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버스가 미국 보호무역과 미중 무역 갈등으로 물류와 재무 측면에서 상당한 피해를 입은 가운데, 최고경영자가 새로운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비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미국 경제방송 CNBC는 에어버스 최고경영자 기욤 포리(Guillaume Faury)가 직원들에게 보낸 내부 서한에서, 지난해 미국 보호무역 조치와 미중 무역 긴장으로 "상당한" 물류·재무적 손상이 발생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포리 최고경영자는 내부 서한에서 "2026년 초는 전례 없는 수의 위기와 불안정한 지정학적 전개로 특징지어진다"며 "우리는 연대와 자립의 정신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에어버스가 운영하는 산업 환경이 미중 간 대립으로 인해 악화된 다양한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고 지적했다. 에어버스는 내부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논평을 거부했다. 포리 최고경영자는 메모에서 구체적인 지정학적 전개를 열거하지는 않았다. 다만 이 서한은 워싱턴과 동맹국들 사이의 그린란드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의 역할을 둘러싼 불협화음이 배경이 된 가운데 지난주 직원들에게 배포됐다. 에어버스는 주요 유럽 방산 공급업체로, 포리 최고경영자는 여러 무역 압력이 이미 물류와 재무적으로 "상당한 부수적 피해"를
미국 자동차 제조사 제너럴모터스가 중국에서 생산하던 소형 뷰익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의 미국 내 판매 물량 생산을 2028년(현지 시간)부터 미국 캔자스주 캔자스시티 공장으로 옮기기로 했다. 미국 경제방송 CNBC는 2026년 1월 22일(현지 시간) 제너럴모터스(General Motors·GM)가 중국에서 생산해 온 소형 뷰익 SUV의 미국 내 판매용 생산을 미국으로 이전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GM은 이날 이메일 성명을 통해 차세대 소형 뷰익 SUV가 2028년부터 캔자스주 캔자스시티에 위치한 자사 페어팩스 조립공장(Fairfax Assembly plant)에서 생산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GM은 이 공장에서 생산될 차세대 소형 뷰익 SUV가 미국 시장에 판매될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중국 생산은 미국 외 다른 시장 판매를 위해 계속될 수 있다고 CNBC는 전했다. 이번 결정은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이 자국 내 생산 회귀를 기업에 압박해 온 가운데 나왔다. CNBC에 따르면 미국과 중국 간 관계가 점점 더 긴장되고 자동차에 대한 관세 부과 등 갈등이 심화하는 상황도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다. 디트로이트에 본사를 둔 GM
허리펑(何立峰) 중국 국무원 부총리가 스위스 다보스 세계경제포럼에서 자유무역과 다자주의, 협력과 대화를 강조하며 보호무역주의와 힘의 논리에 반대 입장을 밝혔다. 홍콩 영자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outh China Morning Post)는 2026년 1월 20일(현지 시간) 세계경제포럼 연설에서 허 부총리가 전 세계 경제가 미국의 더욱 공세적인 조치에 직면, 특히 개최 대륙인 유럽을 포함한 세계 각국이 워싱턴의 움직임에 대응하고 있는 상황에서 자유무역, 다자주의, 협력, 대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보도했다. 허 부총리는 “모든 사람은 규칙 앞에서 평등해야 하며, 극히 소수의 국가가 자기 이익만을 추구하는 특권을 누려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세계는 강자가 약자를 사냥하는 약육강식의 법칙으로 돌아가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허 부총리는 1세기 만에 보지 못한 가속화된 변화에 직면해 국제사회는 자유무역을 수호하고, 다자주의를 방어하며, 협력에 전념하고, 대화를 통해 분쟁 해결에 힘써야 한다고 밝혔다. 허 부총리는 또 중국과 미국의 협력은 양측 모두에 이익이 되지만, 대립은 양측 모두에 해가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두 나라가 서로의 성공을 지원하고 공
중국의 경기 둔화와 미중 간 긴장이 2026년 미국 기업들이 지적한 가장 큰 위험 요인으로 떠오르고 있다. 홍콩 경제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outh China Morning Post)에 따르면 중국 주재 미국상공회의소(American Chamber of Commerce in China)가 1월 16일(현지 시간) 공개한 설문조사에서, 회원사들은 중국의 성장 둔화와 긴장된 베이징-워싱턴 관계를 올해 가장 우려하는 요소로 꼽았다. 연례 ‘차이나 비즈니스 기후 조사(China Business Climate Survey)’에 따르면, 응답 기업 368곳 가운데 64%가 중국의 경제 성장 둔화를 우려한다고 답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응답 기업의 52%는 지난해 수익이 나거나 매우 수익성이 있었다고 밝혔으며, 이는 2024년보다 6%포인트 증가한 수치이다. 특히 서비스업에서 61%의 기업이 수익을 냈다고 답해 가장 큰 폭의 개선을 보였다. 기사에 따르면 주요 금융기관들은 중국 경제가 올해 완만한 성장을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러한 성장은 경기 부양을 위한 정책적 지원과 글로벌 압력에 의해 좌우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전 세계 투자자들은 베이징이 어떻게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