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에너지는 지난달 27일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가 주최하고 벤처기업협회가 주관하는 벤처천억기업 기념식에서 ‘2025 신규 벤처천억기업’으로 공식 선정됐다고 밝혔다. 벤처천억기업은 1998년 벤처확인제도 시행 이후 1회 이상 벤처확인을 받은 기업(총 13만 6614개사) 중 2024년 결산 기준 매출 1000억 원을 돌파한 기업을 뜻하며 창조적 도전과 혁신의 상징으로 불린다. H에너지는 2024년 결산 기준 매출 1023억 원, 영업이익 148억 원을 기록하며 견고한 실적을 입증했다. H에너지는 AI 및 데이터 기반의 고도화된 관제 시스템을 바탕으로 발전량 예측 기술을 고도화하고 운영 효율을 극대화해 고객의 발전 매출을 끌어올리고 있다. 함일한 H에너지 대표는 “평균적으로 소요되는 기간보다 3배나 빠른 6년이라는 짧은 기간 내에 매출 1000억 원을 달성한 것은 임직원들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끊임없는 혁신과 도전을 이어온 덕분”이라며 “이번 선정은 H에너지가 외형적 성장세를 이룬 것뿐 아니라, 차세대 에너지 산업의 중심 축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중기부에 따르면 2025년 9월 기준 전체 벤처천억기업은 총 985개사로
중소벤처기업부가 외부 투자 유치 없이 자체 성장을 이룬 유망 벤처기업 20개사를 ‘수익성장형 아기유니콘’으로 최종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기업가치 구분에 따르면 아기유니콘은 1000억 원 미만, 예비 유니콘은 1000억 원 이상 1조 원 미만, 글로벌 유니콘은 1조 원 이상인 기업을 뜻한다. 이번 사업은 투자 유치 이력이 없는 업력 4~10년, 매출액 200억~600억 원 규모의 벤처기업을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다. 선정 기업에는 최대 3억 원의 경쟁력 강화 자금과 최대 50억 원의 특별보증이 제공된다. 선정된 기업들의 평균 업력은 6.7년이며, 지난해 평균 매출액은 327억 원으로 성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선정 기업 중 퓨젠바이오는 신종 미생물의 2차 대사 산물을 활용한 독자 원료 에센스 제품으로 매출을 빠르게 늘렸고, 에스티영원은 전지 음극 내 돌기 형성을 억제하는 분리막 생산공정 기술을 인정받았다. 중기부 관계자는 “외부 투자 없이 자체 매출과 수익으로 성장한 기업에 대한 맞춤형 지원도 필요하다”며 “벤처천억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첨단 헬로티]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와 (사)벤처기업협회는 이달 10일 서울 양재동 소재 엘타워에서 대한민국 벤처창업 생태계 발전에 공헌한 개인 및 단체에 대한 포상과 아울러 벤처천억기업 기념식을 개최했다. 올해로 22회째(1997년부터 개최)를 맞는 이번 시상식은 벤처산업 발전과 혁신성장에 기여한 유공자를 포상하는 행사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금탑’ 산업훈장으로 최상위 훈격을 유지해 벤처생태계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들을 격려했다. 전체 포상규모는 총 179점으로 훈장 2점, 포장 3점, 대통령 표창 17점, 국무총리 표창 18점, 중기부장관 표창 139점 등이다. 최고 훈격인 금탑산업훈장은 가스트론의 최동진 대표가, 은탑산업훈장은 피앤이솔루션의 김용을 대표가 받았다. 산업포장은 이스트소프트의 정산원 대표, IEN한창의 장연덕 대표, 한국투자파트너스의 백여현 대표가 각각 수상했다. 가스트론의 최동진 대표는 35년간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품질관리를 통해 수입 의존도가 높았던 산업용 가스감지기의 국산화를 국내 최초로 실현하고, 안전기기 대표기업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한 공로를 인정받아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은탑산업훈장을 수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