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3일 서울 서초구 KT 우면연구센터에서 서울대학교, KAIST와 함께 AICT 공동연구 협력 확대를 위한 킥오프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KT 오승필 기술혁신부문장, 배순민 AI Future Lab장, 서울대 장병탁 교수, KAIST 김기응 교수를 비롯한 교수진과 연구진 등 100여 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해 연구 과제와 협력 방향성을 논의했다. 이번 공동연구는 KT의 전략적 Open R&D의 일환으로, 서울대와 KAIST로 협력 범위를 확대해 장기 연구개발을 넘어 실제 사업과 직결되는 핵심 AICT 기술 확보에 집중한다. 연구 주제로는 ▲자율형 에이전트 ▲Responsible AI ▲Physical AI ▲인간 피드백 기반 강화학습 ▲추론 효율화 등이 포함된다. 서울대는 신뢰 기반 인간 중심 AI 고도화를 목표로 ▲강건한 컨텍스트 추론 ▲인간 피드백 강화학습 ▲RAI 평가 기준 개선 ▲사용자 상호작용 기반 Actionable AI 등을 연구한다. KAIST는 프롬프트 압축 및 최적화를 통해 대규모 언어모델의 효율성과 정확도를 높이는 기술 개발에 집중한다. KT는 GPU·AI 모델·데이터 등 연구 인프라를 제공하며, 자체 한
경기도 행정 시스템에 한국어 특화 LLM ‘믿:음 2.0’ 맞춤형으로 적용할 예정 KT가 경기도와 함께 광역지자체 최초로 행정업무에 생성형 AI를 본격 적용하는 ‘경기 생성형 AI 플랫폼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 총 131억 원 규모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실무 중심의 AI 행정 구현을 통해 공공 부문 AX(Administrative Transformation)를 선도하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KT는 약 11개월 간 경기도 행정 시스템에 자사의 한국어 특화 대형언어모델(LLM) ‘믿:음 2.0’을 맞춤형으로 적용하고, 생성형 AI 통합 운영 플랫폼 ‘KT AI Studio’를 제공한다. 이를 바탕으로 문서 작성, 회의록 관리, 정보 검색 등 실제 행정 실무를 지원하는 AI 기반 서비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사업에는 KT를 비롯해 엠티데이타, 와이즈넛, 코난테크놀로지, 대신정보통신 등 총 5개 기업이 참여한다. 이들은 함께 경기도청 내부 시스템과 생성형 AI의 유기적 연계를 구현하고, 데이터 기반의 실무 혁신 모델을 실증한다. KT는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공공 영역에서 생성형 AI의 활용 사례를 축적하고, 향후 광역지자체와 중앙정부로 확산 가능한 디지털 행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