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라유텍의 자회사인 현준에프에이가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사명을 티라아트로보로 변경하고 신규 CI를 공개했다. 새 CI는 지난해 7월 티라아트로보의 100% 지분취득을 완료한 티라유텍의 CI를 모티브로 제작 됐다. 티라아트로보가 자체 제작하는 직교로봇의 고유 상표인 'Artro-Robot'을 합쳐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전문기업인 티라유텍과 공장 자동화 사업의 시너지 극대화를 표현했다. 회사 관계자는 'THiRA'는 고대 그리스 도시 이름으로 각종 문명이 집합되어 찬란한 문명을 구가했던 지역을 말하는 만큼 티라유텍과 그 연결회사들이 각자의 사업영역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더 나아가 공장 자동화 분야에서 독보적인 영역을 구축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명 변경을 기점으로 티라아트로보는 향후 반도체 검사장비 뿐만 아니라 이차전지 검사장비, 완성차 검사장비 등 대형 설비에 적용되는 정밀 직선이동 기술을 선도하고, 고객 신속대응 체계를 확립해 경쟁력을 제고하겠다는 구상이다. 염상덕 티라아트로보 대표이사는 "티라유텍이 현준에프에이를 인수한 후 수 개월에 걸친 인수통합 작업(PMI)를 거쳐 정밀주행 직교로봇, 공장자동화 핵심부품 기반의 성장전략, 재무구조 안정
“자율주행차·확장 현실 기기 등 분야 진출해 지속 성장할 것” 자동화 솔루션 업체 팸텍은 중소벤처기업부 ‘2023 벤처천억기업’에 꼽혔다고 알렸다. 2023 벤처천억기업은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 주최, 벤처기업협회 주관 행사다. 매출액 1000억 원 이상을 달성한 중소기업의 수출·고용·기술 개발(R&D) 등 현황 및 성과를 종합 평가해 선정한다. 김재웅 팸텍 대표는 이날 기념식 자리에서 “지속적인 R&D 투자를 통해 고객 맞춤형 장비를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아 벤처천억기업에 선정됐다”며 “앞으로 자율주행차·확장 현실(XR) 기기 등 분야에 진출해 지속 성장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팸텍은 CCM(콤팩트 카메라 모듈) 및 반도체 검사장비를 주로 다루는 업체다. 지난달 중국 천진은천기술유한공사(ENTIAN) 지분 70%를 인수해 중국으로의 사업 확장을 추진 중이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
디스플레이 및 반도체 검사장비 전문기업 영우디에스피가 국내 반도체 OSAT(Outsourced Semiconductor Assembly and Test) 업체인 LB세미콘과 ‘반도체 웨이퍼 범프(Wafer Bump) 2D/3D 검사장비 국산화 개발’에 대한 공동 개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MOU는 지속 가능한 상생협력을 통한 2D/3D 범프 검사 장비 공동개발 및 수요 기업의 투자를 통한 양산적용을 목적으로 진행됐다. 양사는 웨이퍼 범프 검사장비의 외산 의존에 대한 운용적/기술종속적 부담을 해소하고 해외 장비업체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상호간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영우디에스피는 지난 9월 중소기업기술 개발사업 ‘시장확대형 2차 과제 빅(Big)3 부문’에 선정돼 ‘반도체 웨이퍼 검사 시스템’ 장비를 개발하고 있으며, MOU를 통해 개발 이후 장비의 성능평가 제공 및 검증/양산 적용을 담당할 수 있는 수요업체를 확보하게 됐다. 향후 안정적이고 경쟁력 있는 장비개발을 통해 해외 외산 장비 대비 가격 경쟁력을 갖추고 생산성 우위의 장비개발을 위해 회사 내부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웨이퍼 범프 검사 공정의 외산 장비 의존도 해소를 위해 국내
헬로티 이동재 기자 | 한백정밀시스템이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 2021(Smart Factory + Automation World 2021)’에서 반도체 검사장비 웨이퍼 진공척 등 제품을 전시했다.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 2021은 9월 8일(수)부터 10일(금)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규모 스마트공장 및 자동화산업 전문 전시회다. 전시된 웨이퍼 진공척은 반도체 후공정 검사장비에 장착되는 제품으로, 고정도 검사을 위한 웨이퍼 고정 척이다. 검사공정에 따라 가열척과 냉각척으로 구분되며 냉각척의 경우, 척 내부에 냉각유로를 생성하기 위해 상, 하판으로 구분 가공 후 브레이징해 후처리한다. 한백정밀시스템은 자동계량시스템 및 분말충진기, 밴드실러 그리고 이송기까지 공장 자동화기계 설비를 전문으로 하고 있는 기업이다. 한편 첨단, 한국산업지능화협회, 한국머신비전산업협회, 코엑스가 공동주최하는 이번 전시회는 ‘디지털뉴딜의 미래(The Future of Digital New Deal)’라는 주제 하에 약 500개사 스마트공장, 머신비전, 자동화 기업이 참가하여 1,800개 부스에서 최신 스마트 제조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헬로티 이동재 기자 | 엑스레이 검사장비 업체 자비스가 전기차 배터리 및 2차전지 관련 매출 확대에 나선다. 자비스는 42억 원 규모 전기차 배터리 엑스레이 검사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계약 기간은 내년 5월 말까지이며, 대상 업체는 영업 비밀유지에 따라 계약종료일까지 계약상대방의 공개를 유보해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자비스는 최대 430ppm의 속도로 검사할 수 있는 원통형 배터리 인라인 검사장비 개발에 성공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배터리 검사장비의 경우 검사 정확도와 빠른 속도가 핵심 요소로 평가받는데, 자비스의 장비는 이 두 요소를 모두 인정받아 국내외 업체들과 꾸준히 공급 논의를 이어왔다. 자비스는 향후에도 배터리 및 2차전지 검사장비 관련 수주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비스는 지난 5월 동탄제조센터의 가동을 시작하며, 최대 2000억원 규모의 생산능력을 확보했다. 세계적으로 탄소저감 정책이 시행되면서 배터리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자비스는 회사가 안정적으로 시장의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원활한 검사장비 공급을 위한 자금 확보도 마친 것으로 보인다. 자비스는 지난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