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이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 수산물 및 가공품의 온라인 판로 확대와 판매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쿠팡은 제주 지역의 우수한 수산물과 가공식품을 신규 매입하고 로켓프레시를 통해 전국 소비자에게 신선하고 빠르게 공급할 계획이다. 지난 17일, 제주특별자치도 제2청사 자유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오상필 제주특별자치도 해양수산국장, 이성한 쿠팡 로켓프레시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제주 수산물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리고 지역 어가 및 수산가공업체의 소득 증대를 위해 협력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쿠팡과 제주특별자치도는 지역 수산물 및 가공식품을 발굴하고 온라인 판매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강화한다. 특히, 로켓프레시의 새벽배송 서비스를 통해 전국 소비자들이 신선한 제주 수산물을 빠르고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쿠팡의 전국적인 유통망을 활용해 제주 수산물의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상필 제주특별자치도 해양수산국장은 “쿠팡과의 협력은 제주 수산물의 판로를 넓히고, 지역 어가의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쿠팡과 협력해 제주 수산물의
농축수산물·석유 가격 오름세 둔화…근원물가 4.8% ↑ 1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5%를 기록하며 4개월 연속 5%대에 머물렀다. 농축수산물 가격 오름세가 꺾이며 상승 폭은 지난 4월 이후 7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내렸다. 통계청이 2일 발표한 ‘11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09.10(2020=100)으로 지난달보다 0.1% 하락했고 1년 전보다는 5.0% 올랐다. 같은 달 기준으로는 1998년 이후 24년 만에 최대 상승률이다. 상승폭은 전월보다는 0.7%p 낮아졌다. 이는 지난 4월(4.8%) 이후 가장 낮은 상승률이다.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가공식품 등 공업제품과 외식 등 개인서비스, 전기·가스·수도 가격이 높은 오름세를 이어갔지만 채소 등 농축수산물과 석유류 등 공업제품 가격 오름세가 둔화됐다. 개인서비스(+6.2%), 공업제품(+5.9%), 전기·가스·수도(+23.1%), 농축수산물(+0.3%) 가격이 모두 올랐다. 농축수산물은 수산물과 축산물 가격이 올랐지만 농산물(-2.0%)이 내려 전체적으로 0.3% 올라 상승 폭은 많이 둔화됐다. 축산물은 돼지고기·닭고기·달걀 등을 중심으로 1.1% 올랐다. 수산물은 고등어·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