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IST 에너지공학과 이주혁 교수팀이 금오공과대학교 이원호 교수팀과 공동으로 마찰대전 발전 소재의 핵심 성질인 ‘극성(極性)’을 정밀하게 제어할 수 있는 새로운 설계 전략을 세계 최초로 제시했다. 이번 연구는 고분자 전해질(polymer electrolytes)을 활용해 극성 방향을 구조적으로 조절하고, 장기 내구성까지 향상시킨 것이 핵심이다. 마찰대전 발전 기술은 마찰을 통해 전기를 생산하는 방식으로, 배터리 없이도 전력을 만들어낼 수 있어 친환경 에너지 하베스팅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기존의 이온성 액체 기반 소재는 누액, 환경 불안정성, 내구성 저하 등으로 인해 상용화에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온이 고분자 사슬에 고정된 형태의 ‘고분자 전해질’을 새롭게 설계하고, 이를 이용해 마찰대전 극성을 원하는 방향으로 조절할 수 있는 플랫폼 개념을 제안했다. 이 접근법은 출력 향상뿐만 아니라 소재 설계의 유연성까지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실험 결과, 양이온성을 가진 고분자 전해질 P(MA-A⁺20)TFSI⁻는 기존 소재(PMA) 대비 약 2배 높은 83V의 출력을 기록했고, 음이온성을 가진 P(S-S⁻10)Na⁺는 기
음식물 보관용 랩으로 반려로봇과 인간의 촉각적 감정 교류 구현 쓰다듬고, 꼬집고, 비틀기까지! 손으로 직접 접촉하여 사람처럼 정서적 교감을 할 수 있는 로봇용 투명 피부가 개발됐다. 한국연구재단은 한국기술교육대학교 김상연 교수 연구팀이 최동수 교수(제1저자, 금오공과대학교), 최승문 교수(포항공과대학교)와 협력하여 로봇과 같은 전자장치가 사람과 촉각적으로 감정 교류를 할 수 있는 ‘감정촉각피부’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음식 포장을 위해 사용하는 ‘랩’에 착안하여 원료인 폴리염화비닐 젤(polyvinyl chloride gel)과 물을 용매로 하는 하이드로젤(hydrogel)을 결합, 투명하면서도 매우 잘 늘어나는 감정촉각피부를 개발하는데 성공하였다. 또한, 폴리염화비닐 젤과 하이드로젤의 제조 비율에 따른 특성을 확인했고 투명성과 신축성이 유지되면서 접착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였다. 나아가, 개발한 촉각 피부를 통해 다양한 촉각 감정 구분 및 감정교류의 가능성을 확인하였다. 이번 연구 성과는 일상생활에서 주로 이용하는 음식물 포장용 랩에 사용되는 물질을 개량시킨 결과로, 가격이 저렴할 뿐만 아니라 투명하고 잘 늘어나는 특성을 가져 웨어러블 장치, 로봇
헬로티 김진희 기자 | LIG넥스원과 금오공과대학교가 지난 8일 3D프린팅 역량 확보와 사업 다각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LIG넥스원과 금오공대 4차 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사업단은 각각의 기술역량을 극대화 할 수 있도록 △공동 과제 참여 및 상호 협력 △공공·민수 분야 공동 프로모션 추진 △스마트 팩토리 분야 기술정보 및 학술 교류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최근 정부는 제2차 3D프린팅 산업 진흥 기본계획(’20~’22)을 수립하고 관계부처 합동으로 세부정책과제를 마련한 바 있다. 코로나19 이후, 차세대 스마트제조 공정에 대한 수요 확대로 2025년까지 약 302억달러(33조9000억원)의 3D프린팅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LIG넥스원은 지난달 AI양재 허브와 ‘미래 신기술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우주항공, 드론, 3D프린팅 등의 미래기술 확보를 위한 다양한 논의들을 진행해왔다. 또한 이번 금오공대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산학연과의 협력 관계를 한층 더 공고히 하고 업계 선두주자로 발돋움 하겠다는 계획이다. 제조혁신의 핵심적 기술로 각광을 받으며 급속히 성장 중인 3D프린팅 기술은 의료 및 제
[헬로티] 다쏘시스템은 경상북도, 구미시 및 경북구미스마트그린산단사업단과 구미지역 ICT 산업발전과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출처 : 다쏘시스템 또한, 다쏘시스템은 금오공과대학교, 구미중소기업협의회와 별도의 MOU를 체결해 지역기업 맞춤형 스마트제조혁신 인재양성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라 전했다. 지난 12일 경북 구미전자정보기술원에서 열린 협약을 통해 다쏘시스템과 경북구미스마트그린산단사업단은 구미지역 기업의 ICT 융·복합 기술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강소기업 양성에 나선다. 경북구미스마트그린산단사업단의 활성화와 지속 성장을 위한 산학연관 전문가 협의체를 운영하며, 공동협력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한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은 각 기관의 국내외 네트워크 및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으며, 스마트팩토리 및 5G 기반 스마트제조시스템 구축을 위한 교육과 컨설팅을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다쏘시스템은 금오공과대학교, 구미중소기업협의회와 협력해 구미에 소재한 제조기업 맞춤형 스마트제조혁신 인재양성을 위해 교육 프로그램을 신설할 계획이다. 금오공과대학교 학생들은 다쏘시스템의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을 활용할 수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