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5월 황금연휴를 맞아 인천국제공항의 혼잡 관리 상황과 보조배터리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며, 안전하고 신속한 출국 서비스 제공을 강조했다. 1일 오전 10시 30분, 박 장관은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을 방문하여 5월 1일부터 6일까지 이어지는 연휴 기간의 공항 운영 상황을 면밀히 살폈다. 특히, 연휴 기간 일평균 9만 7천 명에 달하는 출국 여객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수속 처리 시설 및 인력의 탄력적 운영을 주문했다. 박 장관은 항공사 체크인 카운터, 셀프 백 드롭 시설, 보안 검색장, 항공기 탑승구 등을 차례로 점검하며, 출국장 내 대기열 상황과 항공사 및 공항 공사의 보조배터리 안전관리 지침 이행 현황을 확인했다. 현장에서 근무하는 항공사 직원과 보안 검색 요원의 노고를 격려하며, 박 장관은 "민·관·학·연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논의를 거쳐 보조 배터리 안전관리 보안 방안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에어부산 화재 사고 조사 결과에 따라 필요시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에 국제 기준 개정을 요청할 계획"이라며 안전 강화 의지를 표명했다. 마지막으로 박 장관은 "긴 연휴 기간 안전이 소홀해지지 않도록 현장 종사자 모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3월 31일(월) 오후 베트남 하노이에서 ‘한국-베트남 철도 협력 포럼’을 개최하고, 양국 정부, 공공기관 및 민간기업과 함께 미래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포럼에는 국가철도공단, 한국철도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 해외인프라 도시개발지원공사, 한국철도기술연구원 등 5개 공공기관과 현대건설, 대우건설, GS건설, 포스코이앤씨, 현대로템, 도화, 유신 등 20개 민간기업이 참여했다. 포럼에는 베트남 건설부 및 철도 공사의 고위 관계자도 참석하여, 지난해 11월 국회 승인을 받은 후 국가사업으로 본격 추진 중인 베트남 북남 고속철도 건설사업의 계획과 비전을 공유하며, 한국과의 협력에 대한 높은 관심과 강한 의지를 보였다. 이 고속철도는 베트남 하노이에서 호치민을 연결하며, 설계속도는 350km/h, 총연장은 1,541km, 사업비는 약 95조 원에 달한다. 박 장관은 포럼에서 “한국은 세계 최고 수준의 고속철도 운영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베트남과 신뢰할 수 있는 동반자로 함께 성장할 것”이라며, 기술이전과 전문인력양성을 통해 양국의 철도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을 강조했다. 한편, 박 장관은 같은 날 베트남 건설부 장관과 국회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