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트라이트 [글로벌NOW] 기술은 앞서고 규제는 뒤따른다…AI 시대의 균열과 전환
세상의 흐름을 읽는 스마트한 습관 [글로벌NOW] 매주, 세계는 조용히 변화를 시작합니다. 기술이 바꾸는 산업의 얼굴, 정책이 흔드는 공급망 질서, 기업이 선택하는 미래 전략. 세계 곳곳에서 매주 벌어지는 이 크고 작은 변화는 곧 우리 산업의 내일과 맞닿아 있습니다. 글로벌NOW는 매주 주목할 만한 해외 이슈를 한 발 빠르게 짚어주는 심플한 글로벌 브리핑입니다. AI, 제조, 물류, 정책 등 다양한 분야에서 벌어지는 굵직한 사건과 트렌드를 큐레이션해 독자들이 산업의 큰 그림을 한눈에 파악하도록 돕겠습니다. [물류] 아마존 '벌컨', 물류 자동화 새 시대 연다…감각 있는 로봇 ‘첫 등장’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이 로봇 공학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첫 촉감 로봇 '벌컨(Vulcan)'을 공개하며 물류 산업의 미래를 제시했다. 아마존은 9일(현지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에서 열린 'Delivering the Future' 행사에서 물리적 AI(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벌컨을 공개하며 작업자의 안전과 작업 효율성 향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기존 산업용 로봇들은 물체와의 접촉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해 손상 위험이 크거나 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