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래밍 없이 학습 가능한 AI 비전…중소 제조업 도입 장벽 낮춰 고해상도 글로벌 셔터 센서와 Jetson GPU로 안정적 검사 환경 제공 산업 자동화 시장에서 AI 기반 비전 시스템의 활용이 빠르게 확산되는 가운데, 터크가 새롭게 선보인 TIV(Turck Intelligent Vision) 카메라 시리즈가 현장 중심의 실용성을 앞세워 주목받고 있다. 복잡한 프로그래밍 과정 없이 소수의 샘플 이미지로 학습이 가능하다는 점은 제조 현장에서 AI 비전 도입의 문턱을 크게 낮춘 요소로 평가된다. 터크의 신규 카메라 모델 ‘TIV12MG-Q110N’은 12메가픽셀 글로벌 셔터 센서를 탑재해 고해상도 이미지를 안정적으로 촬영한다. 특히 신경망 학습과 추론 과정이 카메라 내부의 NVIDIA Jetson Nano GPU에서 처리되도록 설계돼, 외부 서버나 추가 연산 장비 없이도 실시간 이미지 분석이 가능하다. 이는 검사 속도가 중요한 생산 공정에서 지연시간을 줄여주며, 설치와 운영의 효율성을 높인다. 카메라는 차이 검사, 분류, 객체 탐지, 코드 판독 등 주요 머신비전 작업을 수행하는 네 가지 AI 애플리케이션을 기본 탑재해 검사·분류·인식 업무를 통합적으로 지원한다.
실용적 AI 기술이 세계 수준에 도달할 수 있다는 가능성 보여줘 슈퍼브에이아이가 컴퓨터 비전 분야 세계 최대 학회 ‘CVPR 2025’에서 개최된 두 개의 국제 AI 챌린지에서 각각 2위와 4위를 기록하며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번 성과는 고도화한 인프라 없이도 산업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실용적 AI 기술이 세계 수준에 도달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로 평가된다. 슈퍼브에이아이는 ‘개별 객체 탐지 챌린지’에서 2위, ‘파운데이션 퓨샷 객체 탐지 챌린지’에서 4위를 달성했다. 특히 개별 객체 탐지 부문 2위 수상으로 CVPR 공식 발표 기회를 얻으며, 자체 개발한 비전 파운데이션 모델 ‘제로(ZERO)’의 기술력을 글로벌 무대에서 직접 소개할 수 있었다. 개별 객체 탐지 챌린지는 제조·물류·헬스케어 등 산업 현장에서 특정 제품이나 부품을 식별해야 하는 ‘정밀 객체 인식’ 기술을 평가한다. 단순히 ‘모든 컵’을 찾아내는 것이 아니라, ‘특정 컵’을 구별해야 하는 수준 높은 인식 정밀도가 요구된다. 이번 챌린지는 특히 라벨링 없이도 탐지가 가능한 비지도 학습 기반 평가로 진행돼, AI 도입 초기 기업들의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대안 기술로 주목받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