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지역 주도 미래 핵심 분야 원천기술 개발을 위한 '이차전지 지역혁신 메가프로젝트' 사업단을 출범했다고 6일 밝혔다. 경북·대구의 이차전지 재활용 원천소재 신기술 개발 사업이 지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역혁신 메가프로젝트의 하나로 선정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연구 주관기관인 포스텍을 중심으로 대구기계부품연구원, 대구경북과학기술원, 경북대, 에코프로이노베이션, 씨아이솔리드 등이 원천기술 개발을 추진한다. 철강산업 부산물 고부가가치 실리콘 소재화, 이차전지 업싸이클링 공정 원천소재 기술개발과 성능검증 등의 연구를 진행한다. 삼성SDI, 포스코케미칼, GS에네르마 등 이차전지 선도 기업은 수요기업으로 참여해 연구 성과 상용화에 나선다. 최혁준 경북도 메타버스과학국장은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 이후 포항은 철강 도시를 넘어 이차전지 선도도시로 새롭게 도약하고 있다"며 "지역 맞춤, 지역 주도 연구개발 사업으로 차세대 이차전지 초격차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교육부, 수도권 3곳·비수도권 5곳…융합인재 양성, 반도체 초격차 확보 융합인재를 양성해 반도체 초격차를 확보하기 위한 반도체 특성화대학으로 수도권 3개교(연합)와 비수도권 5개교(연합)가 선정됐다. 교육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은 ‘반도체 특성화대학 지원사업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고 13일 밝혔다. 반도체 특성화대학 지원사업은 반도체 인재양성 역량과 의지를 갖춘 대학을 집중 육성해 산업계의 학사급 인력 공급과 석·박사급 인재양성의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반도체 관련 인재 양성 방안에 따라 올해 신설된 사업이다. 올해는 학계·산업계·연구계 전문가의 서면검토, 현장조사, 종합평가를 거쳐 수도권 3개교와 비수도권 5개교를 개별 대학이 참여하는 ‘단독형’과 대학연합이 참여하는 ‘동반성장형’으로 나눠 선정이 이뤄졌다. 수도권 단독형으로는 서울대(회로·시스템, 소자·공정), 성균관대(차세대 반도체)가, 수도권 동반성장형은 명지대-호서대(소재·부품·장비, 패키징)가 선정됐다. 비수도권 단독형은 경북대(회로·시스템, 소자·공정, 소재·부품·장비), 고려대(세종, 첨단반도체 공정장비), 부산대(차량반도체)가, 비수도권 동반성장형에는 전북대-전남대(차세대 모빌리티반도체), 충북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4단계 두뇌한국21(BK21) 혁신 인재 양성사업 지능형 반도체(시스템 반도체 포함) 분야에 7개 교육연구단을 추가로 예비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4단계 BK21은 4차 산업혁명, 인구 구조 변화 등에 선도적으로 대응할 석·박사급 인재를 양성하고 세계 수준의 연구 중심 대학을 육성하고자 정부가 추진하는 사업이다. 세부 지원 분야인 혁신 인재 양성사업 지능형 반도체 분야로 서강대, 한양대 에리카 캠퍼스, 울산과학기술원(UNIST) 등 3곳이 현재 지원받고 있는데, 이번에 대구경북과학기술원, 동국대, 숭실대, 아주대, 연세대, 중앙대, 경북대 등 7개 대학 교육연구단이 새롭게 선정돼 석박사 대학원생 350여명이 추가로 BK21 지원을 받게 될 전망이다. 추가 선정된 교육연구단은 2027년 8월까지 4단계 BK21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올해의 경우 각 교육연구단에 평균 5억원 내외의 사업비를 지원한다고 교육부는 설명했다. 각 교육연구단은 사업비를 대학원생 연구장학금, 신진연구인력 인건비, 교육과정 개발비, 국제화 경비, 연구 활동·산학협력 지원비 등에 활용할 수 있다. 교육부는 추가 예비 선정 결과에 대한 이의 신청을 받아 이상이 없을
서울대 반도체공동연구소와 연계, 전국·개방형 공정 서비스 연결망 구축 교육부는 국립대학 권역별 반도체공동연구소 공모사업 심사 결과, 전남대(Ⅰ권역)·부산대(Ⅱ권역)·경북대(Ⅲ권역)·충남대(Ⅳ권역)를 선정하고 국립대학 권역별 반도체공동연구소 건립을 본격 추진한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교육부는 시설 인프라 구축 비용 등 올해부터 2025년까지 총 656억6,800만원을 지원해 권역별 반도체 공동연구소를 건립할 계획이다. 권역별 반도체 공동연구소가 준공된 이후인 2026년부터는 지역이나 산학 공동 활용 등을 전제로 특화 분야별 장비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지원규모는 장비 선정 후 확정 예정이다. 권역별 반도체 공동연구소는 반도체 직접 제작을 위한 실습 중심의 체계적인 교육과 훈련을 제공하고, 반도체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게 된다. 이번에 선정된 4개 권역 반도체공동연구소(권역 HUB)는 서울대 반도체공동연구소(중앙 HUB)와 연계해 전국·개방형 공정 서비스 연결망을 구축한다. 또한 전국의 반도체 교육수요를 포괄하는 촘촘한 연결망과 협업 체계 구축을 통해 지역별로 균등한 반도체 교육과 협업 기회를 보장하고 각 연구소 간 연계를 강화한다. 이는 이
경북대는 신소재공학부 박귀일 교수팀이 한국재료연구원 김경태 박사팀과 공동연구로 종이만큼 얇지만 내구성이 강한 친환경 열전소재를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열전소재는 열에너지에서 전기에너지를 생성하는 물질로 자동차, 우주항공, 반도체 등 산업 전반에 활용된다. 박 교수팀 등이 개발한 열전소재는 셀룰로스 매트릭스 층 아래에 무기입자 네트워크 층을 가진 열전 종이(필름)다. 셀룰로스 매트릭스가 무기입자 층을 연결하는 역할을 해 내구성을 향상시켰다. 이 소재는 또 탄소를 배출하지 않고 물에서 완전히 용해돼 폐기물 문제도 해결될 것으로 연구팀을 보고 있다. 박 교수는 "자유로운 형태 변형에도 높은 내구성이 있어 상용화되면 웨어러블 디바이스는 물론 전기·전자, 생체의학, 첨단산업 등 분야에서도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나노소재·에너지분야 학술지인 '나노 에너지'(Nano Energy, Impact factor:19.069) 온라인판에 실렸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LIG넥스원은 경북대와 '신산업·신기술 분야 산학협력 업무협약(MOU)'을 맺고 인공지능(AI), 광융합 기술 등 미래 신기술 공동 개발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LIG넥스원과 경북대는 이번 협약을 통해 ▲ 국가 연구개발 과제 수행을 위한 협력관계 구축 ▲ 신산업·신기술 분야 기술 정보 및 학술 정보 교류 ▲ 연구과제 수행을 위한 인프라 공동 활용 ▲ 산학 연구과제 연계 취업 등에 협력하며 우수 인재를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AI와 모빌리티 센서, 영상센서 모듈 및 광융합 기술 등 미래 신기술을 중심으로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공동 연구 과제를 수행한다. 또 세미나와 기술 교류회 등을 통해 분야별 인적 교류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 권병현 LIG넥스원 부문장은 "감시·정찰, 전자전, 지휘·통제·통신, 유도무기, 우주항공 등의 분야에서 쌓아온 LIG넥스원의 기술력과 경북대의 연구개발(R&D)·학술 인프라를 접목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CJ제일제당은 경북대와 '플라스틱 고효율 분해효소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CJ제일제당과 경북대는 널리 쓰는 플라스틱인 페트(PET) 소재를 분해하는 고효율 효소를 개량·생산하고, 분해 공정도 개발한다. CJ제일제당은 이후 생물학적 플라스틱 재활용 기술을 기반으로 사업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CJ제일제당은 생물학적 플라스틱 재활용 기술은 환경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이 거의 없고, 에너지 소모도 비교적 적다고 설명했다. 황윤일 CJ제일제당 바이오사업부문 대표는 이번 연구 계약에 대해 "플라스틱 재활용 방식의 패러다임을 더 친환경적이고 지속가능한 방향으로 바꿀 수 있도록 하는 첫걸음"이라며 "플라스틱 자연분해 효소 개발을 비롯해 ESG 관점의 신사업 발굴과 육성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AI), 드론, 스마트시티 등 대학별 특성에 맞는 혁신과제 선정해 7월부터 본격적인 인재양성 사업 수행 국토교통부는 경희대와 인하대, 전북대 등 8개 대학을 '공간정보 특성화대학교'로 신규 지정한다고 6일 밝혔다. 공간정보 특성화대학 사업은 정부가 미래 신산업 동력으로 활용될 수 있는 공간정보 분야의 인재양성을 위해 4년제 대학교 8곳을 특성화대학으로 지정해 3년간 총 45억원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지금까지 4년제 대학은 특성화학교로 운영하지 않았다. 사업 수행기관인 공간정보산업진흥원은 지난 3월 사업설명회를 진행하고 신청서를 제출한 16개 대학교에 대해 외부 평가위원의 심사와 지역균형 발전 등을 고려한 권역별 최고 평가순위 대학 우선 선정방식으로 8곳을 최종 선정했다. 수도권에서는 경희대와 서울시립대, 안양대, 인하대 등 4곳이, 충청권에서는 남서울대와 청주대 등 2곳이 각각 선정됐으며 대구·경북·강원권에서는 경북대가, 호남·제주권에서는 전북대가 뽑혔다. 선정된 특성화대학교는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AI), 드론, 스마트시티 등 대학별 특성에 맞는 혁신과제를 선정해 다음 달부터 본격적인 인재양성 사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정부는 그동안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