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안전상생재단은 22일 현대건설 본사에서 건설안전임원협의회, 전문건설안전보건협의회, 종합건설업 KOSHA-MS 협의회, 한국안전학회, 한국건설안전학회와 함께 ‘건설안전 정책·제도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안경덕 산업안전상생재단 이사장 ▲최수환 건설안전임원협의회 회장 ▲맹인영 종합건설업 KOSHA-MS 협의회 회장 ▲박달재 한국안전학회 회장 ▲안홍섭 한국건설안전학회 회장 ▲임성규 전문건설안전보건협의회 수석부회장이 참석했다. 최근 건설업 산업안전보건관리비의 활용과 하도급 안전관리 책임범위 등 현장의 안전관리 정책과 제도가 실제 현장운영과는 괴리가 크다는 목소리가 높다. 특히 실무자와 전문가들은 건설현장의 특수성을 고려하지 않은 제조업 중심의 정책과 제도가 건설사고를 예방하는데 한계가 있어, 특수성을 반영한 방향으로 재정비하고 개선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이에 이번 업무협약은 건설안전 정책·제도개선을 위한 실효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해 건설현장의 재해예방에 기여하고자 추진됐다. 각 기관은 향후 공동연구, 현장 공청회, 정책건의 등 다각적인 활동을 통해 건설업의 안전관리체계를 개선하고 민관 협력 기반의 지속가능한 안전문
지능형재활추천시스템 특허 등록 부산에서 지게차 운전을 하던 근로자 A씨는 작년 9월 지게차에 부딪혀 오른쪽 어깨 근육이 완전히 파열됐다. 근로복지공단 관계자는 지능형재활추천시스템으로부터 A씨의 병, 나이, 경력, 직종 등을 고려해 그에게 가장 적합한 의료·일상 복귀 서비스 6종을 추천받았다. 공단 관계자는 추천받은 서비스를 토대로 한 재활프로그램을 제공했고, A씨는 산업재해를 당한 지 6개월 만인 지난 3월 직장에 복귀했다. 근로복지공단은 산재 근로자에게 가장 적합한 재활 서비스를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추천하는 지능형재활추천시스템을 특허청에 특허 등록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산재 근로자들의 치료 과정에 적합한 의료를 지원하고 사회 복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2월 도입됐다. 지능형재활추천시스템은 공단이 그동안 축적해온 산재·고용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산재 근로자의 개인별 특성을 분석해 요양 기간 인공지능(AI)으로 추천된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스템으로 공단 연구원과 실무자들이 자체 개발했다. 공단은 산재 근로자들의 직업 복귀율을 2027년 78%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달성하는 데 이 시스템이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최근
헬로티 함수미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철강협회는 6월 9일 ‘제22회 철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철의 날은 우리나라 최초의 고로인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첫 쇳물이 생산된 1973년 6월 9일을 기념하여 2000년부터 개최됐으며, 올해로 22회째를 맞이했다. 이날 본행사에 앞서 문승욱 장관과 철강협회 회장단은 사전 간담회를 갖고, 최근 국내 철강 산업의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코로나19 이후 철강 업계가 당면한 주요 현안으로 ▲국내 철강 수급의 조기 안정화 ▲탄소중립 추진 ▲산재 예방 및 안전관리 강화를 손꼽았다. 기업과 정부가 긴밀히 협력해 수급 안정 등 시급한 현안을 함께 해결하고, 치밀한 탄소중립 준비 등을 통해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나가기로 의견을 함께 했다. 이날 본행사에서 철강 업계는 조속한 수급 안정을 위해 생산을 적극 확대하고 국내에 우선 공급하며 중소기업 수급애로 해소에 노력하기로 결의했다. 아울러 산업 현장의 안전을 최우선 경영 가치로 두고 선제적 예방 관리와 안전 투자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기로 다짐했다. 문승욱 장관은 축사를 통해 철강 업계가 지난 수년간 보호무역주의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경쟁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