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국내 통신사 중 처음으로 친환경 보빈을 도입, 다음 달부터 광케이블에 사용한다고 18일 밝혔다. 보빈은 케이블 보관과 운송 시 케이블을 감는 데 쓰는 원통형 구조물로, 목재 제품이 일반적이다. KT가 도입하는 보빈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인증한 폐플라스틱(저밀도 폴리에틸렌으로)으로 만든 제품으로, 10회 이상 재활용할 수 있지만 일반 보빈 대비 비싸고 수거 작업이 어려운 단점이 있었다. KT는 LS전선, 대한광통신, 가온전선, 머큐리광통신, 이에스테크인터내셔널 5개 광케이블사와 임대 방식으로 친환경 보빈의 가격을 낮추고 사물인터넷(IoT) 기반 관제 서비스를 적용해 수거의 어려움을 해결했다고 설명했다. KT는 연간 약 2500개 목재 보빈이 친환경 제품으로 대체될 것으로 예상했다. 친환경 보빈은 목재 사용량을 줄여 산림 훼손을 방지하고, 온실가스 1만2500㎏을 감축할 수 있다. 이는 4인 가족 기준 78가구가 한 달 동안 사용하는 전기량인 2만7200킬로와트시(kWh) 감축분에 해당한다. KT는 친환경 보빈 사용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전체 광케이블에 적용할 계획이다. KT 구매실장 이원준 전무는 “자원을 일회성으로 소모하는 기존의 선형 경제는 지속 가능하
[첨단 헬로티] 대한광통신(대표 오치환)의 자회사인 티에프오네트웍스(대표 이준영, 이하 TFO네트웍스)가 지난 24일 글로벌 네트워크 솔루션 업체인 미국의 BELDEN과 대한광통신 회의실에서 ECS(Enterprise Connectivity Solution) 사업 부문 한국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 BELDEN은 1902년 미국에서 설립된 데이터 네트워크 신호 전송 분야의 글로벌 선도 기업이다. ICT 기술 발전과 5G 네트워크 기술 확산에 따라 급변하는 다양한 유·무선 네트워크 환경에 최적화된 토탈 솔루션을 제공한다. TFO네트웍스는 이번 총판 계약으로 4차산업의 성장에 따라 빠르게 변화하는 국내 IT 환경에 안정적이고 최적화된 BELDEN의 Copper 및 Fiber Connectivity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기반으로 데이터 센터, 스마트 빌딩, 스마트 팩토리, 방송·미디어, 인프라 시장에서 최상의 컨설팅 및 토탈 솔루션을 선보일 방침이다. 이와함께 대한광통신의 우수한 광통신 옥외용 솔루션과 BELDEN의 인빌딩 솔루션을 융합해 고효율 토탈 네트워크 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