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로그가 ‘CES 2023’에 참가해 물류 공급망의 가시성을 제공하는 제품단위의 컨디션 모니터링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제품단위의 컨디션 모니터링 솔루션은 자제 개발한 센서 디바이스 기술과 데이터 관리 플랫폼이 결합한 솔루션이다. ‘CES 2023’은 미국소비자기술협회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IT 전시회로 전 세계 2000개 이상의 기업이 참여해 내년 1월 5일부터 8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다. 윌로그는 운송 중 적재공간이나 운송수단이 아닌 제품단위별 상태 데이터를 모니터링해 전 운송과정의 가시성을 제공하고 있다. 원자재, 반도체, 의약품, 식품 등 다양한 화물을 운송할 때 출고시점부터 반품까지 물류 전 과정에서 제품단위별로 온도, 습도, 충격 등 다양한 데이터를 자체 개발한 센서디바이스로 수집하고, 플랫폼을 통해 물류 가시성과 공급망내 전 이동과정의 제품상태에 대한 완전한 투명성을 제공한다. 수집한 운송데이터 분석을 통해 운송 품질의 원인을 파악하고, 분석 결과를 토대로 리스크를 예측해 선제적인 대응방안을 제시함으로써 화주와 각 영역별 물류 서비스 제공업체가 정확한 정보에 기반한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 이슈 발생 시
삼성SDS는 팬덤 비즈니스 스타트업 비마이프렌즈와 글로벌 디지털 물류 서비스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4일 밝혔다. 비마이프렌즈는 창작자가 직접 수익 창출과 팬 소통을 할 수 있는 커뮤니티 구축을 돕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솔루션 '비스테이지'(b.stage)를 개발해 운영하는 회사다. 삼성SDS는 비스테이지를 통해 글로벌 사업을 운영하는 아티스트·크리에이터를 위한 디지털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며 글로벌 물류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디지털 물류 플랫폼 '첼로 스퀘어'와 비스테이지 솔루션을 연계한다. 비스테이지 고객이 해외 풀필먼트센터 관리, 국제 운송 조회 등 다양한 디지털 물류 서비스를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비마이프렌즈 이기영 공동대표는 "비스테이지를 이용하는 크리에이터와 기업이 첼로 스퀘어를 통해 편리한 글로벌 이커머스를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삼성SDS 오구일 물류사업부장(부사장)은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 중소 수출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해외 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정부가 국내 자동차 기업의 글로벌 자율주행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미국 국제자동차기술자협회(SAE)와 자율주행 표준 개발에 협력한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국표원)은 14일 서울 송파구 소피텔 앰배서더 호텔에서 조성환 국제표준화기구(ISO) 회장 당선인과 앤소니 초프 SAE 부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자율주행차 표준화 포럼 총회 및 성과교류회'를 개최했다. SAE는 미국의 자동차·항공 분야 표준 개발기관으로, 자율주행 관련 국제표준 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이상훈 국표원장은 초프 부회장과 '표준화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자율주행차 표준화·기술 개발 협력체계 구축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정부는 한미 표준 개발 기관 간 협력을 통해 국내 전문가들이 SAE 표준 제·개정 과정에 참여하도록 함으로써 국내 자동차 제조사의 원활한 자율주행 시장 진출을 돕기로 했다. 특히 자율주행차 표준화 포럼 의장을 맡고 있는 조성환 현대모비스 대표가 지난 9월 ISO 차기 회장으로 선출되면서 국제표준 개발 과정에서 우리나라의 영향력이 커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상훈 국표원장은 "국제자동차기술자협회 등과 같은 국제 표준개발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국제표준 제
기존 상용화 탄소섬유보다 탄성 1.6배 높아 국내 연구진이 강하면서도 저렴한 탄소나노튜브를 개발했다고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이 14일 밝혔다. 탄소나노튜브는 강철의 100배 이상 강한 강도를 가지면서 무게는 4분의 1 이하로 가볍고 구리 수준의 높은 전기전도도를 가지는 신소재다. 탄소나노튜브 섬유는 탄소나노튜브로만 섬유가 이루어진 '순수 탄소나노튜브'와 고분자 물질이 첨가된 '탄소나노튜브 복합 탄소섬유'로 나뉜다. KIST 전북 복합소재기술연구소 탄소융합소재연구센터 구본철 박사 연구팀과 울산과학기술원(UNIST) 채한기 교수 연구팀은 공동연구를 통해 강도와 탄성률을 높인 탄소나노튜브 복합 탄소섬유 저가 공정기술을 개발했다. 연구진은 탄소나노튜브와 폴리이미드의 복합섬유를 제조한 뒤, 고온 열처리해 강도(6.2㎬·기가파스칼)를 유지하면서 높은 탄성률(528㎬)을 가지는 섬유를 제조했다. 이는 기존에 상용화된 탄소섬유의 탄성률(약 320㎬)과 비교해 1.6배 높은 수준이다. 또 고가의 탄소나노튜브를 저가의 폴리이미드로 최대 50%까지 대체하면서 제조 비용도 절감했다고 KIST는 설명했다. 교신저자인 구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는 저가 고분자를 활용함으로써 탄
태성에스엔이와 EOS사가 적층제조 기술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적층제조 특화기술의 소프트웨어분야와 하드웨어분야의 협력을 통해 ▲ 품질관리(QC) 시스템 강화 ▲적층제조 전문인력 양성 ▲기술력 기반의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해 국내외 적층제조 시장 확대를 위한 상호협력체계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특히 태성에스엔이 적층제조센터 CAE 아카데미는 EOS Additive Minds의 교육 콘텐츠를 활용하여, 국내 최고의 적층제조 기술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태성에스엔이는 34년 업력의 CAE 전문기업으로 맞춤형 종합 엔지니어링 솔루션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국내 민간기업 최초로 적층제조센터를 설립하여 EfAM(Engineering for AM) beyond DfAM(Design for AM), Simulation Driven Design을 기반으로 운영되고 있다. 또한 적층제조에 특화된 커리큘럼을 제공하는 CAE 아카데미는 우수한 전문 인력을 지속적으로 배출할 수 있도록 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EOS는 1989년 독일에서 산업용 3D 프린터 개발 및 제조를 목적으로 설립되었으며, Powder Bed Fusion 방식
기존 열간 성형 대비 탄소 발자국 25% 감소…혁신적인 커브드 디스플레이 디자인 구현 코닝은 혁신적인 차량용 커브드(Curved) 디스플레이를 위한 유리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LG전자와 협력을 진행한다고 14일 발표했다. 양사는 자동차 전장 기술과 자동차 유리 전문성을 결합, 프리미엄 유럽 자동차 업체로의 커브드 디스플레이 공급을 통한 차량 내 커넥티비티 고도화 및 탄소 배출량 저감을 달성할 수 있도록 추진해 왔다. 자동차업체들은 새롭고 몰입감 높은 사용자 주행 경험 제공과 함께 자동차 산업의 기후 목표 달성과 이니셔티브를 실천하는 방법들을 구상해 오고 있다. 계기판(IPC: Instrument Panel Cluster)과 센터 스택 디스플레이가 결합된 프리미엄 유럽 자동차업체의 커브드 디스플레이는 운전자 앞 대시보드에 플로팅 디자인 적용을 통해 디지털적인 요소와 아날로그적인 요소를 조화롭게 통합하고자 했다. 그동안 자동차용 인포테인먼트(IVN, In-Vehicle Infotainment) 시스템 경험 확장에 주력해 온 LG전자는 차량 내 커넥티비티 고도화 및 정교화에 있어 새로운 장을 열었으며 코닝의 특허 기술인 '콜드폼 기술(ColdForm Techno
비디오젯 박영돈 대표 인터뷰 비디오젯은 1960년대에 설립돼 오늘날까지 고품질의 인쇄 및 마킹 장비를 생산, 판매하고 있는 글로벌 회사다. 잉크젯 프린터, 레이저 마킹 시스템, 열전사 프린터 및 라벨링 장비 등의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 비디오젯의 마킹 장비는 대부분의 제품에 생산 일자, 유통 기한 등 제품 정보와 바코드 등을 인쇄할 수 있는데, 현재까지 중국, 독일, 프랑스, 인도, 일본을 포함한 전 세계 현지 법인을 통해 325,000대 이상의 장비를 설치했다. 최근 3개월 동안에도 본사의 Global Commercial VP, Global President 등 주요 임원진이 한국을 방문하는 등, 비디오젯은 한국을 단순히 수많은 아시아 국가 중 하나가 아니라 글로벌 시장을 리드하는 주요 국가 중 하나로 보고 있다. 비디오젯코리아의 모기업인 다나허 그룹은 한국에 진출한 다양한 계열사들을 통합적으로 지원하고 시너지를 확대하기 위해 작년 1월 다나허코리아를 출범시켰다. 다나허 그룹은 연 매출 300억 달러, 시가 총액 2000억 달러 규모의 글로벌 기업으로, 한국에는 생명공학, 진단, 환경, 응용 솔루션 등 분야의 16개 계열사를 두고 있다. Q. 한국 시장
경남 SW융합클러스터2.0 '기계설비 기반 SW 융합 제품 상용화’ 개발 과제에 컨소시엄으로 참여 삼미정보시스템이 경남 SW융합클러스터2.0(이하 경남 2.0 사업)의 개발 과제 ‘기계설비 기반 SW 융합 제품 상용화’를 통해 산업용 드론을 국산화하고 영상 분석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추진하고 있는 경남 2.0 특화산업 강화 사업은 창원국가산업단지와 마산자유무역지역을 거점으로 경남의 주력 산업인 기계설비 산업에 지능 정보 기술을 적용, 단순 생산 위주의 기존 산업을 고부가 가치 산업으로 전환함으로써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삼미정보시스템은 삼미 그룹에서 분사한 기업으로, 공장에서 제조를 할 때 제품이 개별적으로 어떤 공정을 통해서 생산되는지 확인할 수 있는 제조실행시스템(MES), 창고를 전산화해 디지털 방식으로 관리하는 물류관리시스템(WMS)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IoT나 산업용 PC, 바코드 장비, 영상 장비 등의 하드웨어도 취급하고 있으며, 카카오 자전거 등 공유 자전거에 스마트락커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삼미정보시스템은 2021년도 경남 2.0 사업 개발 과제인 ‘기계설비
현대자동차그룹이 전동화와 자율주행 기술을 바탕으로 차세대 배송 서비스 로봇을 개발해 실증에 나섰다. 현대차그룹은 경기도 수원 주상복합단지 광교 앨리웨이와 화성 롤링힐스 호텔에서 로봇을 활용한 자율주행 배송 서비스 실증사업을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3월 현대차그룹이 우아한형제들과 체결한 배송 물류 로봇 연구개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배송 서비스에 투입된 로봇은 올해 1월 현대차그룹이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에서 공개한 플러그 앤 드라이브 모듈(PnD 모듈)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PnD 모듈은 인휠 모터와 스티어링, 서스펜션, 브레이크 시스템, 환경 인지 센서를 하나의 구조로 결합한 일체형 모빌리티로, 어디서나 자유로운 이동이 가능하다. 로봇은 PnD 모듈에 자율주행 기술이 접목돼 주어진 환경에서 최적화된 경로를 찾아 물건을 배송할 수 있다. 장애물을 보고도 멈추지 않고 자연스럽게 회피해 기존 서비스 로봇 대비 속도나 안전성이 개선됐다. 또 로봇은 구동을 담당하는 하부 드라이빙 유닛인 PnD 모듈 위에 저장 공간 유닛이 결합돼 물건을 보관·적재할 수도 있다. 상단부에는 용도에 따라 화면과 선반의 장착이 가능하다. 광교
CJ대한통운은 이른바 '초국경 택배'로 불리는 CBE 물류 인프라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CBE 물류는 해외 직구·역직구 등 국가 간 전자상거래 상품의 통관과 국제배송을 넘어 재고관리, 포장 등 풀필먼트 서비스를 포함하는 개념이다. 한국에 사는 소비자가 미국의 건강식품 전문 온라인 몰에서 주문했을 때 홍콩 물류센터에서 배송받도록 해 배송 시간을 줄이는 식이다. CJ대한통운은 현재 운영 중인 건강식품 쇼핑몰 아이허브의 글로벌 권역 물류센터(GDC) 증축·신설을 추진한다. 지난 2018년 문을 연 아이허브 GDC는 연면적 1만4000㎡(4200평) 규모로 하루 2만 박스의 제품을 처리할 수 있는데 홍콩, 일본, 싱가포르 등 아시아 지역 소비자가 주문한 상품을 취급한다. CJ대한통운은 내년 1분기까지 아이허브 GDC를 증축하고 물류로봇 시스템 '오토스토어'를 설치해 하루 3만 박스까지 취급 능력을 늘릴 계획이다. 또 해외직구·역직구 인프라도 확대한다. 하루 3만5000 박스의 직구 물량을 처리할 수 있는 인천 국제특송센터(ICC) 외에 시설을 추가해 연말까지 처리 규모를 6만 박스까지 늘린다는 방침이다. CJ대한통운은 한국, 미국, 중국, 일본,
"AI 기술 기반으로 에너지 절감 및 비용 효율성 확보 위해 힘써" 슈나이더 일렉트릭이 글로벌 AI 허브 출범 1주년을 맞아 회사 내에 AI 전략의 진행 상황을 13일 발표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지난해 회사 내 인공지능 전략 강화를 위해 데이터 취합 및 분석을 중심으로 하는 글로벌 AI 허브를 구축하고, AI 최고책임자로 필립 람바흐를 선임했다. 글로벌 AI 허브 설립 이후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200명 이상의 AI 및 데이터 전문가를 확보하고 18건의 AI 기술을 특허 출원했으며, 15개 솔루션에 AI 기반의 기술을 적용했고, 20개 이상의 내부 AI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AI 허브는 가장 시급한 고객의 문제를 해결하고, 고객 가치가 가장 높은 AI 활용 사례에 우선순위를 두기 위해 전 사업부와 협력한다. 또한 효율성과 지속가능성에 초점을 맞춰, 마이크로 그리드(Microgrid, 소규모 독립형 전력 공급시스템) 관리, 알람 관리, 건물용 HVAC 최적화, 전기차(EV) 관리, 스마트 충전, 자산 관리 등 전기화, 자동화, 탈탄소화의 분야에서 AI 애플리케이션을 더욱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를 지원하는 슈나이더 일렉트릭 A
페르난데즈 차관, "한국의 우려를 받아들이며, 해결 위해 다각도로 검토 중" 한국과 미국 양국은 12일(현지시간)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의 한국산 전기차 보조금 차별 문제와 관련한 한국의 우려와 의견을 다루기 위한 건설적 논의를 지속키로 했다. 한미 양국은 이날 워싱턴 DC 국무부에서 이도훈 외교부 2차관과 호세 페르난데즈 국무부 경제 차관이 주재한 가운데 진행된 제7차 고위급 경제협의회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양국은 공동성명에서 "공급망 회복력에서 과학기술 협력에 이르는 지역 및 글로벌 과제에 대응하기 위해 한미 경제 파트너십을 심화하기로 한 한미 양국 대통령의 공약을 재확인했다"면서 "미국은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IPEF), 핵심광물안보파트너십(MSP)과 같은 중요한 경제 이니셔티브에 대한 한국의 지속적인 참여를 평가했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은 전기차 및 전기차 배터리 생산 등에 대한 한국의 대미 투자 증가가 양국 공동의 경제·국가안보와 청정에너지 목표에 기여한다고 인정했다"면서 "양측은 IRA에 대한 한국의 우려와 의견을 다루기 위한 건설적인 논의를 지속해가기로 재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이도훈 차관은 회의에서
레노버, 디지털 혁신으로 늘어난 사이버 보안 위협 해결할 수 있는 솔루션 제안 레노버는 13일 새로운 기술의 개발로 인한 심각한 사이버 보안 위협 해결을 위해 정보보안 분야 전문가들이 도입해야 하는 솔루션을 제안했다. 새로운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사이버 범죄도 진화하고 있다. 새로운 기술 도입이 증가함에 따라, 기술상 허점을 발견하여 여러 기본 프로세스를 손쉬운 표적으로 삼는 사이버 공격 위험이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조직은 포켓부터 클라우드, 엣지, AR/VR, 블록체인 등 새로운 기술에 이르기까지 사이버 보안 문제 해결을 위한 새로운 방법을 도입하고 적용해야 한다. 보안 공격이 더욱 정교해짐에 따라 사이버 보안 방어 기술 또한 점차 지능형으로 발전하고 있다. 정보보안 분야 전문가들은 사이버 공격에 취약한 영역을 파악하고, 중요 데이터를 보호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적용해야 한다. 신규식 레노버 ISG 코리아 대표이사는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시대에 기업은 클라우드 및 데이터센터 안에서 엣지 디바이스 또는 엔드포인트를 보호하기 위한 포괄적인 전략이 필요하다"면서 "이를 위해 레노버는 제품 개발부터 공급, 패키징, 운송, 사용 후 처리에 이르는 전 단계에서
아태지역 반도체 제조업체에 대한 사이버 공격도 예상돼 맨디언트는 내년 북한의 사이버 공격 활동이 한국과 일본, 미국에 집중될 것이며 유럽·중동·북아프리카·남아시아에서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경고했다. 맨디언트는 12일 발표한 '2023년 사이버 보안 전망' 보고서를 통해 "내년에도 북한 정권이 수익과 전략적 지성(인텔리전스)을 모두 얻기 위해 사이버 범죄를 지원하는 작전을 계속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맨디언트는 "공중 보건 문제와 더불어 국제 정치적, 경제적 고립으로 북의 사이버 스파이는 외교, 군사, 금융 및 제약 분야를 표적으로 삼을 것"이라고 봤다. 맨디언트는 내년에는 국가적 사이버 공격보다 단순히 자신을 뽐내기 위해 공격에 나서는 경우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북한을 포함해 러시아와 중국, 이란 등 '주요 4개국'의 사이버 스파이 활동은 국가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러시아는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에 데이터 유출·파괴 등 국가 와해성 공격을 감행하고, 이란은 다른 중동 국가 정부와 공공기관에 대한 광범위한 정보 수집 활동을 계속할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과 관련해서는 "중국의 사이버 스파이는 전 세계적으로 공공과 민간 부문 조직에
항만 컨테이너 반출입 정상화…정유·철강 정상 출하 화물연대가 총파업을 종료한 지 사흘째인 12일 물동량이 빠르게 회복되면서 산업 현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시멘트 부족으로 중단됐던 공사 현장들이 속속 재가동을 시작하고 있으며 '품절' 사태까지 겪은 주유소들도 어느덧 휘발유와 경유를 가득 채웠다. 전국 주요 항만 화물반출입량은 파업 이전 수준을 완전히 회복했다. 전날 오전 10시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인천항 컨테이너 터미널 화물 반출입량은 2498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분)로 집계됐다. 이는 화물연대 파업 이전인 지난달 20∼21일 같은 시간대 화물 반출입량 2224TEU보다 274TEU 늘어난 수치다. 컨테이너 터미널 장치장의 포화 정도를 의미하는 장치율은 80.5%로 지난 10월 평균 76.3%보다 높았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 관계자는 "화물 수송 정상화 이후 물동량이 풀리고 있다"며 "파업 직전 평균치를 이미 회복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정부의 첫 업무개시명령이 내려졌던 시멘트 분야도 제자리를 찾고 있다. 충북 단양에 있는 성신양회 공장은 파업 철회 이튿날인 10일 1만8000t, 11일 8500t의 시멘트를 출하해 평소 수준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