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나이더 일렉트릭이 대만의 전고체배터리 기업 프롤로지움(ProLogium)과 배터리 생산 최적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슈나이더 일렉트릭과 프롤로지움은 각 사의 노하우를 결합해 스마트 제조 및 에너지 관리 시스템을 개발하고 프랑스 북부 덩케르크 지역에 위치한 프롤로지움의 기가팩토리에서 리튬 세라믹 배터리 생산을 최적화할 예정이다. 양사의 파트너십은 기가팩토리의 배전 및 산업 자동화 시스템을 디지털화해 제조 및 품질 프로세스의 운영 효율성을 개선하고 생산 시설의 에너지 소비와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블룸버그 뉴 에너지 파이낸스(Bloomberg New Energy Finance)의 경제 전환 시나리오에 따르면, 2038년까지 유럽에서 판매되는 모든 자동차 중 전기차의 점유율이 81%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러한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에너지 및 생산 폐기물, 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공정 성능을 최적화하고 배터리 재활용 체계를 통합하는 솔루션이 유럽의 배터리 제조 가치사슬을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프롤로지움의 배터리 제조 공장은 리튬 이온 전지보다 더 강력하고 안전하며 충전 속도가 빠른 리튬 세라믹 배터리를 생산하
상관신문 "테슬라가 중국 시장에서 FSD 추진하는 데 기반될 것" 중국 당국이 테슬라를 대상으로 한 데이터 안전 검사에서 외국 기업 최초로 '적합' 판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테슬라의 중국 내 완전자율주행(Full Self-Driving·FSD) 소프트웨어 도입 가능성이 커졌다. 28일 제일재경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자동차공업협회와 국가컴퓨터네트워크응급기술처리협조센터는 이날 발표한 '자동차 데이터 처리 4항 안전 요구 검사 상황 통지(제1차)'에서 테슬라 상하이 기가팩토리에서 생산된 차종(모델3·모델Y)이 모두 검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중국 당국이 설정한 네 가지 요건은 차량 밖 안면 정보 등 익명화 처리, 운전석 데이터 불수집, 운전석 데이터 차내 처리, 개인정보 처리 통지 등이다. 이번 통지에서 검사 통과 판정을 받은 업체는 BYD와 리오토, 로터스, 호존, 니오 등이다. 한 업계 인사는 "테슬라가 국가 차량 데이터 안전에 관한 권위 있는 기준과 요구를 통과한 것은 공공기관·공항·고속도로 등에서 테슬라 등 스마트 자동차에 대해 내려진 운행·정차 제한을 전면 해제하는 데 유리하다"고 신랑과학기술에 말했다. 중국 상관신문은 "테슬라가 중국 시장에서
프랑수아 베르킨트 리더, 배터리 동향·슈나이더 전략·디지털화 당위성 밝혀 ‘제로 임팩트 스마트 기가 팩토리’ 인터배터리 2024 슈나이더 일렉트릭 부스 투어도 진행 “배터리의 탄소 배출량의 데이터 수집, EU 배터리 여권제와 맞닿아...자사 데이터 플랫폼이 해답될 것” 기후변화에 따른 대응의 필요성 증대를 필두로, 지속 가능한 운송수단의 수요가 급증하면서 배터리 시장은 급진적인 성장세를 기록하는 중이다. 반면 전기차(EV) 업계의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글로벌 EV 수요가 주춤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배경으로 주요국의 전기차 보조금 축소, 고금리, 충전 인프라 부족 우려, 주춤한 ESG 경영 트렌드 등이 선정됐다. 에너지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는 “올해도 전기차 수요 둔화 관련 불확실 요소가 여전히 상존할 것”이라며 “EV 제조사의 새로운 타깃은 합리적인 가격 및 성능을 고려하는 소비자층”이라고 분석했다. 그럼에도 EV 및 배터리 산업의 전망에 대한 낙관적 분석은 여전히 이어지는 분위기다. 금융 정보 매체 CNN 비즈니스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글로벌 EV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했다. 이 매체는 “다만 시장에 대한 기대와 현실 사이 괴리는
ABB, 스웨덴 노스볼트 배터리 재활용 시설 리볼트 이트에 전기화 솔루션 제공 ABB가 노스볼트와 파트너십을 강화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 확대로 지속적인 에너지 전환에서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친환경 배터리 분야 활동을 강화한다. ABB에 따르면 당사는 2017년부터 스웨덴의 리튬 이온 배터리용 노스볼트 기가팩토리에 핵심 전기화 및 자동화 장비를 공급해 왔다. ABB는 노스볼트와 기존 파트너십을 확대하면서 스웨덴 북부 스켈레프테오에 있는 노스볼트가 설립한 세계 최대 배터리 재활용 시설인 리볼트 이트에 프로세스 전기화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재활용 공장 리볼트(Revolt Ett)는 세계 최대 규모로, 매년 12만 5000톤의 수명이 다한 배터리와 배터리 생산 폐기물을 처리할 예정이다. 2022년 한 개 생산 블록을 온라인으로 전환하고 다른 블록은 연간 60GWh 생산 능력을 달성하고자 설립한 노스볼트의 기가팩토리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노스볼트는 전 세계적 에너지 전환을 지원하는 자동차, 산업 및 대규모 에너지 저장 부문에 다양한 리튬이온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다. 세계 경제 포럼에 따르면, 전기 자동차 채택 적용으로 2030년까지 배터리 수
테슬라가 노조 조직화가 진행 중인 독일 공장의 노동자 임금을 4% 인상했다고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테슬라 독일 공장의 경영진은 지난 주말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베를린 외곽에 있는 현지 공장, 즉 기가팩토리를 방문하는 동안 이달부터 직원 1만1000명의 임금을 4% 인상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임금 인상안을 공개했다. 테슬라는 또 다음 달에 1500유로(약 209만 원) 상당의 보너스를 지급하고, 내년 2월부터는 생산직 근로자의 경우 연간 2500 유로(약 349만 원)를 추가로 인상하기로 했다. 머스크는 또 현지 공장을 방문하면서 내년에 확장될 예정인 독일 공장에서 차세대 전기차를 생산한다고 약속하기도 했다. 테슬라 독일 현지 공장은 그동안 유럽 최대 산업별 노동조합인 독일 금속산업노조(IG메탈)의 압력을 받아왔다. IG메탈은 테슬라에 노동조합을 인정하고 노조협약을 맺을 것을 요구하면서 근무 조건 등과 관련한 항의 시위 등을 벌여왔다. 테슬라는 유럽에서 주요 자동차 제조업체 가운데 유일하게 작업 현장에 노조가 없는 기업이다. 이런 가운데 스웨덴에서는 지난달 27일부터 테슬라 서비스 노동자를 대
글로벌 배터리 기업 신기술 및 투자 계획 공개 눈길 인터배터리 유럽 2024, 내년 6월 독일 뮌헨 개최 예정 유럽 독일에서 개최된 한국 배터리 전시회 ‘인터배터리’가 폐막했다. 우리 기업들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신기술과 신제품을 유럽 시장에 선보였다.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 기술력이 적용된 폭스바겐 전기차 ID.3, 르노 메간 전기차 E-Tech를 전시했다. AR, MR 등 최신 디지털 기법들을 접목한 체험 기기를 전시했다. 삼성SDI는 EES용 대용량 배터리 SBB(Samsung Battery Box)를 해외에서 처음 공개했다. 전고체 배터리 등 다양한 신규 라인업과 배터리 친환경 스토리 등을 소개했다. 국내 중소·중견 배터리 기업들도 다수 전시회에 참가해 잠재 고객사와 협력을 약속하는 등 성과를 얻었다. 배터리 드라이룸 전문기업 ‘케이엔솔(K-ENSOL)’은 전시장에서 ‘Drees&Sommer’(독일 종합건설회사)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HVAC, 클린룸 및 드라이룸 사업을 위한 컨설팅, 엔지니어링, 건설, 장비 제조 및 설치에 있어 전략적 파트너가 되기로 했다. 리튬전지 생산 기업 ‘비츠로셀’은 이스라엘 소재 리튬 직접 추출
다쏘시스템이 베르코어(Verkor)와 유럽 내 배터리 생태계 육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다쏘시스템과 베르코어는 리튬이온배터리 및 최초의 기가팩토리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유럽의 배터리 생태계를 조성함으로써 2050년까지 기후 중립 달성에 기여할 계획이다. 양사는 가상으로 전 제품 및 공정 과정에 대한 모범 사례를 수립해 혁신과 효율성을 향상시키고 제품 수명주기 동안 발생할 수 있는 기술적 위험을 완화한다. 이 과정에서 다쏘시스템의 3D 익스피리언스 플랫폼과 하이테크, 교통, 에너지 및 재료 산업에 걸친 혁신적인 지식과 노하우는 제품, 공정, 플로우 시뮬레이션, 공급업체 협력 및 전체 품질 관리와 같은 영역에서 지속 가능한 혁신을 위한 새로운 방법론을 수립하는데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베르코어는 프랑스에 위치한 덩케르크에 첫 번째 기가팩토리를 건설할 계획으로 다쏘시스템 기술팀으로부터 장기적인 지원을 받아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에 전문성을 발휘, 전례 없는 수준의 가상화를 실현한다. 또한 다쏘시스템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의 버추얼 트윈을 활용해 배터리와 제조 공정 및 기가팩토리 운영을 구축할 계획이다. 최초의
수소기술 R&D·기가팩토리·액화수소 충전소 구축 SK E&S가 미국 수소기업 플러그파워와 손잡고 국내 수소산업에 총 1조 원을 투자한다. SK E&S는 지난달 25일(현지시간)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 기간에 열린 투자신고식에서 이 같은 내용의 합작투자 계획을 발표했다고 2일 밝혔다. SK E&S와 플러그파워는 지난해 설립한 합작법인 'SK 플러그 하이버스'를 통해 총 1조 원을 국내 수소산업에 투자하기로 했다. 지분율에 따라 SK E&S가 5100억 원, 플러그파워가 4900억 원을 각각 부담한다. 투자금은 국내에 수소기술 연구개발(R&D) 센터와 기가팩토리 등을 구축하는 데 쓰인다. 기가팩토리는 차량·발전용 수소연료전지와 수전해설비를 대량 생산하는 수소 핵심 설비 생산기지다. 2025년부터 제품을 양산해 국내와 아시아 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수소연료전지와 수전해설비에는 플러그파워의 핵심기술이 적용된다. 이에 따라 수소 분야 첨단기술의 국산화도 가능해질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이곳에서 만드는 수소연료전지는 SK E&S의 보령 블루수소 생산기지에서 2026년부터 생산할 청정수소 발전 사업에 활용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방문에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해 현지에서 친환경 분야를 중심으로 한 양국 간 첨단산업 협력 강화에 힘을 보탰다. 1일 SK그룹에 따르면 지난달 25일(현지시간) 워싱턴DC 미국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투자신고식에서는 SK가 그간 글로벌 투자·협력을 통해 끌어낸 미국 친환경 기업들의 국내 투자신고가 포함됐다. 글로벌 수소에너지 선도기업 플러그파워는 SK E&S와 합작법인 'SK 플러그 하이버스'를 통해 국내 수소산업에 1조원을 투입하는 내용의 투자를 신고했다. 플러그파워는 수소연료전지 및 전해조 설비 분야에서 선도적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이다. 앞서 SK㈜와 SK E&S는 2021년 플러그파워에 16억 달러(약 1조8000억 원)를 투자해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했다. 이번 투자신고에 따라 SK 플러그 하이버스는 국내에 수소기술 연구개발(R&D) 센터 및 수소 핵심설비 생산기지인 '기가팩토리(Giga-factory)를 세우고 수소연료전지와 전해조 설비 대량생산체계를 갖춘다. 국내 액화수소충전소 구축과 운영에도 투자한다. 플라스틱 재활용 기업 퓨어사이클 테크놀로지(PCT)도 SK지오센트릭과 설립한 합작법인을 통
캐나다 내 단일 투자로 최대 규모...20기가와트시 생산 목표 폭스바겐이 캐나다에 북미지역 첫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짓기로 했다고 로이터와 AFP 통신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폭스바겐은 자사의 배터리 회사 파워코와 함께 온타리오주 세인트토머스에 배터리 셀 제조 공장을 세워 2027년부터 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캐나다 배터리 공장은 폭스바겐이 해외에 설립하는 최초의 '기가 팩토리'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폭스바겐은 캐나다 공장의 투자 규모와 용량을 구체적으로 공개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이 회사 이사회 멤버인 토마스 슈말은 지난해 8월 북미지역 첫 배터리 공장 규모를 20기가와트시(GWh)로 목표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올리버 블루메 폭스바겐 최고경영자(CEO)는 캐나다 공장 설립을 발표하면서 "북미 전략이 핵심 우선순위"라고 강조했다. 이 회사는 배터리 주요 원료에 대한 접근을 확보하기 위해 6개월 전 캐나다와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공장 부지를 물색해왔다. 로이터는 폭스바겐이 캐나다에 배터리 공장을 건설하기로 한 것은 지난해 발효된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과 관련해 유럽 기업들이 미국 진출을 확대하려는 노력을 반영한다고 전했다. 조
SK E&S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3'에서 글로벌 수소에너지 기업 플러그파워와 수소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0일 밝혔다. 두 회사는 지난해 1월 합작회사(JV) SK 플러그 하이버스(이하 하이버스)를 설립하고 아시아 시장 수소 사업을 공동 추진 중이다. 추형욱 SK E&S 대표이사 사장은 앤디 마시 플러그파워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하이버스의 주요 사업 현황을 점검했다. 올해 SK E&S는 연산 최대 3만t(톤) 규모의 인천 액화수소플랜트 상업 가동을 시작하고 하이버스는 주요 수요처 인근에 액화수소 충전소를 구축해 SK E&S가 생산한 액화수소를 공급할 계획이다. 하이버스는 수소 핵심 설비 생산기지인 인천 기가팩토리 건설 사업도 추진한다. 추 사장은 SK E&S가 인수한 전기차 충전기업 에버차지의 제이슨 아펠바움 CEO도 만나 미국 내 전기차 충전 시장 확대에 대응할 방안도 논의했다. 추 사장은 "앞으로 글로벌 파트너사들과 함께 수소, 에너지솔루션 등 그린에너지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탄소 감축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테슬라, 배터리 생산 차질로 경영 손실뿐 아니라 인력 감축 이슈까지 불거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올해 초 가동을 시작한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과 독일 베를린의 기가팩토리에서 수십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다고 밝혔다. 2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의 보도에 따르면 머스크는 이날 공개된 인터뷰에서 오스틴과 베를린 공장이 배터리 부족과 중국의 항만 운영 차질로 인해 증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번 인터뷰는 머스크가 지난달 31일 오스틴에서 실리콘밸리 테슬라 차주 모임과 가진 것이다. 머스크는 오스틴과 베를린 공장이 현재는 '돈을 태우는 거대한 용광로' 같은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오스틴 공장은 신형 원통형 배터리인 4680 배터리의 부족과 중국 항만 운영 차질에 따른 기존 2170 배터리 생산설비 조달의 어려움으로 인해 생산량이 아주 적다고 개탄했다. 그나마 베를린 공장은 처음부터 2170 배터리를 사용하고 있어 사정이 오스틴 공장보다는 낫다고 소개했다. 머스크는 매우 빠르게 문제가 해결되긴 하겠지만 증산을 위해서는 큰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코로나19로 인한 상하이 봉쇄로 인해 힘들었다'면서 봉쇄로
궁극적으로 연 200만 대 전기차 생산 포부 밝혀 테슬라가 중국 상하이에 제2 공장을 건설해 연간 45만 대를 추가로 생산하는 계획을 세웠다고 중국증권보가 4일 보도했다. 중국증권보는 테슬라가 1일 상하이 당국에 보낸 서한을 인용, 현재 상하이에 있는 기가팩토리의 인근에 제2공장을 지어 주력 전기차인 '모델 3'와 '모델 Y' 등을 생산할 계획을 밝혔다고 전했다. 테슬라는 새로운 공장에서 연간 45만 대의 전기차를 생산, 상하이에서 연간 총 100만 대의 전기차를 생산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상하이를 테슬라의 세계 최대 수출 기지로 삼고, 궁극적으로는 연간 200만 대의 전기차를 생산하겠다고 밝혔다. 테슬라는 첫 해외 공장이자 중국 내 유일한 생산 시설인 상하이 기가팩토리에서 2019년 12월부터 모델 3를 생산한 데 이어 작년부터는 이 공장에서 신형인 모델 Y를 생산하고 있다. 이 상하이 공장은 연간 최대 50만 대의 전기차를 생산하도록 설계됐다. 지난해 테슬라는 전 세계 생산량 93만6000대의 51.7%인 48만4130대를 이곳에서 생산해냈다. 상하이 공장에서 생산한 차량 중 32만1000대는 중국 내에 공급됐고 나머지 16만3130대는
세계 최대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의 유럽 생산기지인 독일 베를린 외곽 기가팩토리가 곧 생산을 개시할 전망이다. 기가팩토리를 짓기 시작한 이후 2년여 만에 관할 환경당국이 조건부 인가를 내주면서 녹색불이 켜졌다. 독일 브란덴부르크주는 4일(현지시간) 관할 환경당국이 기가팩토리에 대해 환경영향 보호법에 따라 조건부 인가를 내줬다고 밝혔다고 빌트 등이 전했다. 디트마 보이드케 브란덴부르크주총리는 "이번 결정은 어려운 시기에 작은 햇살"이라며 전기차 생산이 수주 내 시작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당초 테슬라는 2019년 11월 베를린 외곽에 기가팩토리를 짓겠다고 발표한 이후 공장 가동 시기를 2020년 7월에서 연말, 이듬해 여름 등으로 미룬 바 있다. 추가로 배터리공장을 짓기로 하면서 건설계획 변경과 인가 등으로 일정이 늦춰진 데 따른 것이다. 지금까지 일시 인가만 받고 자체 위험부담하에 공장 건설을 거의 마무리했다. 테슬라는 베를린 외곽 기가팩토리에서 전기차 생산을 시작하기 전에 몇 가지 전제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테슬라 관계자는 "우리는 이를 가능한 한 이른 시일 내에 완수하려고 시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테슬라는 기가팩토리에서 신종 배터리도 생산할 계획이다.
통상교섭본부장, 4일 스웨덴 외교부 통상 장관과 화상 회의 가져 2022년 상반기내 '제1차 한-스웨덴 산업협력위원회' 개최 합의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4일 스웨덴 외교부 안나 할베리 통상‧노르딕 장관과 화상 회담을 갖고, 바이오,미래차, 디지털, WTO 통상 협력 등에 대해 논의했다. 여 본부장은 스웨덴 글로벌 바이오제약기업인 아스트라제네카가 한국 바이오 관련 협회 등과 MOU 체결 후, 코로나19 대응을 포함해 국내 바이오헬스산업 발전 및 보건 향상에 중요한 기여를 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국내 생산된 코로나19 예방제 ‘이부실드’의 전세계 공급을 통해 코로나19 방역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양국간 성공적인 바이오헬스 분야 협력이 다른 분야, 기업으로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여 본부장은 또한 스웨덴 전기차 배터리 기업인 노스볼트의 기가팩토리 건설 현장에 우리기업들이 참여 중인 바, 전기차 생산분야에서의 공급망 협력이 더욱 증진되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이번 회담에서 양측은 바이오, 미래차, 디지털 등 공급망 협력을 강화하고, 신산업 분야 협력을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올해 상반기내 '제1차 한-스웨덴 산업협력위원회'를 개최키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