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오픈소스 AI 코딩 도구 ‘캐럿(Caret)’이 지난 7월 15일 첫 공개 기술 밋업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기업용 및 교육 시장을 겨냥한 기술 로드맵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프로젝트의 오픈소스 기여자 모집에도 본격 착수하며 개발자 커뮤니티의 참여 기반을 넓히고 있다. 캐럿은 글로벌 AI 코딩 도구 ‘커서(Cursor)’의 대안으로 주목받는 국내 오픈소스 프로젝트다. 특히 외산 툴의 높은 비용과 내부 소스 유출 우려로 도입을 망설이는 기업 환경을 고려해 안전한 AI 개발 환경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VS Code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누구나 사용할 수 있으며, 실제 기업 현장과 교육기관을 위한 커스터마이징도 가능하다. 캐럿은 삼성전자도 도입한 AI 코딩 엔진 ‘클라인(Cline)’을 기반으로 안정성과 확장성을 확보했고, 자체 시스템 프롬프트 개선을 통해 성능을 끌어올린 동시에 비용을 낮췄다. 하드코딩 구조도 개선해 다국어 지원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특히, 펄스나인의 가상 아이돌 ‘이터니티’나 OS-Tan과 같은 캐릭터 페르소나를 코딩 에이전트에 적용한 기능은 코딩의 몰입도와 교육적 흥미를 동시에 확보하는 요소로 주목받았다. 이를 통해
양사, 소버린 AI 기술 자립도 끌어올리는 데 기여할 계획 국산 인공지능(AI) 기술 자립과 경쟁력 확보를 위한 코난테크놀로지와 리벨리온의 협력이 구체화하고 있다. 양사는 지난해 8월 생성형 AI 기술과 AI 반도체 기술 융합을 목표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공동 연구개발에 착수한 바 있다. 협력의 핵심은 코난테크놀로지의 생성형 AI 기술과 리벨리온의 고성능 뉴럴 프로세싱 유닛(NPU)을 결합해 국산 기반의 독자적인 AI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장기적으로는 소버린 AI(국가 주권형 AI) 기술 자립도를 끌어올리는 데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이러한 협력은 제품화 단계로 진입했다. 코난테크놀로지는 최근 기업형 온프레미스 AI 서버 ‘Konan AIStation Server’를 출시했다. 이 서버에는 자체 개발한 대규모 언어 모델(LLM) 'Konan LLM'이 기본 탑재돼 있으며, 리벨리온의 최신 NPU 'ATOM Server'에서도 원활히 작동한다. 현재 양사는 AIStation Server를 활용한 최적화 작업과 성능 검증을 진행하고 있다. 리벨리온은 시범 적용 결과를 바탕으로 코난 LLM이 탑재된 AIStation Server를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