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만 건, 7억7799만 주 몰려...경쟁률은 1037대 1 “서비스 로봇 SW 통해 산업 성장에 기여할 것” 클로봇이 코스닥 상장 직전 진행된 일반청약에서 증거금 5조570억 원을 달성하며 상장에 청신호를 밝혔다. 클로봇은 이달 16일부터 이틀 동안 일반 청약을 진행했다. 그 결과 경쟁률 1037대 1, 건수 31만 건, 수량 7억7799만 주를 기록했다. 특히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2414개 국내외 기간이 참여했는데 이 중 95.3%가 1만3000원 이상의 희망공모가를 제시했다. 김창구 클로봇 대표이사는 “상장 이후 다양한 로봇 하드웨어와 연동되는 서비스 로봇 소프트웨어를 지속 고도화할 것”이라며 “이 과정에서 선제적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시장 영향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클로봇은 범용 자율주행 솔루션 ‘카멜레온(Chameleon)’, 이기종 통합 관제 솔루션 ‘크롬스(Croms)’ 등 원천기술 기반 서비스 로봇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보유했다. 현재 제조·물류·운송 등 각종 산업 분야에서 130여 개 고객사를 확보해 순항 중이다. 아울러 미국 로봇공학업체 보스턴다이내믹스(Boston Dynamics), 인천국제공항 등과 파트너십
이노빌 모회사 ‘화신’, 물류센터에 이기종 로봇 관제·제어 통합 플랫폼 도입한다 향후 비즈니스 확장 시발점 마련 클로봇이 이노빌의 모회사 ‘화신’ 물류센터에 이기종 로봇 통합 관제 플랫폼을 제공한다. 이번 양사 협약의 주체인 이기종 로봇 통합 관제 플랫폼은 각기 다른 기종의 로봇을 한데 통합해 관제·제어하는 시스템이다. 해당 플랫폼을 개발한 클로봇은 하드웨어·소프트웨어·유지보수·컨설팅 등 서비스·물류 로봇 전주기 서비스 역량을 갖췄다. 이노빌은 화신그룹의 물류 로봇 공급을 담당해 그룹의 공정 자동화를 이끌고 있다. 양사는 이번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향후 연계 사업을 지속할 계획이다. 양사 대표는 “이번 협력을 토대로 향후 로봇 및 솔루션 사업에 대한 양사의 파트너십을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많은 고객에게 효율적인 로봇 서비스를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
2023 로보월드 기자간담회 열려 전시회 및 참가업체 4개사 전시 프리뷰 “제조용 로봇과 전문 서비스형 로봇의 경계가 무너지는 중...결합형 로봇이 주력될 것” 전 세계적으로 로봇 기술 및 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로봇 일상화가 점점 앞당겨지고 있다. 국제로봇연맹(IFR)은 매해 10월경 글로벌 로봇 수요·공급 보고서를 발표한다. IFR은 로봇을 제조형 로봇과 서비스형 로봇으로 구분하는데, 2021년 보고서에 따르면 제조형 로봇 판매가 50만 대를 넘어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31.4% 증가한 수치로, 이와 관련해 제조로봇 시장은 최근 5년간 11.2% 규모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IFR은 로봇 살균 및 물류 솔루션, 가정용 배송 로봇, 의료용 로봇 등 영역에서 증가하는 수요를 근거로 서비스형 로봇 시장 전망도 밝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IFR는 이 배경에서 글로벌 로봇 5대 트렌드를 올 초 발표했다. 에너지 효율성·리쇼어링·직관성·인공지능(AI) 및 디지털 자동화·수명 및 재사용을 꼽은 것인데, 그만큼 로봇은 현재 전 세계 산업 및 일상 전반에서 잠재성 및 영향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에 전 세계 로봇 시장 5위 규모로 평가받는 우리나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