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김진희 기자 | 지난해 국내자동차 산업이 코로나19 장기화와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에도 전년 수준을 유지하며 선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친환경차의 내수, 수출은 역대 최다 기록을 달성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8일 발표한 ‘2021년 12월 및 연간 자동차산업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자동차 수출대수는 205만대로 전년 189만대 대비 8.6%(16만대) 늘었다. 금액으로는 464억7000만달러로, 전년(374억1000만달러)대비 24.2%(90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이는 2014년 484억달러 달성 이후 역대 최고 기록이다. 생산은 코로나19 여파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까지 악재가 겹쳤음에도 불구하고 전년 수준인 346만 대를 유지하고, 주요국 국가별 생산순위도 지난해에 이어 5위를 유지하는 등 양호한 실적으로 선방했다. 글로벌 주요 OEM 업체들은 생산이 대부분 감소했으나, 공급망 관리 및 생산 차질 최소화 노력 등으로 현대·기아는 5.3% 증가했다. 내수는 전년도 역대 최다 판매에 따른 역기저효과 및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으로 인한 생산 차질 등으로 전년 대비 8.5% 감소한 173만대였다. 승용 베스트 셀링카 TOP
[헬로티] 1월 완성차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설연휴 영향으로 전년 동월대비 근로 일수가 감소하여 생산과 수출이 감소한 가운데 내수와 부품수출은 소폭 상승하여 회복세를 보였다. 생산은 설연휴 조업일수 감소 등으로 전년 동월대비 14.2% 감소한 298,041대를 기록했으며, 내수는 설연휴 영업일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월대비 0.2% 증가한 123,575대를 판매했다. 특히 국산차는 신차 효과와 중대형차의 판매 증가로 전년 동월대비 1.2% 증가한 106,261대를 판매했다. 반면, 수입차는 설연휴 영업일수 감소 등으로 전년 동월대비 5.9% 감소한 17,314대를 판매했다. 수출은 설연휴 영향으로 감소했으나, 중대형 및 SUV 차종의 수출 호조로 대당 수출 가격은 전년 동월대비 상승했다. 수량 기준 10.1% 감소한 179,395대, 금액 기준 4.8% 감소한 28억6천만 달러를 수출했다. 국내 업체의 해외공장 생산도 지속적으로 증가해 해외공장 판매량은 전년 동월대비 5.1% 증가한 334,190대를 기록했다. 한편, 1월 자동차 부품 수출은 조업일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월대비 0.1% 증가한 19억6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지역별로 완성차 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