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라는게 말이야]는 '콕스(COX)' 특허법률사무소의 오재언 대표 변리사가 들려주는 특허 이야기입니다. 벌써 4편을 업로드하게 됐네요. 이번 4편에서는 한림포스텍의 스마트폰 무선충전 기술에 대한 특허 이야기를 다뤄볼까 합니다.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특허라는게 말이야 - 4편] “스마트폰 무선충전 기술에 한국 중소기업의 ‘혼’ 들어있다” 삼성전자, 애플 등 스마트폰 기업에서 무선충전 기능을 선보였을 때, 우리는 이 기술을 한국의 중소기업이 주도하여 개발하였다는 사실을 몰랐을 것이다. 2002년, 한림포스텍이라는 한국의 중소기업은 무선충전 기술을 선도적으로 개발하기 시작했고, 20년이 지난 지금 그렇게 개발된 기술이 활발히 사용되고 있는 것이다. 이번 연재에서는 한림포스텍이 무선충전 기술을 개발했던 과정과, 어떤 특허 전략을 썼는지에 대해 얘기해보려고 한다. 이번 특허 사례를 통해 중소기업에게 특허 경영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게 될 것이다. 1. 한림포스텍의 무선충전 기술 무선충전 기술이 처음 개발된 것은 꽤 오래되었지만, 기존의 유선 충전 케이블을 대체할 정도로 상용화되기는 쉽지 않았다. 낮은 충전효율, 유선대비 오랜 충전시간, 불안정성
김익환, 법무법인 수성 대표 변호사 소규모 회사의 경우 가족경영 등으로 임원의 지위가 특별히 문제되지 않는 경우도 있지만, 회사의 규모가 어느 정도 되면, 임원은 상당한 의미를 갖는다. 특히 대기업의 직원이 임원으로 승진할 경우에는 군대에서 별을 다는 것에 비유되기도 한다. 주식회사의 임원이란 상법상 대표이사, 이사, 감사를 의미한다. 이들은 회사 경영과 관련하여 주요한 권한을 가지고 있고, 경영에 대한 책임도 있다. 법률적으로는 법인등기부에 등기되어 선임과 해임 시 변경등기가 필요하다. 소규모 회사의 경우 주주와 임원의 지위가 중복되어 주요 주주가 대표이사 등의 임원을 겸하고 있다. 그러나 주주와 임원은 전혀 별개의 지위이며, 쉽게 말하자면 주주는 회사의 소유자이며 임원은 회사의 운영자이다. 주주는 자신의 주식지분만큼 회사를 소유하는 자이고, 임원은 회사의 경영을 담당하고 있는 자이다. 임원의 선임과 해임 주식회사의 이사와 감사는 주주총회에서 선임하고(상법 제382조, 409조), 대표이사는 선임된 이사들이 이사회 결의로 선정한다. 이사의 임기는 3년을 초과하지 못하고, 연임에 제한이 없다. 감사의 임기는 취임 후 3년 내의 최종 결산기에 관한 정기총회 종
김성진 대표, 마크베이스 | 바야흐로 IoT 시장에서의 데이터 전쟁이 시작되었다. 누가 가장 빨리 그리고 효율적으로 폭증하는 데이터를 처리하느냐가 앞으로 벌어질 전쟁에서의 승패를 가늠하는 중요한 잣대가 될 것이 분명하다. 그리하여, 이 IoT 데이터 전쟁에서 승리를 위해 뛰어든 많은 도전자가 있었다. 그 도전자는 나름의 장점과 승리의 추억도 있지만, 좌절 또한 겪을 수밖에 없는 한계를 가지고 있다. 그들의 이야기를 한번 펼쳐보자. 도전과 좌절의 역사 1. 트랜잭션 기반의 전통 데이터베이스 아이가 세상에 처음 태어나면 하는 일이 울음을 터뜨리고, 이 지구의 공기를 들이켜는 것이다. 너무나 당연한 일이고, 아이는 공기의 존재조차도 알지 못하는 상태에서 이를 행하게 된다. 마찬가지로 현재 RDBMS(전통적인 트랜잭션 기반의 데이터베이스)는 공기와 같이 우리의 삶에 직결되어 있다. 대부분의 IT 관련자가 학교에서 혹은 기업에서 사용하고 배우는 거의 모든 데이터베이스가 바로 이 종류이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오라클, MySQL, MariaDB, PostgreSQL, MS-SQL, Sybase, DB2 등이 있으며, 기술하지 않은 수십여 종의 유사한 제품들이 존재한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LG는 지난달 30일 구광모 ㈜LG 대표를 비롯한 30여명의 최고경영진이 비대면 화상회의로 '사장단 워크샵'을 열고, 내년 이후 고객 가치 기반의 질적 성장을 위한 경영 전략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워크샵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글로벌 경제 전망 및 대응 방안에 대한 논의로 시작됐다. LG 최고경영진은 2022년에는 전반적인 코로나 특수가 약화되는 가운데 국가와 지역별로 상황이 다르게 나타날 수 있어 지역, 제품에 대한 시장 예측력을 높이고 SCM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 중장기적으로는 세계 경제가 저성장 기조에 진입하고 기업들은 비용 구조 악화로 생존 경쟁이 더욱 치열해 질 수도 있다는 전망에 따라, 사업과 경영 전반의 혁신 역량을 선제적으로 확보해야 한다는 데도 의견을 모았다. 이를 위해 AI, 데이터에 기반한 디지털 전환 속도를 높이고 디지털 신기술 분야에서 사업 기회의 적극적인 탐색, 친환경 핵심 재료 및 공정기술 확보와 같은 탈탄소 역량 강화의 필요성 등에 대해 논의했다. LG 최고경영진은 이어서 고객 페인 포인트(Pain Point) 개선 활동 기반의 성과들을 공유하며, 고객 가치 실천 문화의 체질화와
이송현 에디터, 마이로봇 솔루션 AIM FlexiBowl과 엡손 스카라로봇을 활용한 릴테입 패키징 릴테입을 패키징하는 작업은 8시간 동안 아주 핀셋으로 부품을 집고 옮겨야 한다. 마치 바느질 작업을 하듯이 눈도 아프고 손도 아픈 작업이다. 그렇기 때문에 공장에서 생산자들이 기피하는 공정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피로도가 높아 제조인력이 부족한 대표적인 단순 반복 작업이다. 이런 작업을 로봇 시스템으로 자동화하면 지치지도 않고 정확하게 무한반복하여 제조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 이 공정은 이하의 4가지의 특장점을 가지고 있다. · 다품종 생산 : 다양한 품종을 소프트웨어 수정으로 빠르게 전환 · 제품 품질 향상 : 정전기, 스크레치, 제품 파손 및 손상 최소화 · 생산 효율 향상 : 엉킴, 꼬임으로 인한 생산 중 설비 멈춤 방지 · 좌우/앞뒤 구분 비전 : 앞뒤 및 좌우 구분 휴먼 에러 없는 시스템 그중에서도 먼저 다양한 품종을 소프트웨어 수정으로 빠르게 전환하여 다품종 생산에도 유리하다는 점이 눈에 띈다. 로봇, 비전, 플렉시블 피더의 통합 솔루션으로 빠르고, 프로젝트 리스크 없이 공정을 개선한 덕분에 다양한 제품군과 0.5~250mm의 다양한 사이즈를 모
정리 | 서재창 기자 고객 경험과 직원 경험이 주목받는 추세 속에 ‘대화형 AI’와 같은 프론트 오피스 자동화 기술이 산업에 속속 적용되고 있다. 기업은 AI 기반의 가상 비서를 도입해 고객 및 직원과 정기적으로 이뤄지는 비즈니스 인터렉션을 자동화하고자 하고 있다. 대화형 AI 기술을 사업 운영에 적용할 것을 고려하고 있다면, 귀사의 비즈니스 상황에 맞춰 여러 사항을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 코어에이아이 코리아 이영수 지사장 대화형 AI, 자동화와 셀프 서비스 위한 핵심 기술 대화형 AI를 간단히 정의하면 사용자가 자신의 문제를 빠르고 원활한 방식으로 해결해 기업의 움직임이 보다 민첩해지게 되는 셀프 서비스 모델이다. 이러한 대화형 AI를 통해 사용자와 개발자는 사전 교육 없이도 관련 솔루션을 사용할 수 있다. 기업을 자동화하거나 셀프 서비스 확대를 지향한다면, 대화형 AI가 적합하다. 코어의 가상 어시스턴트 플랫폼은 기업이 일상적인 비즈니스 인터렉션을 80% 이상 자동화해 디지털 퍼스트 사회를 만들도록 지원한다. 대화형 AI는 빈도수가 잦고 시간 소모적인 작업으로 인해 대기 시간이 길어지는 것을 방지한다. 이것은 비밀번호 재설정처럼 간단한 사용사례일 수도 있
우종남 지브라 테크놀로지스 한국 지사장 |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재택근무, 온라인 쇼핑, 음식 배달 및 온라인 행사 등 온라인 중심의 생활방식이 익숙해졌다. 이런 생활방식은 제조업계에 인더스트리 5.0 시대로의 진화에 대한 논의를 촉진했다. 많은 사람은 인더스트리 5.0의 도래가 무엇을 수반할지, 그리고 다가오는 새로운 시대를 맞이할 준비가 되어 있는지에 의문을 가지고 있다. 현재로서는 업계 관계자들이 인더스트리 5.0에 서로 다른 생각과 비전을 가지고 있어 정확한 답을 얻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사실 이 문제 대한 답은 기술적 측면을 넘어선다. 변화에 성공적으로 적응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차원의 리더십이 핵심 요소로 꼽히기 때문이다. 미완성된 인더스트리 5.0 인더스트리 5.0은 정확히 무엇일까? 현재 인더스트리 5.0에 대한 합의된 의견이 없어 혼란스러운 상황이다. 유럽연합위원회(European Commission)는 인더스트리 5.0의 주요 목표가 지속가능성, 인간중심, 탄력성이라고 밝히며, “인더스트리 5.0은 효율성과 생산성을 넘어 사회에 대한 산업의 역할과 기여도를 강화하는 산업 비전”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은 국내 기
헬로티 조상록 기자 | ‘스마트팩토리+오토메이션월드 2021’ 전시장 디엠테크놀러지 부스에 설치된 양팔형 갠트리 로봇 앞에서 참관객 한 명이 제품을 자세히 살펴본다. 얼핏 보면 특별해 보일 것 없는 산업용 갠트리 로봇이다. 참관객과 제품 담당자는 제품에 대한 질문과 답변을 주고 받는다. Q. 참관객 한 분과 대화를 꽤 오랫동안 하시던데요? A. 제품 설치에 대해 이것저것 얘기를 했습니다. 양팔형 갠트리 로봇이다보니 2대의 공작기계 작업 환경에 구축할 수 있다는 점에 관심을 많이 가졌습니다. 제품을 설치하는 데 얼마나 걸리는지, 다른 작업 환경에도 옮길 수 있는지, 대략적인 비용은 어느정도인지 등에 대해 물어봤는데요. 설치 시간은 하루 정도면 충분하고, 지게차로 들어올리기만 하면 다른 작업 환경으로 옮길 수 있습니다. 특히 적재대의 경우 원형 적재대, 2열 쉬프트 적재대, 파츠피더(Part-Feeder) 적재대 등 세 가지로 구성돼 있어 가공 특성에 맞춰 변경할 수 있습니다. 갠트리 로봇의 이동 속도는 3m/sec이고 ±0.1mm의 고정밀 움직임이 가능합니다. 가격 부분은 제품을 자제적으로 개발하는 부분이 크기 때문에 충분히 매력적입니다. 특히 리니어모터에서
헬로티 조상록 기자 | 앞으로 김민규 지사장이 바우머코리아를 이끌게 됐다. 지난 9월 1일 취임을 하고 곧바로 바우머코리아의 미래를 위한 새단장을 시작했다. 김민규 지사장에게 앞으로의 전략에 대해 들어봤다. Q. 이번에 지사장으로 취임하셨는데요. 이에 대한 인사 한 말씀 바랍니다. A. 바우머는 동종 업계에서도 기술력으로 인정받는 제품 공급사로 잘 알려져 있는데, 이번 바우머코리아의 지사장으로 임명되어 기쁨과 동시에 도전과 책임을 동시에 느끼고 있습니다. Q. 어떤 부분에 포커스를 두고 바우머코리아를 이끌 계획인가요? A. 첫 번째로 조직의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그 이유로 국내 오토메이션 시장은 수준높은 기술적 완성도를 요구합니다. 이러한 시장 요구에 부응하는 핵심 기술 공급사로 성장하기 위한 조직 내부의 다양한 역량의 강화는 고객의 파트너가 되기 위한 중요한 포인트라 할 수 있겠습니다. 두번째로 마켓 포지셔닝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국내 시장은 전기, 전자, 디스플레이, 2차전지, 자동차, 중공업, 조선 등의 산업에서 세계적으로 시장과 기술을 이끄는 기술 강국입니다. 바우머 제품의 포트폴리오는 국내 시장 요구에 부합하는 다양한 솔루션을 갖추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조현준 효성 회장이 본격적인 포스트코로나 시기를 대비해 글로벌 최대 시장인 미국 시장 공략에 나섰다. 효성은 조 회장이 최근 효성중공업 테네시주 멤피스 초고압변압기 공장과 텍사스주 달라스 효성TNS 미국법인을 잇따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주력 사업들의 미국시장 공략을 위한 현장경영 차원에서 이뤄졌다. 펜데믹 위기 이후 글로벌 시장에서 세계 1위 위상을 강화하고, 신시장 확대 동력을 얻기 위해서는 핵심 시장인 미국에서 먼저 기술과 품질을 인정 받고 경쟁사에 앞서 시장 공략에 나서야 한다는 전략적 판단에 따른 것이다. 최근 미국 시장은 바이든 정부가 전력망, 신재생에너지 등 인프라 개선에 약 1조2,000억 달러 투자 계획을 밝히는 등 SOC와 에너지, 자동차 등 첨단 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급격한 성장이 예상된다. 이에 조 회장은 “미국은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급격하게 변화하는 글로벌 시장의 핵심”이라며, “철저한 현지화 전략과 고객 중심의 선제적 대응을 통해 미국 시장 지배력 높여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회장, 테네시州 빌 해커티 상원의원과 상호 협력 방안 논의 조 회장은 9월초 중공업부문의 첫 미국 생산기지인 테네시주 멤피스 초
헬로티 임근난 기자 | LS일렉트릭이 국내 유일 IEC 국제 표준 기술인 RAPIEnet을 무료 개방하여 산업용 통신 기술이 필요한 기업 및 기관에서 RAPIEnet 솔루션을 직접 개발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LS일렉트릭 자동화연구소 개발팀 권대현 수석연구원은 “국내 자동화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어느 기업이든 자유롭게 활용 가능한 오픈 프로토콜이 필요하다”며 “이런 기반 환경이 구축되어야 공급·수요기업 간의 제조 산업 경쟁력이 더욱 발달될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RAPIEnet은 자동차 등 핵심 제조 분야에 성공적으로 적용되고 있다. RAPIEnet을 오픈하게 된 계기와 앞으로의 기대를 권대현 수석에게 들어봤다. Q. RAPIEnet에 대해 아직 모르는 독자들을 위해 간단한 설명 부탁드린다. A. 국내에서는 산업용 통신 분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LS일렉트릭(구 LS산전)이 국내 최초로 네트워크 분야 IEC 규격을 추진했다. RAPIEnet(Real-time Automation Protocols for Industrial Ethernet)은 대한민국의 산업 강화와 외국 진출 교두보 마련을 위하여 토폴로지, 퍼포먼스, 메인터넌스에
헬로티 이동재 기자 | HAI Robotics(이하 하이로보틱스)는 ACR(자율케이스 핸들링 로봇) 기반의 창고 자동화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2015년 처음 ACR 시스템 HAIPICK을 출시한 이래로, 전 세계적으로 400개 이상의 특허를 받으면서, 200개 이상의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현재 하이로보틱스는 미국, 홍콩, 일본, 싱가폴에 지사를 두고, 1000명이 넘는 직원(절반 이상이 엔지니어)과 함께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네덜란드에 지사가 설립될 예정이다. 지난 10일 폐막한 스마트팩토리+오토메이션월드 2021에서 하이로보틱스의 김무웅 세일즈 디렉터를 만나 인터뷰했다. 하이로보틱스의 HAIPICK 로봇에 대해 설명해달라 “하이로보틱스의 HAIPICK 로봇은 토트 혹은 카톤박스 등을 피킹한 뒤, 로봇 후면에 위치한 트레이에 다단 적재해 GTP 스테이션에 전달하는 로봇으로 물류·공장 자동화에 사용되고 있다. 렉을 통째로 가져오는 키바(Kiva) 형태의 로봇과는 달리 아이템이 적재된 토트 혹은 카톤박스만 작업자에게 전달함으로써 상대적으로 높은 Hit Rate를 자랑하며, 현재 전시 중인 베이직 모델 ‘A42’ 외에도 더블딥 피킹이 가능한 ‘A42D’, 카톤박스
헬로티 이동재 기자 | 비전내브는 홍콩 중문대학과 일본 동경대학의 박사팀이 2016년 창업한 기업으로, 무인지게차와 물류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10일 폐막한 스마트팩토리+오토메이션월드 2021에서 비전내브의 한국영업 총괄 한예화 이사를 만났다. 비전내브의 무인지게차를 소개해 달라. “비전내브의 무인지게차는 SLAM 방식의 좌표인식형 자율주행로봇이다. SLAM 방식은 레이저가 아닌 비전 카메라를 사용하는데, 중국에서 SLAM 방식의 무인지게차를 만드는 기업은 비전내브가 유일하다. 레이저는 세 개의 점을 이용하는 특유의 방식 때문에 인식 범위가 한정적이다. 반면 카메라를 이용하는 SLAM 방식은 차량이 실시간으로 자기위치를 인식하고 매핑할 수 있기에 유연성 측면에서 유리하다. 또 레이저보다 제품 사이즈, 형태, 환경 변화 등을 더 잘 인식할 수 있다.” 비전내브 무인지게차가 경쟁 업체 제품과 다른 점은? “비전내브 무인지게차는 자동 상하차, 케이지 스택(쌓아올리는 것) 등 고난도의 기술을 가지고 있다. 보통 4단 렉을 사용하는 한국의 물류창고에서는 기본적으로 높이가 8m까지 올라가고 제품을 올리고 밀어넣는 작업까지 가능해야 하는데, 무인지게차 분
김익환, 법무법인 수성 대표 변호사 1인 회사란? 1인 회사란 회사의 구성원인 사원이 1인인 회사를 말하며, 주식회사의 경우 1인주주가 발행주식의 전부를 소유한 경우를 의미한다. 종래 상법에서는 회사설립을 위해 복수의 발기인이 필요하였으나, 상법의 개정으로 1인이라도 회사를 설립할 수 있게 되어 처음부터 1인 회사의 설립이 가능하다. 또한, 상법상 주주의 숫자는 제한이 없으므로 주주 1명으로도 회사는 성립한다. 그리고 가족 등의 명의를 빌려 주식 100%를 보유하면서 사실상 회사를 지배·운영하는 경우에도 실질적으로 1인 회사라 할 수 있다. 1인 회사의 설립 1. 1인 회사의 설립동기 통상 초기 개인사업자로 사업을 하다가 사업규모가 커지면 법인으로 전환하거나, 또는 처음부터 법인을 설립하여 사업을 시작하는 경우가 있다. 법인화를 함으로써 개인과 별개의 법인격을 가진 회사가 경제주체로 인정되고, 주주는 회사와 별개의 인격으로 원칙적으로 회사의 경제활동에 대해 책임이 없다. 또한, 세금의 측면에서도 개인사업자와 법인은 그 과세표준 세율 등에서 차이가 있다. 나아가서는 주식발행을 통해 자본금의 증자 등을 할 수 있고, 대외적인 신용도가 제고되는 이점이 있다. 2.
헬로티 김진희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한국은 글로벌 백신 생산 허브의 한 축을 맡아 언제 또 닥쳐올지 모를 신종 감염병 대응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서울 강남구의 한 호텔에서 열린 ‘2021년 글로벌 바이오 콘퍼런스’에 영상 축사를 보내 “한국은 앞으로 5년간 2조 2000억 원을 투자해 백신 생산 역량을 획기적으로 늘리고 코로나 극복에 더 적극적으로 기여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바이오의약품 산업은 코로나에 맞서고 있는 인류에게 희망이 되고 있다”며 “놀라운 기술혁신으로 통상 10년 이상 걸리던 백신 개발 기간을 10분의 1로 단축했고, 여러 종류의 백신과 치료제를 개발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 세계 바이오 전문가와 기업인들이 국경을 넘어 긴밀히 협력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경계를 넘어선 협력과 열린 혁신이 바이오의약품 산업을 강하게 키웠다”며 “산·학·연 협업 체계를 단단하게 구축하고 인공지능·빅데이터 같은 신산업 분야까지 협력의 지평을 넓힌다면 바이오의약품 산업은 한 단계 더 높이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