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9 여객기 참사 유가족과 진정성 있는 소통 의지 표명, 사고 재발 방지하기 위한 철저한 현장 관리 지시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8월 6일 오전, 취임 후 첫 공식 일정으로 무안국제공항을 방문했다. 지난 '12.29 여객기 참사' 유가족들과 면담을 갖고 사고 현장을 자세히 점검한 것이다. 이번 방문은 인사청문회 당시 “취임하면 무안공항을 첫 공식 현장 일정으로 삼겠다”라고 밝힌 약속을 직접 이행한 것으로, 국민 안전에 대한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는 행보로 풀이된다. 김 장관은 먼저 무안국제공항 내 쉘터에 장기간 머무는 유가족들을 위로하며, 현장에서 겪는 불편함과 피해 지원과 관련된 애로사항을 경청했다. 이어진 유가족 대표단과의 면담에서는 진상조사 과정과 피해 지원 제도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 장관은 "유가족 여러분들과의 만남이 제 책임의 첫걸음"이라며, "사고 조사 과정에 의혹이 없도록 설명과 소통을 통해 신뢰를 쌓고, 관계기관과 협의하여 피해 지원 대책을 신속히 이행할 수 있도록 빈틈없이 하겠다"라고"고 강조했다. 이어서 김 장관은 사고 현장을 직접 점검했다. 무안공항의 시설 개선 현황과 조류 탐지 레이더
온라인 취임사...“대변혁의 시기, 힘과 지혜 모으자” 포스코 이희근 사장은 3일 “철강 본원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이날 온라인을 통해 발표한 취임사에서 “설비 강건화 기반의 제조원가 혁신과 기술력 강화를 이루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달 인사에서 포스코 대표로 선임된 이 사장은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를 애도하기 위해 시무식 등 사내외 행사를 축소한다는 그룹 방침에 따라 이날 취임식 대신 온라인으로 취임사를 발표했다. 이 사장은 “지금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 포스코를 세계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회사로 만들고 싶다”면서 안전, 철강 경쟁력 강화, 창의적 전략, 고객, 소통 등의 가치를 강조했다. 그는 “무엇보다 현장의 경쟁력이 세계 최고가 되어야 하며, 그 기반에는 언제나 안전이 바탕이 돼야 한다”면서 “각자 위치에서 안전 재해를 막기 위해 무엇을 할지 항상 고민하고 실천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사장은 “열화된 설비의 성능 복원과 강건한 설비 관리 프로세스를 구축해 제철소의 선순환 조업이 이뤄지도록 하겠다”며 “철강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자”고 역설했다. 그는 대내외 불확실성 속에 포스코가 새로운 사업 기회를 만들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