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경기 전망이 석 달 연속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14∼21일 중소기업 3056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업황 경기 전망지수(SBHI) 조사 결과 12월 SBHI가 78.8로 전달보다 1.9포인트 하락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로써 석 달째 하락세가 지속됐다. 지수가 100보다 높으면 경기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는 업체가 그렇지 않은 업체보다 더 많다는 뜻이고 100보다 낮으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이 80.9로 전달보다 3.6포인트 내렸고 비제조업은 77.8로 1.2포인트 하락했다. 비제조업 중에서 건설업(78.2)과 서비스업(77.8)이 각각 2.6포인트, 0.8포인트 떨어졌다. 11월 중소기업 경영 애로(복수 응답) 요인으로는 내수 부진(61.8%)이 가장 많이 꼽혔고 이어 인건비 상승(46.6%), 업체 간 과당경쟁(34.3%), 원자재 가격상승(34.2%) 등 순이었다. 10월 중소제조업 평균 가동률은 72.8%로 전달보다 0.1%포인트 낮아졌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한국무역협회, ‘제조업의 미래 : 중간재로서의 서비스업 위상 제고 및 시사점’ 보고서 한국의 수출품 생산 과정에서 투입된 서비스의 비중이 주요 제조 5개국(한국·독일·중국·미국·일본) 가운데 가장 낮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무역협회(KITA)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은 20일 발간한 '중간재로서의 서비스업 위상 제고 및 시사점' 보고서에서 "서비스 수출의 부가가치 창출력이 제조 수출보다 높게 나타나며 서비스업이 글로벌 가치사슬(GVC)에서 차지하는 중요성도 더욱 증대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는 특히 수출용 상품 생산에 있어 중간재로서 서비스 역할이 커지고 있어 향후 제조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서비스와 제조업 간 융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일례로 철강·기계·가전 등을 제조하는 글로벌 기업 S사와 오토바이 제조기업 H사는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스마트 공장을 구축하고, 제품 제조 환경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발생 가능한 문제를 예방한다. 이로써 제조시간 단축, 비용 절감, 산업·고객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제품 제조가 가능하게 된다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제조업 수출에 내재한 서비스 부문의 부가가치 비중은 2011년(29.9%)을 기점으로 상승 전환
헬로티 김진희 기자 | 2030년까지 고령화의 영향으로 생산가능인구 증가폭이 크게 둔화되는 가운데, 청년층 비중은 낮아지고 장년층 이상 비중은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은 3일 ‘2020∼2030 중장기 인력수급 전망’을 발표, 인력공급 제약으로 세부 연령대별 경제활동참가율은 상승하지만 인구 고령화로 15세 이상 전체 경제활동참가율은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15세 이상 취업자는 2030년까지 98만 명 증가하지만 고령화 및 산업구조 변화 등의 영향에 따라 2025년을 정점으로 감소세로 전환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향후 노동시장은 종전에 없던 ‘공급제약’과 ‘고용구조의 급속한 재편’이 예상되는데, 이에 적극적인 노동시장 정책을 통해 공급제약을 극복하고 일자리를 둘러싼 환경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정책 역량을 집중할 필요가 있다. 고용부는 2007년부터 격년 단위로 미래 노동시장의 수요와 공급을 예측하고 전망치를 제시하는 ‘2020∼2030 중장기 인력수급 전망’을 발표하고 있다. 올해는 7차 전망으로, 생산가능인구와 경제활동인구 등 인력 공급과 인력 수요(취업자), 기술혁신(디지털혁신)을 반영한 수정 인력수요를 전망했다. 인력 공급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해 벤처투자 금액이 전년보다 78.4% 증가한 7조 6802억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2017년 약 2조 4000억원에서 4년 만에 3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투자 건수, 건당 투자금액, 피투자기업 수 모두 최고를 기록했고, 2438개사가 평균 2.3회에 걸쳐 31억 5000만 원의 투자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분기별로 살펴보면, 1~4분기 모두 전년 같은 분기 대비 투자가 크게 늘어 역대 최대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분기는 최초로 1조원 넘게 증가한 1조 9053억원(+116.0%, +1조 232억원)을 기록했으며, 3분기에는 역대 최초로 단일 분기 2조원이 넘는 투자가 이뤄졌다. 3분기까지 누적 투자는 약 5조 3000억 원을 기록하며 종전 최대실적인 4조 3000억 원을 1분기 당겨 경신한 가운데, 4분기에는 2조 4000억 원으로 단일 분기 역대 최대실적을 달성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정보통신기술(ICT) 서비스는 1조 3519억원 증가(+125.6%)한 2조 4283억원을 기록하면서 단일 업종에서 최초로 투자 증가액 1조원, 투자액 2조원을 달성했다. 유통·서비스업도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제조업과 서비스업 생산이 모두 감소하면서 10월 전 산업생산이 1년 6개월만의 최대폭으로 감소했다. 대체공휴일에 따른 조업일수가 감소하고, 부품 수급에 차질이 생긴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통계청이 30일 발표한 ‘10월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지난달 전산업생산(농림어업 제외) 지수는 110.8(2015년=100)로 전월대비 1.9% 감소했다. 지난달 산업활동은 대체공휴일 영향이 크게 작용한 가운데 분기말 기저효과, 공급망 차질 등으로 생산·투자지표가 모두 감소했다. 통계청은 다만, 이달은 단계적 일상회복 등에 따른 내수여건 개선, 수출 호조, 지난달 낮은 기저영향 등으로 비교적 양호한 흐름을 예상했다. 전산업 생산은 올해 1월(-0.5%) 감소했지만 2월(2.0%), 3월(0.9%)에는 두 달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4월(-1.3%)과 5월(-0.2%) 감소했다가 6월(1.6%) 증가세로 전환됐다. 이후 7월(-0.7%)과 8월(-0.1%) 두 달 연속 감소하다가 9월(1.1%) 3개월 만에 증가로 돌아섰지만 지난달 다시 내림세를 보였다. 어운선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전월 증가에 따른 기저효과, 지난달 대체 공휴일 지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지난달 산업생산이 1.3% 증가하면서 3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소비도 2.5% 증가해 6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 서비스업 호조세가 전체 산업생산 지수를 끌어올리고, 소비 개선도 회복 흐름에 한몫했다. 통계청이 29일 발표한 9월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지난달 전산업생산(농림어업 제외) 지수는 113.1(2015년=100)로 지난달보다 1.3%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전산업생산은 1월(-0.5%) 감소했다가 2월(2.0%)과 3월(0.9%)에는 증가한 뒤 4월 다시 -1.3%로 떨어졌다. 이어 5월에는 보합세를 나타냈고, 6월에 1.6%로 증가로 전환했으나 7~8월에는 각각 -0.7%, -0.2%로 2개월 연속 감소했다. 광공업은 기계장비(3.6%) 등에서 생산이 늘었으나, 자동차(-9.8%), 전기장비(-5.2%) 등에서 생산이 줄어 지난달보다 0.8% 감소했다. 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3.5%로 지난달보다 0.6%p 하락했고 제조업 재고는 지난달보다 1.2%, 출하는 0.2% 증가했으며 제조업 재고/출하 비율(재고율)은 113.2%로 지난달보다 1.1%p 상승했다. 서비스업 생산은 금융·보험(-0.6%) 등에서 줄었으나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우리나라의 6월 전산업생산은 제조업과 서비스업 생산이 늘고, 소비도 반등하면서 4개월 만에 가장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는 증가세로 돌아섰지만, 투자는 2개월 연속 내림세를 지속했다. 다만 코로나 4차 확산·거리두기 강화 등에 따른 소비자·기업 심리 위축 등으로 소비 등 내수부문 영향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통계청이 30일 발표한 ‘6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산업생산지수(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는 112.9(2015=100)로 2000년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높고, 증가 폭 역시 지난 2월(2.0%) 이후 가장 크다. 전산업생산은 올해 1월(-0.5%) 감소했지만 2월(2.0), 3월(0.9%)에는 두 달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4월(-1.3%) 감소했다가 5월(0.0%) 보합에 이어 지난달 다시 증가세로 전환됐다. 광공업 생산은 통신·방송장비(-8.9%) 등에서 생산이 줄었으나 반도체(8.6%) 자동차(6.4%) 등에서 생산이 늘면서 전월보다 2.2% 증가하며 4개월 만에 오름세를 보였다. 제조업 생산은 통신·방송장비, 기타운송장비에서 줄었으나 반도체, 자동차 등이 늘어 전월보다 2.3% 증가했다. 생산능력 대비
[헬로티]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 5월 17일부터 25일까지 315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21년 6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6월 업황전망경기전망지수(SBHI)는 80.5로 전월대비 3.2p하락(전년동월 대비 17.4p 상승)했다. 코로나19의 3차 대유행 등으로 업황둔화를 예측한 2021년 1월(65.0)이후 정부의 ‘재난지원금’ 지원 및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등으로 4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원자재 가격 급등과 해운·물류차질 등으로 체감경기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제조업 및 비제조업 제조업의 6월 경기전망은 86.2로 전월대비 2.6p 하락(전년동월대비 21.8p)했고 비제조업은 77.5로 전월대비 3.5p 하락(전년동월대비 15.1p 상승)했다. 건설업(81.2)은 전월대비 3.0p 하락했으며 서비스업(76.8)은 전월대비 3.6p 하락했다. 제조업에서는 ‘의료용물질및의약품’. ‘인쇄및기록매체복제업’,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및통신장비’ 등을 중심으로 8개 업종에서 상승했다. 비제조업에서는 건설업, 서비스업이 하락했다. 제조업은 개선·비제조업 악화 예상 2021년 6월의 SBHI와 최근 3년간 동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