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 주관 ‘AI 자율제조 시스템 개발’ 사업 선정...HD현대삼호와 공동 프로젝트 수행한다 뉴로메카가 조선 공정 중 곡블록 용접 과정에 특화된 로봇 솔루션을 개발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고난도 선박 곡블록 생산공정 AI 자율제조 시스템 개발’ 사업을 기반으로 한다. 이번 국책과제는 오는 2027년 12월까지 약 3년간 진행되며, 국내 조선사 HD현대삼호가 주관 연구기관으로 참여한다. 곡블록은 선수·선미 등 선박 외판이 곡면으로 이뤄진 블록을 뜻한다. 해당 부분은 선박 품질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현재까지 로봇을 활용한 자동화가 실현되지 않은 영역이다. 양사는 ‘용접용 5축 경량 협동로봇’, ‘4족 자율 이동 로봇’, ‘표준 안드로이드 기반 통합 원격제어 티치 팬던트’, ‘AI(인공지능) 공정 최적화 시스템’ 등 곡블록 용접용 로봇 솔루션을 개발한다. 이 중 AI 공정 최적화 시스템은 AI 비전 기술을 토대로 최적화된 선박 조립 공정 방법론을 제시하며, 불량 감지와 용접 품질 예측 등이 가능한 기술이다. 뉴로메카는 이번 프로젝트 과정에서 전체 중량 10kg 이하의 휴대용 경량 협동로봇을 개발할 계획이다. HD현대삼호는 AI
현대힘스 코스닥 상장 기자간담회 개최...주력사업·경쟁력·新청사진 등 다뤄 “현재 조선시장, 공급자 위주 시장으로 변모...” 글로벌 환경 규제 따른 선박 교체 근거 산소·질소 발생기 앞세워 글로벌 진출 의지 피력 글로벌 에너지 전환 트렌드에 따라 조선산업에도 변혁기가 도래했다. 국제해사기구(IMO)는 선박 온실가스 감축을 목표로 지난 2018년부터 로드맵을 제시하고 있다. 내용은 2030년까지 선박 온실가스 총 배출량 20~30% 감축, 2040년까지 선박 온실가스 총 배출량 최소 70% 감축, 2050년까지 넷제로 달성 등이다. 이에 따라 전 세계에서 선박이 운반하는 에너지 연료와 더불어 선박이 소모하는 연료의 전환도 시작됐다. 탄소 포집 및 활용·저장(CCUS: Carbon Capture Utilization & Storage) 기술이 각광받는 상황에서 여기에 활용되는 액화이산화탄소(LCO₂) 및 액화수소 운반선이 게임체인저로 주목받는다. 글로벌 조선·해운 시장조사기관 클락슨에 따르면 2030년 액화이산화탄소 운반선 건조는 연간 200척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현재 기술개발 중인 액화수소 운반선의 수요도 폭발할 전망이다. 아울러 추진선 측면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