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진쎄미켐이 OLED 핵심 재료 분야에서 글로벌 선도 기업들과의 연이은 특허 계약을 통해 기술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회사는 독일 전자소재 기업 머크와 자사 보유 특허에 대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동진쎄미켐이 독자 개발한 스피로바이플루오렌(spirobifluorene)계 OLED 재료 특허에 대해 머크가 실시권을 확보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국내 OLED 소재 기업이 글로벌 기업에 특허 사용을 허락하는 구조는 드문 사례로, 동진쎄미켐의 기술력과 특허 가치가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는 데 의미가 있다. 이번 계약으로 머크는 동진쎄미켐의 라이센시로서 해당 특허를 활용한 OLED 소재를 제조 및 상용화할 수 있게 됐고, 동진쎄미켐은 라이선서로서 고유의 지식재산권을 기반으로 새로운 수익원을 확보하게 됐다. 이보다 앞서 동진쎄미켐은 OLED 재료 분야 글로벌 점유율 상위권 기업인 일본 이데미츠 코산(Idemitsu Kosan)과도 특허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데미츠 코산은 LG디스플레이, LG화학, SK머티리얼즈 등 국내 유수 기업들과 협업 중이며, 이번 계약에 따라 동진쎄미켐의 특허가 적용된 OLED 소재를 생산할 계획이다. 업
산업통상자원부는 23일 경기 성남시 한국전자기술연구원에서 ‘글로벌 외투 기업과 공공기관 간담회’를 열고 초격차 분야 선도 기술 확보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머크, 코닝, HP 프린팅코리아, 도레이첨단소재, 동우화인캠 등 외국인 투자 기업과 한국기계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 공공연구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외투 기업 전용 연구개발(R&D) 사업의 산학연 협력 방안 및 글로벌 R&D 센터 추가 유치 방안 등이 논의됐다. 작년 시작한 참여 외투 전용 R&D 사업은 첫해 7.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고, 글로벌 기업과 중소·중견기업의 참여 문의가 이어지는 등 현장 수요가 많은 사업이라고 산업부는 소개했다. 이에 산업부는 현금 지원 인센티브 확대, 규제개선 등 외국인 투자 유치 정책을 외투 전용 R&D 사업과 연계해 R&D 센터 및 글로벌지역본부(HQ) 유치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산업부는 이날 회의에서 지난 1일 추경을 통해 확정된 ‘글로벌 기업 산업기술 연계 R&D 사업’ 10억 원 증액에 따라 신규 과제 공모 규모를 확대한다고 안내했다. 유법민 산업부 투자정책관은 “글로벌 외투 기업의
알테어가 오는 3월 5~6일 연례 행사인 ‘퓨쳐닷인더스트리 2025’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전 세계 1만여 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로 시뮬레이션, 인공지능(AI), 데이터 분석, 고성능 컴퓨팅(HPC) 등 최신 기술 혁신을 논의하는 자리다. 1일차는 통합 메인 세션으로, 2일차는 시뮬레이션·데이터 분석·고성능 컴퓨팅·학계 관련 4개 트랙으로 진행된다. 올해는 엔비디아,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오라클, 포드, AMD, 포레스터, 머크 등 글로벌 기업의 40여 개 발표가 이틀간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는 아시아태평양, 미주, 유럽-중동-아프리카 3개 시간대로 운영되며, 한국 시간 기준 오후 1시부터 시작한다. 모든 발표는 한국어 동시통역이 지원된다. 주요 발표로는 ▲포레스터 로완 커런 수석 애널리스트의 ‘에이전트 AI: 엔터프라이즈 자동화의 차세대 진화’ ▲루시드 모터스 찰스 와일디그 차량 엔지니어링 부문 부사장의 ‘타협 없이 혁신하기’ ▲독일 머크·크라운 포인트 테크놀로지스의 ‘지식 그래프와 LLM을 활용한 임상 운영 혁신’ ▲엔비디아·AMD·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참여하는 ‘HPC와 AI를 위한 지속 가능한 컴퓨팅’ 패널 토론 ▲포드·오라클 클라우
3억 유로 투자하는 머크, 향후 계획에 따라 프로젝트 시행할 계획 밝혀 머크가 인공지능(AI)용 반도체 수요에 따른 한국 고객사의 투자 확대에 발맞춰 한국 내 투자를 지속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 아난드 남비어 머크 수석부사장은 2일 서울 강남구 신라스테이 삼성점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한국 투자 계획에 대해 "고객사들이 팹에 계속 투자하고 있어 고객사와 같이 발맞춰 투자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356년 역사를 지닌 머크는 1989년 한국에 처음 투자한 이후 35년간 사업을 해왔다. 경기도 평택·안성·안산, 인천, 울산 등지에서 생산·연구시설을 운영하며 반도체·디스플레이 소재와 제조 장비 등을 공급한다. 앞서 머크는 지난 2021년 2025년까지 한국에 6억 유로(약 8600억 원)를 투자하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머크는 지금까지 국내 박막소재사 엠케미컬 인수, 평택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소재 제조시설 확장 등에 3억 유로가량을 집행했다. 남은 3억 유로 역시 계획에 따라 프로젝트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머크의 반도체 비즈니스 헤드인 남비어 부사장은 "AI 앱의 가속화로 하드웨어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며, 2030년쯤 되면 또 한차례
아마존웹서비스(이하 AWS)는 AWS 리인벤트(AWS re:Invent) 행사에서 액센츄어(Accenture)와 협력해 머크(Merck)의 클라우드 이전 계획의 일환으로 IT 인프라의 상당 부분을 AWS로 이전하는 사업을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이 이니셔티브의 일환으로 머크는 SAP, 머신러닝(ML), 데이터 웨어하우스와 같은 핵심 애플리케이션을 AWS로 전환해 과학 연구 및 발견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AWS와 액센츄어를 각각 클라우드 우선 사업자와 전문 서비스 파트너로 선정했다. 머크는 가치사슬을 혁신하고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 노력을 가속화하기 위해 지난 2021년부터 AWS 및 액센츄어와 협력하고 있다. 머크는 연구, 제조, 인간 건강, 동물 건강 부서와 내부 글로벌 지원 부서의 주요 이니셔티브에 폭넓고 깊이 있는 AWS 분석 및 인공지능(AI)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다. 예를 들어 머크는 AWS 기반 제조 플랫폼을 사용해 훈련 데이터가 제한적인 상황에서 균열이나 이물질의 존재와 같은 복잡한 결함을 식별하고 거부된 의약품에 대한 오탐지를 줄이고 있다. 머크는 ML 모델을 구축, 학습, 배포하는 완전 관리형 서비스인 아마존 세이지메이커(Amazon SageMa
헬로티 김진희 기자 | LG디스플레이가 국내·외 소재/부품 주요 협력사들과 미래기술 개발에 대한 협력을 통해 상호 신뢰를 강화키로 했다. LG디스플레이는 머크, UDC, 동진쎄미켐 등 디스플레이 소재 및 부품 각 분야에서 국내·외 주요 협력사 23개사를 초청, 10월 12일부터 15일까지 '2021 테크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한 2021 테크포럼에서 LG디스플레이는 코로나 이후 디스플레이의 변화와 진화, 제품 경쟁력 확보와 기술 혁신을 위한 R&D 전략과 비전 등을 소통하고 함께 성공할 수 있는 Win-Win 체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대형 OLED 및 P-OLED 중장기 기술 로드맵, 미래 디스플레이 R&D 전략 등을 공유하며 주요 협력사와 미래핵심기술 관련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추진키로 했다. 이번 테크포럼은 코로나로 인해 온택트(on-tact) 방식으로 실시되며, 테크포럼 기간 중 ‘테크포럼 웹진’을 발행, 시장 및 R&D 방향성 강연, 사전 질의응답 등을 운영해 주요 협력사들의 글로벌 제조경쟁력 강화에 도움을 제공한다. LG디스플레이 CTO 윤수영 전무는 이날 테크포럼에서 “한계를 뛰어넘는 기
사진. 경기도·머크·평택시 투자양해각서 체결 (출처: 연합뉴스) [헬로티] 글로벌 과학기술기업 독일 머크가 경기도 평택 포승국가산업단지 내 공장에 차세대 OLED 발광다이오드 제조시설 설립을 위해 250억원을 추가 투자하기로 했다. 경기도는 지난 28일 머크 평택공장에서 이용철 행정2부지사, 김우규 머크퍼포먼스머티리얼즈 대표, 이종호 평택시 부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이런 내용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머크는 2002년 평택 포승산단에 LCD용 액정부문 공장을 준공하고 2015년 OLED 소재 개발 연구소를 설립한 데 이어 이번에 제조설비를 확충하기 위해 추가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협약으로 머크는 그동안 독일에서 제조해오던 OLED 발광다이오드 제품을 평택공장에서 만들어 국내 주요 OLED 완성품 고객사에 공급할 수 있게 된다. OLED 발광 다이오드는 정부의 소재·부품·장비 기본계획의 기반인 '소부장 특별법'에서 규정하는 품목의 핵심 소재로 일본 수출 규제와 코로나19 등 대내외 환경변화를 반영한 정부의 글로벌 공급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도는 기대했다. 352년 역사의 머크는 1989년
[헬로티] LG디스플레이(대표이사 사장 정호영)가 협력사와 함께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한 미래 신기술 발굴 및 전략적 협력 강화에 나선다. LG디스플레이는 정호영 사장과 강인병 부사장(CTO)이 참석한 가운데 머크(Merck), 듀폰(Dupont) 등 디스플레이 소재 및 부품 각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국내외 협력사 20개사를 초청, 온라인 화상회의로 '2020 테크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산업 구조의 변화 및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가속화 등으로 디스플레이 업계는 롤러블, 투명 등 새로운 폼팩터 개발 경쟁이 심화 되고 있으며, 이를 위해서는 소재, 부품 협력사들과의 전략적 협력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한 2020 테크포럼에서 LG디스플레이는 ▲최근 디스플레이 시장 동향 분석, ▲미래 신기술 개발 방향,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For R&D 등 ‘디스플레이의 다양화가 가져올 미래 생활의 변화’에 대한 생각을 공유하고 주요 소재/부품 협력사와 신기술 발굴에 관한 전략을 상호 소통했으며, 모두 함께 성공할 수 있는 전략적인 협력 체계 구축을 다짐했다. 아울러 최근 미래 디스플
[첨단 헬로티] ▲ 경기도, 삼성 반도체, SK 하이닉스 및 버슘, 머크, 솔브레인, 영창케미컬 등의 화학 제조 회사와 혜우이엔씨의 참석자가 인테그리스의 착공식에 참석해 추가 투자를 축하하고 있다. 특수 케미컬 및 첨단 소재 솔루션 분야 선도 업체인 인테그리스(Entegris)가 8일, 화성시 장안 공장에서 첨단 청정 드럼 제조 시설 착공식을 진행했다. 인테그리스는 "이번 투자는 첨단 소재 취급 사업부의 성장 전략의 일환이다. 이번 시설 착공에는 약 2,000만 달러(244억 원)가 투자됐으며, 2020년 하반기 시설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가동과 동시에 인테그리스의 고순도 HDPE 드럼 생산 능력은 50% 증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투자는 2018년에 발표된 기존 장안공장 확장에 이은 추가 투자이다"고 말했다. 이어 "장안 공장의 HDPE 드럼 생산 능력의 확보는 케미컬 제조 업체들에게 높은 수준의 공급 안정성을 보장하고, 동시에 제품 공급을 위한 리드타임을 줄일 것이다"고 덧붙였다. 인테그리스의 첨단 소재 취급 부문, 액상 포장재 및 디스펜스 그룹장인 존 맥다니엘 (John McDaniel)은 “인테그리스가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고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