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수요 맞춤형 로봇 테스트 베드 공모사업’ 본격 합류해 RaaS 기반 청소 로봇 자동화 솔루션 활동 예고 클로봇이 강남구 관내에 서비스 로봇 서비스를 공급하는 개념검증(PoC)를 진행한다. 이번 활동은 강남구 주관 ‘행정수요 맞춤형 로봇 테스트 베드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클로봇은 행정수요에 최적화된 기술성숙도(TRL)를 인정받아 참여하게 됐다. 청소 로봇 서비스, 엘리베이터 연동 기술, 서비스형 로봇(Robot as a Service, RaaS) 등에 대한 실효성을 검증하고, 청소 로봇 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박상균 클로봇 서비스로봇사업부장은 “이번 실증은 청소 로봇 업계에서 처음 선보이는 층간 이동 기술과 RaaS 기반 서비스”라며 “클로봇은 다년간 개발한 양 기술을 청소 로봇에 이식해 고객 요구를 충족하는 서비스를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
현시점 전 세계 로봇 업계가 바라보는 ‘다음 장’은 로봇 대중화다. 산업현장에 뿌리내려 활약하던 기존 로봇을 일상 영역에 확대 전파하기 위한 노력이 지속되고 있다. 로봇 상용화에 불을 지핀 ‘산업용 로봇’을 넘어, 협동로봇·자율주행로봇(AMR)·서비스로봇 등으로 형태를 세분화해 더욱 확장된 영역에서 로봇을 활용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이 영향 때문인지 세계로봇연맹(IFR)·글로벌마켓인사이트(GMI)·인터랙트애널리시스(IA)·포춘비즈니스인사이트(FBI) 등 관계 기관은 오는 2030년까지 각 로봇 시장의 연평균 성장률(CAGR)을 20~30%가량으로 책정했다. 이러한 로봇의 성장성은 인공지능(AI)·정보통신기술(ICT) 등 차세대 기술을 업고 가속화되고 있다. 인간의 의도와 요구사항을 간파해 필요에 맞게 가동하는 이른바 ‘지능형 로봇(Intelligent Robot)’ 시대가 열렸다. 이에 따라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지난해 ‘지능형 로봇 개발 및 보급 촉진법(지능형 로봇법)’에 의거한 ‘제4차 지능형 로봇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이 정책은 2030년까지 우리나라가 전 세계 로봇 생태계를 선도하는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것이 골자다. 산업부는 이 과정에서
로봇 체험행사 ‘제2회 강남 로봇플러스 페스티벌’이 오는 31일부터 6월 2일까지 코엑스 동측 로비 및 광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강남구가 주최·주관하고 한국로봇산업협회가 운영하는 행사다. ‘가족과 함께하는 로봇도시 여행’이라는 주제로 가족 단위 관람객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로봇 체험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80여개의 부스로 구성된 페스티벌에서 관람객들은 제조업용 협동 로봇, 의료·재활 로봇, 교육용 로봇, 배송 로봇, 스마트팜 로봇, 푸드로봇 등 다양한 로봇들을 직접 만나보고 체험할 수 있다. 팝업존에서는 초등학생, 중·고등학생, 가족 등 부문별 로봇 창작 경진대회가 열린다. 메인 무대에서는 다양한 로봇 공연이 펼쳐진다. 2.4m의 거대한 타이탄 로봇과 연주로봇, 소형휴머노이드 로봇의 댄스공연과 로봇 코스튬 플레이 등의 로봇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미래 성장동력이 될 로봇친화도시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구민들이 로봇에 대해 관심을 갖고 알아야 한다고 생각해 이 페스티벌을 기획했다”며 “강남로봇거점지구를 기반으로 로봇 산업 육성정책을 집중적으로 추진해 강남을 대한민국 로봇산업의 메카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진오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