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가 경북·경남 지역에서 산불로 피해를 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긴급 금융지원에 나선다. 중기부는 28일 오영주 장관 주재로 ‘산불 피해 중소기업 지원 특별대책 회의’를 열고 피해 기업의 신속한 일상 복귀를 위한 종합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지원방안을 보면 관할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재해 확인증’을 받은 피해 업체에는 긴급 경영안정 자금과 재해 특례 보증이 제공된다. 또 차관 주재 재해대책심의위원회 의결을 통해 신규대출 우대지원, 기존 대출의 만기 연장이나 상환유예도 지원된다. 중기부에 따르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북·경남 대형 산불 피해 접수는 전날 기준 중소기업 23건과 소상공인 19건을 합쳐 모두 42건 집계됐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피해 복구 시급성을 고려해 ‘앰뷸런스 지원제도’를 가동한다. 전문 인력이 경영 애로 기업을 평가해 신속한 자금 집행이 이뤄지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산불 피해를 본 소상공인이 폐업을 희망하는 경우 사업정리 컨설팅, 점포 철거비 등을 지원하는 희망리턴패키지 사업을 안내해주고 노란우산공제 가입자에게는 공제금을 신속히 지급하기로 했다. 지방청은 필요시 지자체와 합동으로 피해 현장에 원스톱지원센터를 설치·운영해
글로벌SCM전문기업 현대글로비스가 강원도와 경북 지역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 피해 복구를 돕기 위해 긴급 구호품 120여 톤을 무상으로 운송했다. 현대글로비스는 이달 초 발생한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을 돕기 위해 이재민이 발생한 지난 4일부터 9일까지 총 15차례에 걸쳐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의 긴급 구호품 약 5만2천여 점을 신속하게 운송했다. 현대글로비스가 운송한 구호품은 경기 파주와 경남 함양 재해구호물류센터에 보관된 것으로, 임시 대피소에 머무르고 있는 이재민을 돕기 위한 생필품ㆍ응급 구호 키트ㆍ대피소 칸막이ㆍ 천막 등이다. 현대글로비스는 화재와 수해, 태풍 등 각종 재난 재해 상황에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구호품 운송 시스템을 구축한 바 있다. 이재민 발생과 동시에 신속하게 구호품을 운송할 수 있었던 이유다. 현대글로비스는 피해 지역에 추가적인 구호품 운송이 필요할 때마다 즉시 운송에 나설 계획이다. 현대글로비스는 앞으로도 국내 대표 물류회사로서 지역사회에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첨단 헬로티] 대한전기협회(회장 김종갑)가 대형 산불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강원도 일대의 이재민 지원을 위해 재해 성금 500만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모금으로 마련됐으며, 피해지역 복구와 이재민들의 구호 물품 등을 마련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전기협회 관계자는 “갑작스럽게 삶의 터전을 잃게 된 이재민들의 고통을 공감하며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함께 나누자는 취지로 이번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며 “하루 빨리 복구가 이루어져 다시금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전기협회는 E-topia(이-토피아) 나눔봉사단을 창단해 ‘밥퍼나눔운동’, ‘농촌일손 돕기’, ‘사랑의 김장 나눔’, ‘사랑의 연탄나누기’ 등 다양하고 폭넓은 나눔의 손길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