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뮌헨, 미국 보스턴에 이어 글로벌 R&D 네트워크 구축 완료 중국 연구소 내 배터리 소재 검증 랩 구축해 신규 소재 발굴 삼성SDI가 지난해 유럽과 미국에 연구개발(R&D) 연구소를 세운 데 이어 이번에는 중국에 R&D 연구소를 설립하며 글로벌 R&D 역량 강화에 나섰다. 삼성SDI는 1일 중국 상하이에 'SDI R&D 차이나'(이하 SDIRC)를 설립했다고 2일 밝혔다. SDIRC는 중국의 우수 대학, 연구기관과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해 특화 기술을 확보하고 업체 동향을 파악하는 한편 연구소 내 배터리 소재검증 랩(Lab)을 구축해 신규 기능성·저가 소재 발굴과 검증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또 구축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대학들과 산학협력 과제를 수행하고 자체 평가 인프라 구축 등을 통해 신소재 발굴에도 한층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중국은 2020년 '신에너지차 산업발전 계획' 등을 발표하며 정부 주도로 배터리 산업에 힘을 쏟고 있으며, 30개 이상의 대학에서 배터리 전문 인력을 육성하고 다수의 배터리 셀·소재 업체와 연구기관 등을 보유하고 있다. 삼성SDI는 지난해 7월 독일 뮌헨에 'SDI R&D 유럽'(SD
UNIST과 삼성SDI가 배터리 인재 양성을 위한 ‘e-Battery Track 과정’을 설치하기로 협약했다. 15일 UNIST 대학본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용훈 총장과 장혁 삼성SDI 연구소장이 참석했다. UNIST와 삼성SDI의 ‘e-Battery Track 과정’은 2023년부터 운영된다. 삼성SDI는 UNIST 에너지화학공학과와 기계공학과, 전기전자공학과에서 석사 과정의 우수 인재를 선발한다. 해당 학생들이 배터리 산업 맞춤형 학위 과정을 마치며 삼성SDI로 채용된다. 이 과정에 선발된 학생들은 UNIST에서 이차전지 교육과 연구를 수행하고, 삼성SDI의 산업 현장을 탐방하는 등 현장 중심의 교육과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학위 과정 등록금과 장학금은 전액 삼성SDI가 지원한다. 헬로티 이동재 기자 |
헬로티 이동재 기자 | SK온이 UNIST와 손잡고 배터리 기술 분야 인재를 직접 육성한다. SK온과 UNIST는 12일 ‘e-SKB(education program for SK Battery)’ 석사과정 모집 공고를 내고 배터리 인재 모집을 시작했다. 양측은 미래 산업인 배터리 기술분야에서 인재를 조기에 양성하기 위해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해 해당 프로그램을 개설키로 했다. 한국전지산업협회는 현재 배터리 업계에 부족한 석•박사급 인력이 1천명 이상이라고 추산했다. SK온과 UNIST는 2022년 3월 UNIST 대학원 에너지화학공학과 진학이 가능한 미래 인재를 대상으로 모집을 시작한다. 모집기간은 이달 21일까지다. 접수를 희망하는 인원은 UNIST 대학원 홈페이지에 접속해 ‘배터리과학 및 기술-SK이노베이션 특별전형’으로 지원하면 된다. 해당 전형 입학생에게는 석사 2년간 등록금과 학연 장려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석사과정 졸업 후 SK온 취업에 특전을 제공받는다. 향후 채용이 이뤄질 분야는 배터리 선행연구, 배터리셀 개발, 배터리 공정개발, 배터리 시스템 개발 등이다. 송현곤 UNIST 에너지화학공학과장은 “UNIST의 전지 기술 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