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유리사이클과 사용 후 배터리 밸류체인 구축 나서 현대글로비스가 세계 최대 규모의 전기차(EV) 배터리 원소재 생산기업 화유코발트와 손잡고 EV 사용 후 배터리 밸류체인 구축에 나선다. 현대글로비스는 저장화유리사이클링테크놀로지(ZhejiangHuayouRecyclingTechnology, 이하 화유리사이클)와 ‘EV 배터리사업 협업관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화유리사이클은 화유코발트의 100% 자회사로 배터리 원소재인 코발트 세계 1위 생산 업체다. 다른 원소재인 하이니켈 전구체는 세계 2위, 하이니켈 양극재는 세계 3위의 생산능력을 갖췄다. 지난 1일 중국 저장성 화유리사이클 본사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이규복 현대글로비스 대표와 바오 웨이(BaoWei) 화유리사이클 대표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해 협력을 약속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에 따라 ▲국내외 전력저장장치(ESS)사업을 위한 협력 ▲글로벌 EV 사용 후 배터리 재활용 순환체계 구축을 위한 협력 ▲배터리 제조 원부자재, 재활용 자원 등 배터리 생태계 전반의 공급망관리와 물류 운영의 최적화를 위한 협력을 하기로 했다. 사용된 배터리와 관련한 밸류체인 구축을 위해서는 국내외
본 영상은 8월 24일 두비즈 플랫폼으로 진행된 '배터리 품질 관리 향상을 위한 솔루션 활용 가이드' 영상입니다. 다른 세션 발표를 보시길 원하신다면 https://dubiz.co.kr/Event/168 에서 확인하세요! 주제 : 사용 후 배터리 품질 검사 방안 발표 : 이우영 헥사곤 그룹장 헬로티 최재규 기자 |
한국배터리산업협회는 3월 6∼8일 열리는 배터리 산업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4'의 신규 행사로 '인터배터리 어워즈 2024'를 신설한다고 19일 밝혔다. 종합 평가 1위 제품에 '베스트 이노베이터', 출품 분야별 우수 기업에 '아웃스탠딩', 우수 스타트업에 '라이징 스타' 상을 각각 시상할 예정이다. 출품 분야는 배터리 밸류체인(가치사슬)을 아우르는 ▲ 배터리 ▲ 소재·부품 ▲ 사용 후 배터리 활용 ▲ 장비·자동화 등이다. 수상 기업에는 행사 전반에 걸쳐 홍보 혜택을 준다. 특히 '베스트 이노베이터' 수상작에는 기술 동향을 공유하는 '더 배터리 콘퍼런스'에서 발표할 기회를 준다. 수상 기업은 배터리 업계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의 심의로 선정된다. 어워즈 출품 접수 마감일은 2월 2일이다. 협회는 "인터배터리 참가 기업의 시장 경쟁력 강화와 배터리 신기술 및 신제품 연구개발 활성화를 목적으로 인터배터리 어워즈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 수출입 규정 개정에 기여한 공로로 부산본부세관 표창 한국전기연구원(KERI) 스마트그리드연구본부 배정효 박사가 전기차의 사용 후 배터리 수출입과 관련한 관세법 개정 초안을 마련한 공로로 부산본부세관장 표창을 받았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배터리 재활용 시장은 2040년 2천억 달러(약 260조 원)를 넘어설 전망이다. 하지만 이와 관련한 우리나라의 제도적 뒷받침은 아직 미비하다. 특히 사용 후 배터리 및 응용 제품의 수출입에 대한 관세법 규정도 없는 상황이다. 이에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의 응용 분야를 연구하던 KERI 배정효 박사가 부산본부세관 소속의 창원세관 통관지원과와 함께 사용 후 배터리 수출입과 관련한 관세법 개정에 나섰다. 배터리 품목에 대한 기준을 세우고, 우리나라가 세계 각국과 맺은 FTA 문구를 검토해 그에 맞도록 법령을 개선해 나갔다. 현재 개정안 초안은 마련됐고, 공청회를 거쳐 보완을 거듭한 후 빠르면 올해 개정 법안이 공표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법적 공백이 채워진다면 사용 후 배터리의 수출입 및 e모빌리티 산업이 활성화되면서 희소금속 수급문제 해결, 신규 배터리 가격 안정, 산업 쓰레기 감소 등 다양한 파
국내 이차전지 산업 성장 목표 전주기 기술개발·소재 분석 및 평가 기반 마련·연구개발 및 협력사업 발굴 등에 협업 우리나라 이차전지 산업 경쟁력 제고 및 성장을 위해 7개 관계기관이 손잡았다. 이달 25일 한국산업기술시험원, 경북테크노파크, 한국환경공단,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FITI시험연구원 등 7개 기관장이 경북 포항 소재 이차전지종합관리센터에 모여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해당 기관은 이번 협약식을 시작으로 이차전지 전주기 기술개발 및 기반 구축, 소재 전반 분석·평가 체계 및 기반 마련, 배터리 전반 국제 공동평가 기술개발 및 기준 마련, 이차전지 연구개발 역량강화 및 신규 협력사업 발굴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은 사용 후 배터리 상태를 평가하는 ‘SW 검사기법’의 국제 표준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차전지 전주기 이력관리 체계 구축 사업에도 협력해 우리나라 이차전지 산업 성장에 기여할 계획이다. 박정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 부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이차전지 전주기 개술개발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
사용 후 배터리 산업 발전 및 기술협력 다자간 MOU 체결 사용 후 배터리·이차전지 분야 활성화 기대 지난해 9월, 정부는 탄소중립 및 기후변화 등의 글로벌 친환경 트렌드 속에서 국내 순환 경제 산업 성장을 위한 '순환경제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 안에는 사용 후 배터리 안전 검사 제도 마련, 사용 후 배터리 검사 부담 완화 등 사용 후 배터리 산업 성장을 위한 규제 및 제도 개선 등 내용도 포함돼 있다. 해당 배경에서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하 KTL)·경북테크노파크(이하 경북TP)·독일전기전자기술인협회(이하 VDE)·슈나이더일렉트릭(이하 슈나이더) 등 참여기관 네 곳이 지난 15일(현지시각) 독일 뮌헨 소재 Dormero 호텔에서 전 세계 사용 후 배터리 산업 활성화를 위해 뭉쳤다. 사용 후 배터리는 완성품에서 분리 후 분류 과정을 거쳐 재제조·재사용·재활용 등 방식으로 가치를 되살린 배터리를 말한다. 현재는 통상 에너지저장장치(ESS) 배터리 등으로 재활용되거나, 리튬·코발트 등 소재를 추출해 재활용한다. 참여기관 네 곳은 이차전지 글로벌 전주기 이력 관리 체계 구축·사용 후 배터리 성능 및 안전성 검사 방법 상호 검증 및 인프라 검증·이차전지 산업
임한권 UNIST 탄소중립대학원 교수팀, 폐배터리 최적 가격 도출 연구 전기차 폐배터리를 가져다 태양광 발전 설비에 적용하는 게 경제성이 있다는 연구가 나왔다. UNIST 탄소중립대학원 및 에너지화학공학과 임한권 교수팀이 ‘폐배터리 재사용에 관한 경제성’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저널 오브 클리너 프로덕션(Journal of Cleaner Production)’ 11월호에 출판했다. 폐배터리를 태양광 발전용 에너지저장시스템(ESS)에 적용할 경우의 경제성과 폐배터리 최적 가격 제안이 주요 내용이다. 이번 연구는 1MW 태양광으로 발전된 전기를 저장하는 3MWh ESS를 기준으로 삼았다. 여기에 ‘태양광 발전 사업자에 지급되는 보조금’과 ‘폐배터리의 남은 수명’을 고려해 최적 가격을 도출했다. 국가에서 받는 보조금은 1MWh 당 0~100달러까지 가정하고, 폐배터리의 남은 수명은 5년, 10년, 20년으로 구분했다. 분석 결과, 보조금이 60달러 미만일 때는 경제성이 나오지 않았다. 더 자세히 보면, 폐배터리의 남은 수명이 5년일 때 보조금이 60달러이면 1MWh 당 2679달러(약 321만 원)가 최적으로 추정됐다. 보조금이 100달러 주어진다면 가용예산이 조금
헬로티 이동재 기자 | "리사이클링 통해 이차전지 원료 생산 시 CO2 배출량 70% 이상 줄일 수 있어" 지난 7일 헝가리서 제2리사이클링파크 완공식...연간 6만 톤 규모 폐자원 재활용 가능 성일하이텍은 수명이 다한 이차전지, 제조 과정에서 나온 불량품 등을 제련해, 배터리 제조에 필요한 원소재를 다시 생산, 판매하는 리사이클링(재활용) 기업이다. 지난달 성황리에 마친 이차전지산업 전문 전시회 ‘인터배터리’에서 산업부 장관과 업계 관계자들이 가장 먼저 찾은 부스로, 전시회 내내 관람객들에게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사람이 많이 몰리는 곳이라면 머리를 들이밀어 보는 것이 기자의 도리. 전시회 후속 일정으로 한창 바쁠 관계자에게 인터뷰를 요청했다. Q. 전시회에서 주목을 많이 받았다. 체감을 하는지? A. 작년 전시회는 코로나 영향으로 전체적인 방문객 수도 적었고, 참여 업체도 많지 않았다. 올해는 참여한 업체도 많았고 특히 문승욱 산업부 장관이 다녀가면서 성일하이텍이 이례적으로 주목을 많이 받았다. 리사이클링 분야뿐 아니라 투자사, 그리고 유통, 소재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문의를 많이 주셨다. 인터뷰 요청도 많이 들어왔고. Q. 정부에서도 관심을 많이 보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