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자사의 'LG와 함께하는 위기 동물 보호 캠페인'에 미국 명문 프로 야구단 뉴욕 양키스가 참여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뉴욕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에 기후 변화로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들의 아름답고 역동적인 모습을 구현해 생물다양성의 중요성을 알리는 활동이다. 이번에는 미국 독립기념일(7월 4일)에 맞춰 미국 국조이자 멸종 위기종인 흰머리수리를 테마로 정했으며, 뉴욕 양키스가 캠페인 취지에 공감해 힘을 보탰다. LG전자는 2∼4일(현지시간) 뉴욕 양키스 홈구장인 양키스타디움에서 멸종 위기 동물의 '상징적 입양' 행사를 열었다. 상징적 입양은 야생 서식지 복원 및 연구에 기부하면 동물 인형과 입양 증명서 등을 보내주는 자선 활동이다. 행사에 참여한 방문객들에게 인증서를 제공했으며, 미국 내 흰머리수리를 관찰할 수 있는 지역을 표기한 지도와 망원경도 증정했다. 이번에 마련한 기부금은 연내 미국 국립야생동물연맹이 미국 전역에서 나무 심기 활동을 펼치는 데 쓰인다. 정규황 LG전자 북미지역대표는 "LG전자는 글로벌 기업 시민으로서 모두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책임을 다하고, 고객들과 함께할 수 있는 환경 보호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헬로
LG전자는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16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와 영국 런던 피커딜리 광장 옥외전광판에서 '세계 환경의 날'(6월 5일) 캠페인 영상을 상영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선보이는 영상은 유엔환경계획(UNEP)이 세계 환경의 날(6월 5일)을 기념해 '우리의 땅. 우리의 미래(Our Land. Our Future)'를 주제로 제작한 것이다. 급격한 산업화에 따른 기후 변화로 황폐해진 지구촌과 이를 되살리기 위해 나무를 심고 숲을 가꾸는 사람들의 노력을 담았다. 자연 생태계를 복원하기 위해 모두의 관심과 실천이 필요하다는 메시지도 포함했다. LG전자는 2011년부터 뉴욕, 런던에 있는 자사 전광판을 활용해 국제기구나 비정부기구(NGO)의 공익 영상을 상영하는 'LG 희망스크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윤대식 LG전자 대외협력담당 전무는 "앞으로도 LG 희망스크린 활동을 적극적으로 진행해 많은 사람에게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고, '모두의 더 나은 삶'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