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가 고령층, 사회초년생, 청각장애인 등 취약계층에 대한 금융 사고 예방 교육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신한카드는 지난달 우리마포복지관을 시작으로 갈월종합복지관 등에서 교육을 실시 했으며, 서울 지역 내 노인 복지관을 방문해 연말까지 교육을 추가 진행할 예정이다. 금융거래를 시작하는 젊은 세대들이 접근하기 쉬운 유튜브 콘텐츠를 활용해 보이스피싱 예방 캠페인도 진행한다. 신한카드 유튜브 채널 '카드썰계사'를 통해 흥미로우면서도 상세한 해설로 이해하기 쉽게 제작됐다. 청각장애인의 금융에 대한 원활한 소통을 돕도록 금융 용어 수어 단어장도 제작, 전국의 장애인 복지기관, 구청, 행정복지센터 등에 배포한다. 금융 사고 관련 수어 콘텐츠도 게시해 청각 장애인들의 금융 범죄에 대한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유튜브 콘텐츠와 금융 용어 수어 단어장은 이번 달 중으로 배포될 예정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디지털이 어려운 고령층, 금융거래 경험이 적은 젊은 세대와 금융 접근성이 낮은 장애인 등 금융취약계층에게 이뤄지는 금융 교육은 가장 선제적인 보호 수단"이라며 "금융소비자보호가 당사 경영활동의 제1원칙인 만큼 체계적인 보호 활동을 토대로 더욱 견고한 제도 및 정책을
금융감독원이 경영 평가에서 4년 연속 'B' 등급 받았다. 소비자 보호 부문은 감점을 받았으며 조직과 인사, 재무 관리 점수도 높지 않았다. 16일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이 금융위원회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금감원은 지난해 경영 평가에서 외부 민간위원 4명으로부터 평균 82.86점으로 'B' 등급을 받았다. 금감원의 경영 평가 등급은 2015년 'A' 등급 이후 2016년과 2017년에 'C' 등급으로 떨어진 뒤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모두 'B' 등급을 받았다. 지난해 금감원 경영 평가에서 계량 지표의 경우 금융소비자 보호와 사회적 가치 구현에서 각각 2.04점과 1.42점이 감점됐다. 비계량 지표의 경우 주요 사업 부문에서 100점 환산 시 금융 관련 국제 협력이 72점, 금융 감독 서비스가 78점으로 낮게 평가됐다. 경영관리 부문에서는 조직·인사·재무 관리와 혁신·소통이 각각 68.6점과 71.9점으로 점수가 낮았다. 윤창현 의원은 "금감원은 금융사의 건전성 감독과 소비자 보호를 위한 감독 서비스 제공 기관"이라며 "이복현 금감원장은 금감원 인사의 공정성 회복, 감독 방식의 혁신 등을 최우선 과제로 해결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금감원은 올해
헬로티 김진희 기자 | KB국민은행은 금융소비자보호를 위해 ‘AI 기반 보이스피싱 차세대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해 시행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시행된 AI 기반 보이스피싱 차세대 모니터링 시스템은 더욱 지능화되고 있는 보이스피싱 사기 수법에 대응하기 위해 개발됐다. 이를 위해 지난해부터 약 8개월간 기존 시스템에 AI 및 빅데이터를 접목해 완성됐다. KB국민은행은 AI 기반 보이스피싱 차세대 모니터링 시스템 시범운영을 실시한 5월부터 7월까지의 대포통장 발생 건수가 기존 시스템으로 운영한 기간 대비 약 42%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KB국민은행은 올해 들어 시범운영 기간을 포함해 총 1450여 건과 약 150억원의 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했다. KB국민은행은 향후 지속적인 AI 학습을 통해 차세대 모니터링 시스템의 안정화 및 고도화를 이끌어 보이스피싱 피해로부터 고객을 선제적으로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KB국민은행은 보이스피싱 사기 피해 예방을 위해 6월 은행권 최초로 문자 메시지에서 은행 로고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RCS(Rich Communication Service) 기반 문자 서비스’를 도입했다. RCS 기반 문자 서비스는 고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우리은행은 △비대면 선호고객 고객경험 강화, △금융소비자보호 내부통제 강화에 중점을 둔 조직개편을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먼저, 비대면 선호고객 전담관리를 위한 ‘WON컨시어지영업부’가 신설된다. 비대면 선호고객을 위한 맞춤형 밀착관리서비스인 ‘WON컨시어지’를 통해 전담직원이 고객과 1:1로 매칭되어 금융상담부터 상품추천, 상품가입까지 영업점과 동일한 수준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울러, 내년 초 도입 예정인 인공지능 상담시스템을 통해 단순업무의 AI상담봇 대체로 고객상담 업무가 효율화되고 데이터 분석을 통해 고객별 최적의 금융 상품과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져 체계적인 비대면 고객 관리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고액자산가 고객의 비대면 자산관리상담 니즈를 충족시키고자 ‘디지털PB팀’과 ‘비대면PB사업팀’도 신설한다. ‘디지털PB팀’에 자산관리 전문 상담인력을 배치해 고객 개개인별 투자성향에 맞는 수준 높은 자산관리 컨설팅 제공을 통해 고객 만족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3월 시행된 금융소비자보호법 준수 및 소비자보호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기 위해 소비자권익보호와 금융상품 관련 내부통제를 전담 수행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