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상공에서 촬영한 드론영상으로 실시간으로 교통상황을 관제하고 관리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지난 9월부터 다수의 드론비행 실증을 통해 실시간 교통상황 관리와 혼잡 개선 활용 가능성을 파악했으며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인파가 몰리고 차가 통제되는 교통상황을 관제하기 위해 올해 가을에는 서울세계불꽃축제 등 각종 행사와 인파 밀집 역사 주변으로 드론을 띄어 교통관제용 폐쇄회로(CC)TV 사각지대까지 확인할 수 있었다. 그동안 지면에 설치된 검지기나 인력으로 파악해야 해서 실시간 활용이 어려웠던 교통량 정보도 영상을 자동으로 측정·분석하는 AI 기술을 통해 교통상황을 바로 분석하고 문제를 파악할 수 있게 돼 추후 교통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정책 자료로 쓸 예정이다. 시에서 수행하는 도로 점용 공사장 점검에도 드론을 활용한다. 드론 영상으로 도로 과점용, 규정 위반 사항 등 이행실태를 분석하고 빠르게 조치한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첨단기술을 활용해 선진적으로 서울시의 교통상황 관리 능력을 한단계 높이고 빠르고 정확하게 교통정보를 습득해 시민에게 안전한 교통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한화그룹이 개최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가 3년 만에 돌아온다. 한화는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 2022'가 토요일인 8일 오후 1시부터 9시 30분까지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열린다고 7일 밝혔다. 불꽃축제 주제는 '위 호프 어게인(We Hope Again)'이다. 코로나19로 지친 일상을 위로하고 다시 꿈과 희망의 불꽃을 쏘아 올린다는 의미다. 오후 7시 20분 일본팀의 '희망으로 가득한 가을', 7시 40분 이탈리아팀의 '신세계'에 이어 8시부터 30분간 한국팀(㈜한화)이 '별 헤는 밤' 불꽃쇼를 선보인다. 불꽃 연출 구간은 기존 원효대교∼한강철교에서 마포대교까지로 확장됐다. 한화 측은 "3년 만에 열리는 행사인 만큼 더 깊은 감동과 더 오랜 기쁨을 드리기 위해 지난 축제보다 더 많은 화약을 투입했다"고 밝혔다. 한화가 이번 축제를 위해 출시한 '오렌지플레이'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면 불꽃 작품의 테마 음악을 실시간으로 들을 수 있다. 행사에서는 '불꽃 드론' 세계 기네스 기록 수립 영상과 2030부산엑스포 소개 영상도 공개된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