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가 그린란드 매각 문제 등 지정학적 이슈로 급락했지만, 투자자들은 이를 중장기적인 매수 기회로 보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 경제방송 CNBC는 21일(현지 시간), 투자자들이 그린란드를 둘러싼 정치적 논란을 또 하나의 일시적 헤드라인으로 보고 있으며 결국 주식시장이 이를 넘어서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1월 20일(현지 시간)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이 그린란드를 미국에 매각하는 문제에 반대하는 유럽 국가들을 강하게 비판하면서 발언 수위를 높인 이후, 뉴욕증시는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날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870포인트 떨어졌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 하락하며 지난해 10월 이후 최악의 하루를 기록했다. 나스닥 종합지수도 2% 이상 하락했다. 증시 급락에는 일본 4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이 사상 최고 수준으로 치솟으면서 글로벌 채권시장에서 매도가 촉발된 점도 주요 요인으로 지목됐다. 그럼에도 CNBC에 따르면 월가의 전반적인 합의는 이번 조정을 매수 기회로 활용할 수 있다는 쪽에 모아지고 있다. 베네수엘라, 제롬 파월(Jerome Powell)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미국과 유럽 간 무역전쟁 우려가 커지면서 미국과 주요국 국채 시장에서 금리가 일제히 급등하는 매도세가 나타났다. 미국 경제방송 CNBC 보도에 따르면 20일(현지 시간) 미국 국채와 주요국 정부채는 재정적자, 누적된 공공부채, 지정학적 긴장 등 요인에 압박을 받으며 매도세가 가속화됐다. 20일 오전 기준 미국 국채 수익률은 만기가 긴 구간을 중심으로 급등했다. 3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은 9bp(베이시스포인트) 상승해 4.93%에 거래되며 심리적 경계선인 5%에 근접했다. 벤치마크인 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도 6bp 올라 약 4.291% 수준에 형성됐다. CNBC에 따르면 미 연방정부 국채 수익률 상승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 아닌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이 유럽 동맹국들에 대한 관세 부과를 위협한 직후 강화됐다. 수익률과 가격은 반대로 움직이며, 1bp는 0.01%포인트에 해당한다. 유럽에서도 금리가 동반 상승했다. 유로존 기준 금리로 여겨지는 10년 만기 독일 국채(번드) 수익률은 4bp 오른 2.8831%를 기록했다. 30년 만기 독일 국채 수익률도 약 6bp 상승해 3.512%까지 올랐다. 영국 정부채(길트) 시장에서는
일본 정부가 식품에 부과되는 소비세 8%를 2년간 면제하는 공약과 함께 조기 총선을 선언하면서 재정 건전성 논란이 확대되고 있다. 미국 경제방송 CNBC는 일본 총리 다카이치 사나에(Sanae Takaichi)가 19일(현지 시간) 조기 총선을 전격 선언하고, 이미 불안정한 국가 재정에 추가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우려에도 불구하고 2년간 식품에 대한 8% 소비세를 중단하겠다고 약속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다카이치 총리는 월요일 조기 중의원 선거를 소집하면서, 야당이 제안해 온 방안을 일부 수용해 향후 2년간 식품 소비세(8%)를 면제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이는 이미 취약한 재정 상황에서 국가 재정수입에 큰 구멍을 낼 수 있다는 지적과 함께, 일본 재정 건전성에 대한 우려로 국채 금리가 수십 년 만의 최고 수준으로 치솟는 상황에서 나온 조치다. 현재 일본은 식품에는 8%의 소비세를, 기타 상품과 서비스에는 10%의 세율을 부과해 빠르게 고령화되는 인구로 인해 증가하는 사회보장 비용 재원으로 활용하고 있다. 다카이치 총리는 8% 식품세 2년 면제가 생활비 상승으로 타격을 받은 가계 부담을 완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정부가 이 감세 재원을 충당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