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기술표준원은 우리나라가 세계 최초로 국제표준화기구(ISO)에 제안한 ‘주문형 음식 배달에 대한 콜드체인 서비스 품질 측정’ 표준안이 프랑스, 독일 등 회원국 대다수의 찬성을 통해 신규작업표준안(NP)으로 채택됐다고 밝혔다. 한국은 주문형 음식 배달 시장에서 세계 1위의 국가로, 코로나19와 1인 가구 증가 등으로 인해 급성장하여 2023년 거래액이 26조 4천억 원에 달하고 있다. 또한 음식 배달을 넘어 식료품, 음식, 가정용품 배달서비스 등으로 다양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배달 음식의 위생 및 안전 문제는 꾸준히 제기되어 왔으며, 냉장 및 냉동식품을 안전하게 소비자에게 전달하기 위해 콜드체인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를 위해 쿨링 온도, 포장 재료, 밀봉 조건, 저온 유통 라벨링 등의 서비스 항목 및 품질 측정 방법을 표준화하여 국제표준안을 제안하게 되었다. 이번 표준 개발을 통해 주문형 음식 배달 서비스 사업자들은 고객의 요구사항을 충족하는지 판단할 수 있으며, 온도 유지 및 식품 안전 목표와 관련된 위험을 해결할 수 있게 된다. 장기적으로는 배달 식품의 유통 중 온도 관리 불량으로 인한 음식물 쓰레기 감소로 지속 가능한 순환 경제에도 기여할 것으
드론배송 사업 내 제품·서비스 영역에서 협력 파블로항공과 포티투에어가 드론 비즈니스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양사는 파블로항공 드론 딜리버리 애플리케이션 ‘올리버리’ 및 ‘스마트 모빌리티 통합관제시스템’ 등과 포티투에어 ‘스마트 배송 장치(Gadget)’ 및 ‘무인항공기(UAV)’ 등 각자의 역량과 자원을 통해 협력 관계를 구축한다. 특히, 파블로항공 배송용 기체에 포티투에어 Gadget에 탑재 후 자사 소프트웨어 기술을 적용할 예정이다. 김영준 파블로항공 대표는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식 자리에서, 전략적 드론 활용이 미래 물류 배송에 큰 영향을 줄 것이라는 공통 가치에 동의했다”며 “포티투에어의 기술력과 파블로항공의 기술 및 인프라를 융합해, 향후 고객에게 합리적 드론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