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신규 이동통신사업자 선정을 위한 5세대 이동통신(5G) 28㎓ 주파수 대역 3일 차 경매가 29일 15라운드부터 속개된다. 첫날 세종텔레콤의 중도 포기로 스테이지엑스와 마이모바일이 지난 26일 양자 대결을 펼쳤지만, 어느 한쪽도 물러서지 않아 장기전으로 돌입했다. 이번 경매는 다중라운드 오름입찰 방식으로 최대 50라운드까지 진행된다. 만약 양사 모두 최종 라운드까지 남아있다면, 밀봉입찰로 최종 승자를 정한다. 과기정통부가 정한 최소 입찰 금액 이상을 각자 써내고, 그중 더 높은 가격을 제시한 사업자에 주파수가 돌아가는 방식이다. 첫날 6라운드, 둘째 날 8라운드를 각각 진행했다는 점에서 끝까지 가더라도 주 후반에는 결판이 날 것으로 보인다. 742억 원에서 출발한 입찰가가 이틀간 총 55억 원(1일 차 15억 원, 2일 차 40억 원) 밖에 오르지 않았다는 사실을 고려하면 조기 종료는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일찌감치 '출혈 경쟁은 없다'고 선언한 세종텔레콤과 달리 나머지 양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