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전환(Energy Transformation), 디지털화(Digitalization), ESG(Envirionmeltal·Social·Gonernance) 등이 핵심 어젠다로 산업을 강타하고 있다. 이 같은 최신 트렌드는 글로벌 산업의 새로운 성장 모델을 제시함과 동시에, 그 과정에서의 강한 의무성을 부여하고 있다. 산업은 이를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이라는 비전으로 정의한다. 이렇게 주요한 변곡점에 들어선 산업은 기존 시스템에 앞선 트렌드를 적절히 이식하기 위한 거버넌스 구축에 한창이다. 한편에서는 이 계기로 시스템을 완전히 전환하겠다는 조직도 등장하기 시작했다. 말 그대로, 지속가능성을 다잡기 위한 체제 대전환 시대가 도래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이하 슈나이더)는 올해 체제상 역사적인 한 해를 맞이했다. 설립 50주년을 명분으로, 신경향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변화를 꾀하고 있다. 여기에 새해 첫날 새로운 사령탑으로 임명된 권지웅 대표를 필두로 이 변화를 가속화할 방침이다. 권 대표는 그동안 다양한 채널에서 축적한 정보기술(IT)·운영기술(OT) 역량을 적극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이 중심에는 디지털 인프라, 전력 관리, 에너지
韓·臺·蒙 지역 IT 사업부 부사장, 전력 사업부 부사장 역임...제조·IT 등 분야 비즈니스 역량 갖춰 국내 시장 재편 의지 피력해...“지속가능성,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집중할 것”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이하 슈나이더)가 권지웅 전력 사업부 부사장을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 이로써 내년 1월 1일부터 대표직을 수행한다. 권지웅 새 대표는 그동안 대우중공업(현 현대로템)을 거쳐 IBM, 시스코, 아마카이, 오라클 등 다양한 글로벌 제조·IT 기업에서 비즈니스 전문가로 활약했다. 지난 2018년 슈나이더에 첫 합류 후 한국·대만·몰골 지역 IT 사업부 비즈니스 부사장역을 맡았고, 2021년에는 전력 사업부 비즈니스 부사장으로 활동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지속 가능한 전력 관리 솔루션 확대에 기여했다고 평가받는다. 권 대표는 이러한 경험을 토대로 반도체·디스플레이·가전·배터리·중공업 등 제조업, 통신·데이터센터 등 IT 인프라에 대한 노하우·인사이트를 발산할 전망이다. 그는 “앞으로 지속가능성과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혁신 리더십을 발휘할 것”이라며 “그 과정에서 슈나이더의 기술력·노하우를 활용해 고객·파트너에 더 큰 가치를 제공하고, 국내 시장 입지를 새롭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