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싱키서 ‘니어스 익스피리언스 핀란드’ 열어...핀란드 군 당국 총출동해 시연 나토·우크라이나서도 관심 표명해 니어스랩이 핀란드 헬싱키에서 열린 ‘니어스 익스피리언스 핀란드(NearthXperience in Finland)’에서 자사 드론 기술을 여러 군 관계자에게 한데 소개했다. 니어스 익스피리언스는 니어스랩의 각종 드론 및 인공지능(AI) 기술을 선보이는 행사다. 이번 행사는 니어스랩 직충돌형 고속비행 드론 ‘카이든(KAiDEN)’을 처음으로 국외 채널을 통해 발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국회, 경찰청, 육·해군 사령부, 병참사령부, 군사학교 등 핀란드 내 각 당국을 관계자가 참석해 카이든을 비롯한 니어스랩 드론 기술을 경험했다. 이 자리에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우크라이나 등 군 관계자도 참여해 니어스랩의 드론 기체에 관심을 보였다. 이틀간 이어진 니어스 익스피리언스 핀란드에서는 카이든과 자율비행 정찰드론 ‘에이든(AiDEN)’의 실제 가동 모습을 연출했다. 여기에 니어스랩 기술 역량 소개, 시판 공격·방어용 드론 정보 교류 등 세션이 진행됐다. 최재혁 니어스랩 대표는 “드론은 현대전에서 효과적인 수단으로 작용한다는 것이 각종 사례를 통해 증명됐다
중형급 하이브리드 추진 수직이착륙 무인기로 국내 국방 분야 고도화 기대 시프트다이나믹스가 중형급 수직이착륙 군용 무인기 ‘SHIFT ONYX’를 선보였다. SHIFT ONYX는 시트프다이나믹스의 다종 군용 무인 플랫폼 라인업에 포함된 첫 번째 무인기 기체다. 전력과 엔진을 주요 동력으로 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토대로 수직이착륙이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틸트로터(Tilt Rotor), 리프트 앤 크루즈(Lift and Cruise) 등 기존 무인비행체에 탑재되는 수직이착륙 설계에서 탈피해 시프트다이나믹스의 자체 비행제어 기술을 적용해 유연한 수직·수평 비행 기능을 갖췄다. 아울러 6시간 이상 체공 시간, 1000km 이상 비행 반경 등을 발휘해 장거리 작전 임무가 가능하다. 여기에 다양한 임무에 활용되는 각종 무기를 탑재할 수 있어 확장된 작전 수행능력을 보유했다. 해당 기체는 지난 5월 시프트다이나믹스가 공개한 자율 무기체계 통합 솔루션 ‘SAGE AI’가 탑재될 것으로 전망된다. SAGE AI를 기반으로 각종 형태의 지형에 최적화된 제어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군사작전을 수행할 예정이다. 시프트다이나믹스는 현재 다양한 설계의 수직이착륙 무인기 라인업을 개발하
제3회 국방부장관배 드론봇챌린지서 ‘공격 드론 분야’ 최우수상 “드론 활용이 현대전서 관건...군 전력화에 기여할 것” 니어스랩이 ‘제3회 국방부장관배 드론봇챌린지’에서 공격 드론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국방부장관배 드론봇챌린지는 대한민국 국방부가 주최하는 행사로, 국방 측면에서 무인비행체(드론)의 기술력 및 활용성을 평가한다. 드론·로봇 분야에서 군과 산학연의 연계를 강화하는 것이 목적이다. 챌린지는 해양·항공, 공격, 감시·정찰 등으로 부문을 세분화해 부문별 최고의 드론을 뽑는다. 예선은 7월 20일부터 지난달 1일까지, 본선은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11일까지 진행됐다. 니어스랩은 드론 킬러 드론과 군집 드론으로 종목이 구성된 공격 부문에 참가했다. 공격 부문은 주관기관인 드론작전사령부가 올해 처음 기획한 세션으로, 드론의 기술력·운용력을 기준으로 심사한다. 드론 킬러 드론 종목에 출전하는 드론은 1km 이상 대상 드론을 추적한 후 무력화하는 임무를 수행해야 한다. 비행 중인 고정익 드론을 탐지하고 제압하는 과정을 평가한다. 군집 드론 종목은 1대의 조종기로 5대 이상의 드론을 군집·관제하고, 표적을 탐지·식별해 공격하는 과정을 소화하는 것이 과제다
‘로봇 일상화’가 체감되는 시점이다. 기존 주요 무대인 공장 등 산업현장에서 식당·공항·역사·쇼핑몰·경기장 등 다중이용시설로 로봇의 영역이 확대됨에 따라 ‘로봇 시대’가 열린 모양새다. 로봇은 색다른 테마와 유연·다양한 설계로 더욱 폭넓은 분야에서의 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지난 2008년 정부가 제정한 ‘지능형 로봇 개발 및 보급 촉진법(지능형 로봇법)’을 시작으로 국내 로봇 산업의 르네상스를 열었다. 지난해 11월에는 산업현장뿐만 아니라 인도·도로 등 생활 영역에서 로봇의 이동을 담은 지능형 로봇법 개정안이 시행돼 본격적인 인간과 로봇의 공존이 시작됐다. 이렇게 기술적·활용성 측면에서 높은 잠재력을 갖춘 로봇을 생활상에 녹이기 위해 각종 분야에서 문을 두드리고 있다. 어디까지 도달했을까? 차세대 기술 도입의 선도 분야 ‘방위’...군인·군장비 대체를 넘어 ‘자율화’ 수준으로의 군사 로봇 고도화 시동 방위산업은 ‘첨단 기술의 요람’이라고 평가될 만큼 수많은 차세대 기술이 선제적으로 도입되는 분야로 알려져 있다. 전 세계 각국이 자국의 국방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경쟁하는 치열한 분야이기 때문에 가장 먼저 기술을 시험하는 기술 데모의 장으로도 불린다.
‘에너지’ 파워커브, ‘물류’ 레누스로지스틱스 등과 협력체계 구축 풍력발전소에 데이터 플랫폼 ‘주머블’, 컨테이너 선박에 드론 ‘에이든’ 제공한다 니어스랩이 독일 물류업체 레누스로지스틱스, 덴마크 에너지 손실 분석업체 파워커브와 각각 업무협약(MOU)을 맺고 드론 및 무인 점검 영역을 확대한다. 니어스랩은 이번 MOU를 시발점으로, 레누스로지스틱스에 자율비행 드론 ‘에이든(AiDEN)’을 공급하고, 파워커브에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 관리 플랫폼 ‘주머블(Zoomable)’을 배치한다. 먼저 에이든은 레누스로지스틱스의 컨테이너 선박에서 안전점검 임무를 수행한다. 이는 기존 인력에 의존한 선박 안전점검 프로세스를 드론으로 대체해 실시간 관제가 가능하다. 이를 통해 컨테이너 관리 작업이 자동화돼 자원 효율성이 제고될 전망이다. 이어 주머블은 파워커브의 풍력발전 연간 에너지 생산량(AEP) 손실 분석 툴 ‘에어로비스타(Aeroista)’와 연계될 예정이다. 이로써 현장 관리자는 풍력발전기 날개(블레이드) 표면 결함에 의한 에너지 손실량을 파악하는 데 용이해진다. 니어스랩과 파워커브는 협력을 통해 높은 수준의 메타데이터 수집을 진행해 AEP 손실 분석의 정확성을 높일
항공안전기술원-카자흐스탄 드론협회 업무협약 체결 기술 및 정책 교류·시장 진출 환경 조성·행정 프로세스 개발 등에 ‘맞손’ “양국 간 드론 협력체계 공고히...국내 드론 기업의 중앙아시아 판로 개척에 지원 아끼지 않겠다” 항공안전기술원(이하 KIAST)와 카자흐스탄 민간항공협회(이하 드론협회)가 드론 분야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양 기관은 지난 9일부터 사흘간 인천 송도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드론 박람회’ 전시장에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이 행사는 강창봉 KIAST 미래항공본부장, 드미트리 이바노프(Dmitrii Ivanov) 카자흐스탄 드론협회장 등 양 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업무협약은 양국의 드론 분야 정보교류를 골자로 성사됐다. KIAST와 드론협회는 이번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드론 정책, 규제 기준 등 지식 공유, 양국 드론 기업의 상호 시장 진출 토대 마련, 잠재적 자원 발굴 및 행정 프로세스 개발 등에서 밀접하게 협력할 계획이다. 이대성 항공안전기술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국 간 드론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면서 가시적인 성과가 창출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국내 드론 기업이 중앙아시아 시장 판로를 개척하는
헬로티 이동재 기자 | 무인 비행체를 이용해 화재를 조기 진압하는 등 첨단 기술로 인해 소방 골든타임이 빨라질 전망이다. 라온피플이 ‘화재 진압용 무인비행체 및 화재진압 시스템과 방법’에 관한 기술특허를 공개하고 화재 및 소방관련 AI 사업에 진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AI 기술을 적용한 화재 진압용 무인비행체를 이용해 열감지 및 촬영, 화재를 조기 탐지하고 발화 지점이나 주요 화재지점 그리고 폭발 우려가 있는 장소 등을 신속하게 파악해 소화탄을 발사함으로써 화재를 조기에 진압하거나 골든타임을 확보해 불길의 확산을 방지할 수 있는 소방 기술이다. 초기 화재 발생 시 소방차 또는 소방인력 등이 현장에 도착하기 전, AI 무인비행체로 화재 상황을 먼저 파악해 실시간으로 촬영 및 전송하고, 적시에 소화탄을 투하함으로써 소방 골든타임을 빠르게 확보할 수 있으며, 사람이 직접 침투하지 않고도 조기 대응이 가능하다. 또 화재 지점을 설정해 놓으면 인공 신경망의 학습을 통해 별도 조종없이 무인 및 자동으로 왕복 비행이 가능하고 다수의 AI 무인비행체를 활용해 대형 화재를 일시에 진압하는 등의 소방 활동이 가능하며 산불, 공장, 초고층 빌딩 등 소방차와 소방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