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사이트테크놀로지스코리아가 부산대학교와 장비 기증식을 개최하고, 향후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협력관계 구축에 대해 논의했다고 19일 밝혔다. 키사이트는 7000만 원 상당의 반도체 기초 실습장비 40대를 '부산대 반도체 특성화대학 사업단'에 기증하고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부산대는 최근 정부의 반도체 재정지원사업 3개에 모두 선정되며 900억 원 규모의 사업비를 확보하며 반도체 산업을 이끌 인재 양성을 위한 허브로 도약하고 있다. 또한 4년간 총 328억을 지원받는 반도체 특성화대학 사업단은 반도체 융합전공, 반도체 공학전공 신설 운영을 통해 매년 150여명의 전문 인력 배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키사이트는 반도체 특성화대학 사업단의 참여기업으로 장비기증뿐만 아니라 실무형 반도체 교육과정 운영, 반도체 장비 활용 및 실습 교육 운영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반도체 전문인재양성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문석 반도체 특성화대학 사업단장은 "이번에 기증받은 장비는 내년 3월 신설될 반도체공학전공 학생들의 반도체 기초실습 교과목에 활용될 예정으로, 사업단이 추구하는 이론과 실습 통합 교과적 지식을 갖춘 반도체 인력 양성에 큰 도움이 될
교육부, 수도권 3곳·비수도권 5곳…융합인재 양성, 반도체 초격차 확보 융합인재를 양성해 반도체 초격차를 확보하기 위한 반도체 특성화대학으로 수도권 3개교(연합)와 비수도권 5개교(연합)가 선정됐다. 교육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은 ‘반도체 특성화대학 지원사업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고 13일 밝혔다. 반도체 특성화대학 지원사업은 반도체 인재양성 역량과 의지를 갖춘 대학을 집중 육성해 산업계의 학사급 인력 공급과 석·박사급 인재양성의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반도체 관련 인재 양성 방안에 따라 올해 신설된 사업이다. 올해는 학계·산업계·연구계 전문가의 서면검토, 현장조사, 종합평가를 거쳐 수도권 3개교와 비수도권 5개교를 개별 대학이 참여하는 ‘단독형’과 대학연합이 참여하는 ‘동반성장형’으로 나눠 선정이 이뤄졌다. 수도권 단독형으로는 서울대(회로·시스템, 소자·공정), 성균관대(차세대 반도체)가, 수도권 동반성장형은 명지대-호서대(소재·부품·장비, 패키징)가 선정됐다. 비수도권 단독형은 경북대(회로·시스템, 소자·공정, 소재·부품·장비), 고려대(세종, 첨단반도체 공정장비), 부산대(차량반도체)가, 비수도권 동반성장형에는 전북대-전남대(차세대 모빌리티반도체), 충북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