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클라우드는 완전 관리형 디지털 트윈(가상모형) 서비스 '아크아이(ARC eye)'를 기반으로 국립중앙박물관의 실내 'AR(증강현실) 내비게이션 전시안내 앱'을 구축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앱은 위치정보시스템(GPS) 신호가 닿지 않는 박물관 실내 전시실에 AR 기반의 실내 내비게이션 기술을 적용해 전시유물과 편의시설 등 박물관 내 안내를 돕는다. 주요 유물 18건에 대해서는 AR을 활용한 입체적 디지털 체험이 가능하다. 이 서비스를 구현한 아크아이는 네이버랩스에서 개발해 네이버클라우드 플랫폼에서 제공되는 기술로, 매핑 로봇과 웨어러블 타입 등 다양한 디바이스를 통해 대규모 공간의 고정밀 매핑 및 측위를 지원하는 디지털 트윈 설루션이다. 'AR내비게이션 전시안내 앱'은 AR·가상현실(VR) 기술을 지닌 전문 파트너사인 이브이알스튜디오와 함께 구축했다. 네이버클라우드 윤규환 DX설루션 이사는 "이번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도서관, 부동산, 여행 등 다양한 분야에서 AR 애플리케이션 잠재 고객을 발굴할 예정"이라며 "하반기에는 구축된 공간 데이터에 사물 데이터까지 결합하는 VOT(Visual Object Tracking·시각적 객체 추적) 기능을 준비하는 등
비브스튜디오스는 국립중앙박물관 공감각 학습 전시 공간 '오감'의 체험용 오디오 어플리케이션을 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14일 개관한 국립중앙박물관 오감은 국내 국립 박물관 중 최초로 시각장애인을 위해 마련된 전시공간으로, 일반적인 전시환경에서 관람이 어려운 시각장애인들이 다양한 감각을 활용해 문화재 감상과 학습이 가능하도록 마련됐다. 장애인들의 문화전시관람에 대한 접근성을 개선하고자 전시실 내 다양한 크기의 반가사유상 모형들을 구비, 직접 만지고 느끼며 문화재들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비브스튜디오스는 이번 오감 개관과 함께 전시장을 찾는 시각장애인들에게 불편함 없는 전시 체험을 가이드해주는 오디오가이드 어플리케이션을 기획, 제작했다. 심플하고 직관적인 UI/UX 개발을 통해 시각장애인의 접근성 및 사용성을 높이는 한편 베리어프리 전문 작가와 협업을 통해 어려움 없이 전시공간 내 문화재 감상과 학습이 가능하도록 시나리오 작업에 노력을 기울였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비브스튜디오스 관계자는 "피로감 없는 착용과 탁월한 위생 관리가 가능한 골전도 헤드셋을 통해 시각장애인의 사용 편의성을 고려한 오디오가이드를 제공한다"고 전했다. 특히 시각 장애로 직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