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공제조합, 배달 이륜차 보험 부담 완화하기 위한 공제 상품 2종 추가 배달 종사자를 위한 유상 운송용 공제보험의 이용자가 출시 1년 만에 10만 명을 돌파했다.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와 배달서비스 공제조합(이사장 동정한)은 6월 12일, 배달 이륜차 시장의 현실을 반영한 ‘대여 이륜차용’과 ‘법인용’ 공제 상품 2종을 새롭게 출시한다고 밝혔다. 1년 만에 10만 명 가입…저렴한 보험료에 큰 호응 2024년 6월 자가용 이륜차를 대상으로 처음 출시된 배달 공제보험은 기존 시중 보험 대비 최대 45% 저렴한 보험료와 월 단위 가입이 가능한 유연한 설계로 큰 인기를 얻었다. 공제조합에 따르면, 출시 3개월 만에 2.2만 명, 6개월 만에 5.3만 명을 넘어섰으며, 2025년 6월 현재 누적 이용자 수는 10만 명에 이르렀다. 시중 이륜차 보험이 평균 연간 약 218만 원에 달하지만, 공제 상품은 무사고 기준 연간 약 121만 원 수준으로 가입할 수 있다. 월 단위 상품으로도 가입할 수 있어 초기 보험료 부담을 줄인 점이 가입 확산의 배경이 됐다. 대여·법인용 공제 상품 출시…이륜차 보험 사각지대 해소 기존 공제보험은 본인 명의의 자가용 이륜차 소유자만 가
헬로티 김진희 기자 | 택배·배달 업종에 종사하는 플랫폼 노동자들이 하루 평균 10시간 이상 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주 근무 일수 역시 평균 6일 가까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민단체 '일과건강'은 23일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플랫폼·배달노동자 안전보건 실태와 개선방안 토론회'를 열고 택배·배달·퀵서비스·대리운전 등 업무에 종사하는 플랫폼 노동자 537명을 대상으로 한 노동환경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 참여한 노동자들의 연령 평균은 46.6세로 나타났다. 경력 평균이 7.5년인 점을 고려하면 평균 40세 즈음 현재 업무를 시작한 것으로 추정된다. 대기시간을 포함한 하루 평균 노동시간은 10.3시간으로 조사됐다. 1주일 평균 근무 일수도 6일 전후인 것으로 파악됐다. 평균 노동시간이 주 52시간을 넘는 '과로 집단'임이 드러난 것이라고 일과건강은 해석했다. 공휴일을 보장받지 못하는 경우도 적지않았다. 배달노동자와 퀵서비스, 대리운전 노동자들은 공휴일에 전혀 쉬지 못한다는 응답이 절반 가까이 됐다. 일하는 도중 휴식·식사 시간도 제대로 보장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배달 노동자를 제외한 대부분의 직군에서는 일하는 도중 틈틈이 휴식을 취하는 것이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