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학교는 지난 16일 이미지스테크놀로지(IMAGIS Technology)와 반도체 융합 교육·산학협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미지스테크놀로지는 2004년 설립된 국내 대표 비메모리 반도체 팹리스 기업이다. 모바일 영상 처리, 터치·햅틱·센서 IC, 임베디드 AI 기술을 중심으로 스마트폰, 가전, 노트북,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에 반도체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특히 AI와 반도체 기술을 융합한 스마트 인터페이스와 지능형 반도체 솔루션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인하대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이미지스테크놀로지와 ▲AI·센서 융합 반도체 공동 연구 ▲산업 현장 중심의 실무 교육과정 개발 ▲학생 현장실습 및 인턴십 운영 ▲공동 기술 세미나 및 산학 프로젝트 추진 등 구체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인하대 반도체특성화대학사업단은 보유 중인 반도체 전·후공정 실습 인프라와 연구 인력을 바탕으로 현장 기술과 교육이 연계되는 실무 중심의 교육 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 김정철 이미지스테크놀로지 대표는 “인하대의 교육 인프라와 연구 역량은 산업 현장의 기술 인재를 육성하는 데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충북대학교가 교육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주관하는 2023학년도 반도체특성화대학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해당 사업은 정부가 지난해 7월 발표한 반도체 관련 인재 양성방안에 따라 반도체 학부 교육역량과 의지를 갖춘 대학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고자 신설한 사업이다. 충북대는 올해부터 2027년까지 4년간 국비 168억 원 등 192억 원을 들여 매년 500명의 반도체 인재를 배출하는 등 반도체 산업을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충청북도는 이번 선정으로 7월 발표를 앞둔 국가첨단전략산업특화단지 지정에 경쟁력을 확보한 것으로 보고 있다. 도 관계자는 “충북은 첨단특화단지의 핵심요소인 반도체 인력양성 부분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며 “사활을 걸고 있는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에 탄력을 받게 됐다”고 말했다. 도는 청주산단과 청주테크노폴리스, 오창과학산단, 오창테크노폴리스, 음성상우산단, 괴산첨단산단 등 6곳에 반도체 특화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충북은 K-반도체 벨트를 축으로 한 국가 전략산업 정책의 요충지다. SK하이닉스와 네패스, DB하이텍 등 반도체기업 166개사가 밀집해 산업 연계성도 풍부하다.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예비타당성조사 특례를 받을 수 있고, 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