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뉴스 니콜라에 배터리 공급하는 LG엔솔, 美 시장 확장 나서
헬로티 서재창 기자 |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의 수소전기트럭 업체 니콜라에 배터리를 공급한다. 5일 외신과 업계에 따르면, 니콜라는 4일(현지시간) 올해 3분기 경영실적 보고서를 통해 LG에너지솔루션과 지난달 20일 배터리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니콜라는 내년부터 2029년까지 LG에너지솔루션으로부터 배터리를 공급받을 예정이다. 다만 배터리 공급 규모와 계약 금액은 따로 밝히지 않았다. LG에너지솔루션이 니콜라에 배터리 공급계약을 맺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니콜라는 이 보고서를 통해 연내 전기트럭 '트레(Tre)'를 공식 출시한다면서 수소연료전지차(FCEV) 버전의 트레는 현재 도로주행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이번 계약에 대해 "고객사 관련 사안으로 확인해 줄 수 없다"며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니콜라는 2015년에 설립된 수소전기자 트럭 전문 업체로 나스닥에 상장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