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BM 포함한 반도체 분야와 AI 비서 서비스 협력 등 논의한 것으로 알려져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챗GPT 개발사 오픈AI 창업자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와 만나 인공지능(AI) 협력을 논의했다. 최 회장은 4일 오전 9시 40분께 서울 중구 더 플라자호텔에서 오픈AI가 한국에서 처음으로 개최하는 비공개 워크숍 '빌더 랩' 행사에 앞서 올트먼 CEO와 회동했다. 이날 면담에는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 김주선 SK하이닉스 AI인프라 사장 등도 동석했다. 최 회장과 올트먼 CEO는 SK하이닉스의 고대역폭 메모리(HBM)를 포함한 반도체 분야와 AI 비서 서비스 협력 등에 대한 폭넓은 논의를 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올트먼은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과 인터뷰에서 스마트폰을 대신하는 AI 전용 단말기와 독자 반도체 개발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앞서 최 회장은 지난해 1월 방한한 올트먼과 만난 데 이어 같은 해 6월 미국 출장 당시 샌프란시스코 오픈AI 본사에서 또다시 만나 급변하는 AI 기술, AI 산업의 미래 등에 의견을 나눴다. 올트먼 CEO는 이날 오후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전영현 삼성전
샘 올트먼 CEO, 현 청소년 세대에 "믿을 수 없을 만큼의 행운아들" 오픈AI의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는 평생 AI 기술을 활용하게 될 청소년 세대가 큰 행운과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샘 올트먼 CEO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2024 세계정부정상회의(WGS) 둘째날인 13일(현지시간) 화상으로 대담 프로그램에 참석했다. 대담자인 오마르 술탄 알올라마 UAE AI·디지털경제부 장관이 "지금 당신을 바라보는 전 세계 청소년은 AI시대엔 무슨 일을 해야 하는지, 일자리를 빼앗기지 않을지 묻고 있다. 조언해달라"고 하자 "믿을 수 없을 만큼 행운아라고 먼저 말할 수 있겠다"고 답했다. 샘 올트먼 CEO는 "그들에게 아마 인류사 최고의 시기가 다가올 것"이라며 "AI를 이해하고 항상 먼저 새 기술에 적응하는 그들은 이 도구를 사용해 이전 세대에선 상상할 수조차 못했던 일을 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청소년들은 AI 기술을 평생 사용하면서 놀라운 걸 할 수 있는 기회와 능력이 넘쳐날 것"이라며 "원하는 일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올트먼 CEO는 또 학생이 AI로 숙제할까 봐 걱정하던 교사가 이젠 AI를 미래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