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정보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 공간정보는 토목, 건설, 도시, 환경 등 규모가 큰 국가 인프라 분야에서 활용돼 왔지만, 최근에는 개인의 일상과 밀접한 분야에서도 활용도가 높아지는 추세다. 지난 11월 개최된 ‘2022 스마트국토엑스포’에서는 공간정보의 미래를 조망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와 비즈니스 모델이 소개됐다. 확장과 융합 거듭하는 공간정보 공간정보는 산업에 특화한 용어처럼 들리지만, 인간의 생존과 가까운 원초적인 의미를 지닌다. 공간정보란, 위치나 분포 등을 알 수 있는 모든 정보를 일컫는다. 인간은 특정한 상황에서 공간정보를 활용해 선택을 내린다. 이는 과거 농경사회로부터 산업화를 거쳐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이른 오늘날까지 동일하게 적용되고 있다. 공간정보는 비단 생존을 넘어 사람 간 의사소통을 촉진하고, 사회를 구성하는 데에도 중요한 역할을 맡는다. 이러한 공간정보는 생산, 관리, 유통 등 일련의 과정을 거치며 다른 기술과 융합해 새로운 서비스나 시스템으로 만들어지고 있다. 이를 공간정보산업이라고 부른다. 여기에 모바일, AI와 빅데이터, 스마트 모빌리티, 디지털 트윈 등 신기술의 등장은 공간정보산업을 급속도로 발전시키고 있다. 한 예로, 종이
[첨단 헬로티]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수집·가공 전문기업 인피닉은 자율주행 3차원 지도 및 인지 분야 스타트업 모빌테크와 향후 자율주행 학습용 데이터 시장에 선두로 나서기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인피닉은 야간 적외선(Night Vision) 및 열화상 카메라 등 비전학습 기반의 주행영상을, 모빌테크는 레이더(Radar), 라이다(Lidar) 등 측위 정보 기반의 주행영상을 담당해 자율주행 업체들이 고도학습을 할 수 있도록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모빌테크 김재승 대표(좌)와 인피닉 박준형 대표(우)가 MOU 체결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인피닉과 모빌테크가 수집한 데이터는 2화소(pixel) 이내로 분할(Segmentation)되고 99% 이상의 신뢰도를 가진 고정밀 실측 자료(Ground Truth) 데이터로 가공되며, 인피닉의 인공지능 데이터 수집, 가공, 판매 서비스 전용 페이지인 데이터 허브 (Data-Hub)를 통해 유통된다. 인피닉 이계원 상무는 "특히 자율주행은 생명과 직결되는 분야기 때문에 기상변화나 낮과 밤 등 특수한 상황에 대한 학습도 필요할 것"이라며, "앞으로 비전 학습을 위한 특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