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발굴·성장·해외 진출 등 스타트업 부문 지원 엔피프틴파트너스와 탈레스코리아가 디지털 기술 분야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손잡고 협력 의지를 다졌다. 이번 협약식은 서울 한남동 소재 탈레스코리아 사무실에서 허제 엔피프틴파트너스 대표와 샌디 질리오(Sandy Gillio) 탈레스코리아 대표가 참석했다. 사이버 보안·AI·빅데이터·방위·항공·통신 등 분야 스타트업 발굴을 목표로 양사가 협력하기로 했다. 탈레스코리아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엔피프틴파트너스가 운영 중인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에 멘토로 참여할 예정이다. 이는 국내 스타트업 발굴·성장·해외 진출 등을 지원하기 위한 움직임이다. 탈레스는 엔피프틴파트너스가 지난 4월에 주관한 올해 ‘해외 실증 PoC(Proof of Concept)’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해 양사의 협업 첫 활동을 개시했다. 양사는 향후 프랑스 파리에서 진행될 ‘Cyber@Station-F’와 캐나다 몬트리올 ‘AI@Centech’ 등 탈레스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에 국내 스타트업 연계를 추진할 예정이다. 해당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스타트업은 탈레스 기술 플랫폼을 활용해 미래형 솔루션을 개발하는 데 도움을 받게 된다. 허제 엔피
벤처기업협회는 국내 벤처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미국 메릴랜드주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행사에는 강삼권 벤처기업협회장과 래리 호건 메릴랜드 주지사 부부, 주정부 관계자와 국내 주요 스타트업·벤처기업 대표들이 참석했다. 벤처협회와 메릴랜드주 정부는 생명과학, 정보통신, 사이버보안, 첨단제조, 우주항공, 재생에너지 분야 한국 벤처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관련 정보를 공유하기로 했다. 특히 ▲ 양국의 친환경·첨단산업 분야의 발전을 위한 정보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고 ▲ 메릴랜드주정부의 '글로벌 게이트웨이 이니셔티브(Global Gateway Initiative)' 참여기회 제공 ▲ 친환경·첨단산업 분야의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현지 정보·네트워크를 제공할 예정이다. 강 회장은 "벤처기업의 글로벌 진출 확대는 대한민국이 혁신창업국가를 실현하기 위한 핵심과제"라며 "한국의 벤처기업들이 메릴랜드주와의 교류를 통해 글로벌 신산업 분야의 혁신을 선도하는 성공사례를 만들고 양국의 경제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정부가 내년부터 구글, 에어버스 등 글로벌 기업과 함께 국내 270개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 또 국내 유망 스타트업이 세계적인 유니콘(기업가치가 1조3000억원 이상인 비상장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민간 기관과 함께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8일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K-스타트업 글로벌 진출 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벤처·스타트업이 국내에서의 경쟁을 넘어 글로벌 디지털 경제를 선도할 수 있도록 민간과 함께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중기부는 유니콘 기업의 경우 시장 규모가 한정된 국내에만 머물러 있으면 전통산업과 마찰 등을 일으켜 사회적 갈등이 커질 수밖에 없기 때문에 국내 혁신 스타트업의 글로벌화는 필연적인 과제라고 설명했다. 실제 국내 유니콘 23곳 중 대부분인 18곳이 내수 중심 디지털·플랫폼 기업이다. 이에 중기부는 내년부터 구글, 에어버스 등 9개 글로벌 기업과 함께 국내 270개 스타트업의 성장과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 창업·스타트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돕는 국내 협업 대기업 수도 5곳에서 10곳으로 확대한다. 또 스케일업 단계의 유망 벤처·스타트업이 글로벌 유니콘으로 도약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