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비바는 산업용 디지털 자동화 및 에너지 관리 솔루션 분야 글로벌 기업 슈나이더 일렉트릭이 자사 인수를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아비바는 1967년에 설립된 이래로, 지난 50여년 이상 동안 산업용 설계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에서 약 100억 파운드(한화 약 15조2695억원) 이상의 기업 가치를 지닌 글로벌 산업용 소프트웨어 리더 기업으로 성장했다. 오늘날 아비바 소프트웨어 도입 고객은 전세계 2만여곳에 이른다. 아비바 소프트웨어는 다양한 산업에서 엔지니어링, 운영 및 유지보수에 이르는 자산의 수명주기 전반에 걸쳐 디지털 트윈을 통해 효율성 향상 및 비용 절감의 혜택을 제공한다. 전세계 산업에선 비즈니스 가치 극대화를 목표로 데이터에 점차 더 많이 의존하고 있다. 그러나 다른 원자재와 마찬가지로 산업의 핵심 자원인 '데이터' 또한 별도의 추출 및 가공 과정을 거쳐 적합한 산업 영역 전문가에게 적시에, 안전하고 맥락에 맞춰 제공할 때만이 유용한 가치를 지닐 수 있다. 현재 전세계적으로 심각한 경제적 불황과 극심한 에너지 비용 문제로 인해 산업 기업(제조, 물류, 유통 관련 자산 운영 기업)은 디지털 솔루션 도입을 통해 운영 및 에너지 관리를 향상시켜야 할 명
현대자동차그룹은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에서 그룹의 자동차 비전을 상징하는 콘셉트카 '제네시스 엑스(X)'를 특별 전시했다고 19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18일(현지시간) '한국의 밤' 행사가 열린 스위스 다보스 아메론호텔에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로고가 부착된 투명 유리 컨테이너를 설치하고 제네시스 엑스를 전시했다. 엑스포 후보지인 부산을 알리고 한국 자동차의 비전도 전달하겠다는 취지다. 한국의 밤 행사에는 각국 정상과 주요 정부 대표, 글로벌 기업 최고경영자(CEO)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제네시스 엑스는 뉴욕 콘셉트, GV80 콘셉트, 에센시아 콘셉트, 민트 콘셉트에 이어 공개된 제네시스의 콘셉트카로 지속가능한 자동차 디자인에 대한 현대차그룹의 시각을 담고 있다. 제네시스를 상징하는 핵심 디자인 '두 줄'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으로, 이는 전기차 모델의 디자인 방향성을 보여준다고 현대차그룹은 설명했다. 제네시스 엑스라는 이름도 숨겨진 영웅(Hidden Hero)이라는 상징을 담아 엑스(X)를 붙여 완성됐다. 현대차그룹은 경기도 남양 현대차·기아 기술연구소에 있던 제네시스 엑스를 전용 알루미늄 특수 캐리어에 담아
친환경 고성능 음극재 공동개발협약 SK온이 북미 현지 공급망을 강화해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 소재 업체 우르빅스와 손잡았다. SK온은 최근 우르빅스와 배터리 음극재 공동개발협약(JDA)을 체결하고 SK온 배터리에 특화된 친환경 고성능 음극재를 연구·개발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우르빅스가 정제한 흑연을 바탕으로 한 음극재를 SK온이 개발 중인 배터리에 적용한 뒤 성능을 함께 연구·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협업 기간은 2년으로 양사 합의에 따라 연장될 수 있다. 개발이 성공적으로 끝나면 SK온은 우르빅스로부터 음극재를 공급받아 미국 내 SK온 배터리 공장에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2014년에 설립된 우르빅스는 배터리용 친환경 천연흑연 가공 기술을 보유한 미국 기업이다. 현재 애리조나주에 연산 약 1000t(톤) 규모의 음극재 생산라인을 구축 중이며 2025년까지 생산 규모를 연산 2만8500t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음극재는 양극재·분리막·전해질과 함께 리튬이온 배터리를 구성하는 4대 요소 중 하나로 배터리의 수명, 에너지 밀도, 충전 속도 등을 좌우한다. 현재 원소재로는 주로 흑연이 쓰이고 있다. 우르빅스는 흑
현대무벡스가 호주 시드니지하철 스크린도어 수주 성과를 계기로, 새해에는 본격적인 글로벌 사업영토 확장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현대무벡스는 지난달 22일 호주 시드니메트로와 PSD(Platform Screen Door), MGF(Mechanical Gap Fillers) 제작·공급·설치계약을 체결해 호주 최대 도시철도 구축사업인 '시드니 메트로 시티 & 사우스웨스트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됐다. 이번 수주는 시드니 사우스웨스트 노선 10개역(메릭빌~뱅크스타운)에 스크린도어 360개와 안전발판 150개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제작·공급 계약금액은 357억 원 규모이며 설치 부문은 향후 추가계약을 협의할 계획이다. 현대무벡스는 3년여의 입찰과정에서 스크린도어의 성능, 신뢰성, 안전성 검증을 모두 통과해 최종 사업자로 낙점됐다. 특히, 기계식 안전발판은 호주 최초로 도입되는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회사측은 이번이 첫 스크린도어 해외진출이며 호주 선진시장에서 글로벌 사업 확대 기반을 마련한 값진 성과라고 전했다. 주력사업인 '스마트 물류자동화' 또한 해외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중국, 베트남, 방글라데시 등지의 타이어공정·저온창고·공항 물류솔루션 등을 구축하면
인프라 자동화 소프트웨어 기업 하시코프가 쿠버네티스(Kubernetes)를 통해 AI에서 제로 트러스트 보안까지 2023년에 예상되는 시장의 변화를 진단했다. 하시코프는 2023년 클라우드 및 디지털 혁신 분야에서 기대하는 요소들에 대해 하시코프 리더들의 견해를 구했다. 아몬 데드가 하시코프 공동창업자 겸 CTO는 “2023년에는 멀티 클라우드 시대가 본격적으로 현실화되더라도, 기업들이 비용 및 데이터 주권 문제에 대처하기 위해 주요 인프라 운영 방안으로 프라이빗 데이터센터의 역할에 대한 필요성을 제기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소수의 전략적 파트너를 선택하는 고객들이 증가하면서 공급업체 통합이 가시화될 것이다. 또한 기업들은 현재 환경에서 효율성을 높이고, 예산을 절감하기 위해 인프라 자동화에 주력하면서 모든 비즈니스 단위에 걸친 표준화를 추진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해롤드 지메네스(Harold Giménez) R&D 및 인프라 제품 부사장은 “이를 통해 툴 통합과 프로세스 효율성, 중앙집중식 거버넌스 및 인프라 자산에 대한 완벽한 가시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시코프 리더들은 쿠버네티스와 함께 관련 에코시스템 프로젝트의
정부가 올해 중견기업 연구개발(R&D) 지원사업에 802억원을 투입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중견기업 R&D 신규과제 지원 계획을 19일 발표했다. 중견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돕는 '월드클래스플러스' 사업의 신규 기술개발 과제를 16개 선정해 과제당 40억원을 4년간 지원한다. 중견·중소기업 간 기술 협력을 통해 공급망 생태계를 안정화하는 상생혁신도약 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탐색연구 컨소시엄 20개, 상생 R&D 컨소시엄 5개를 구성한다. 산업부는 해외 수요에 기반한 R&D 과제와 기존에 협력 관계가 없었던 중견·중소기업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을 우대해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산학연 협력을 통한 원천기술의 사업화도 촉진한다. 산업부는 중견기업 지역혁신 얼라이언스 지원사업 추진을 위해 지역 중견기업과 대학·연구기관으로 구성된 컨소시엄 3개를 선정하고, 과제당 최대 45억원을 5년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중견기업과 DNA(데이터·네트워크·AI) 분야 대학 간 컨소시엄 8개를 구성해 R&D 과제당 6억원을 2년간 지원한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이토제작소는 1945년 일본 미에현 요카이치에서 창립해 본사를 둔 프레스 금형과 가공 전문업체다. 1998년에는 필리핀 마닐라에 진출했다. 초기에는 주로 가전용 부품과 자동차용 부품을 주로 생산해 현지의 일본계 고객들에게 납품했다. 2002년에는 라구나에 신공장을 신축했고, 2017년에는 수출전용 금형공장을 신축해 개발부터 양산까지 일괄 생산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현재 이토제작소의 임직원은 100여 명이며, 90%이상 고정도 자동차 부품을 생산하고 있다. 순송금형은 사내생산 지원과 일본 인도네시아 멕시코 태국 등의 해외에 수출하고 있다. 탈화산 폭발에 이은 코로나 환란의 시작 2020년 1월, 타가이타이 탈화산이 높이 15km까지 분출하면서 화산재가 바람을 타고 마닐라까지 흩어졌다. 필리핀 정부는 ‘경보수준 4’를 발령하고, 반경 14km 내 주민 46만 명을 대피시켰다. 메트로 마닐라에서 라구나 지역까지 학교나 관공서에 휴업령을 발령하고, 화산 폭발 3일 후에는 반경 17km 이내 주민 93만 명을 대피시켰다. 이토제작소도 건물 외부에 화산재가 3cm 가량 쌓여 청소를 해가며 생산 활동을 하고 있었다. 타르 화산의 용암 분출이 어느 정도 진정이 된 2월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아세테크와 함께 인공지능(AI) 기술을 공동 연구 개발하는 카카오 i 라스 LAB 곤지암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아세테크는 17일 카카오 i 라스 LAB 곤지암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체결식에는 백상엽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대표이사와 박종석 아세테크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카카오 I 라스 LAB 곤지암은 올 상반기 개장을 목표로 경기도 광주시에 있는 연면적 1,560평에 완공을 앞두고 있다. 양사는 카카오 I 라스 LAB 곤지암을 거점으로 물류 데이터를 확보해 체계적인 데이터 분석 환경을 조성하고, 판매자의 니즈를 반영한 AI 기반 물류 서비스를 개발 및 적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두 업체가 기획한 카카오 I 라스 LAB 곤지암은 인공지능(AI) 기반의 물류 생태계 플랫폼인 카카오 I 라스를 기반으로 한 물류센터 거점이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이번에 완공할 물류센터를 통해 인공지능 물류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고 밝혔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해당 계획의 실현을 위해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창고매칭·주문/물류 관리시스템(OM)·창고 관리 시스템(WM) 등의 솔루션을 아세테크의 첨단 자동화 설비와 연
스마트, 커넥티드, 시큐어 임베디드 컨트롤 솔루션 기업 제조기업인 마이크로칩테크놀로지가 MIC69303RT, 3A LDO(Low-dropout) 전압 레귤레이터를 출시했다. MIC69303RT는 마이크로칩이 그동안 축적한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COTS(Commercial-Off-Shelf) 내방사선 전력 디바이스를 구축해 설계했다. 지구 저궤도(LEO) 및 기타 우주 애플리케이션에 MIC69303RT를 활용할 수 있다. 밥 뱀폴라(Bob Vampola) 마이크로칩 항공우주방위사업부 부사장은 “MIC69303RT는 밀폐형 세라믹 패키지와 래치업(Latch up) 내성 및 총 이온화선량(TID) 50Krad의 견고성을 갖추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주 비행 분야에서 60년 이상 쌓아온 마이크로칩의 종합적인 포트폴리오를 통해 앞으로 고객사는 제품 설계 시 함께 작동할 수 있는 제품을 선택해 설계 프로세스 속도를 더욱 높일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MIC69303RT는 1.65~5.5V의 단일 저전압 공급 장치에서 작동한다. 고전류에서는 최저 0.5V 정도의 출력 전압을 공급할 수 있으며, 극한 조건에서는 500mV의 고정밀 및 초저드롭아웃 전압을 제공한다
2023 공급망 현황과 물류 트렌드 담긴 '공급망 인사이트 리포트' 18일 발간 트레드링스가 24억 건의 수출입 물류 데이터를 기반으로 국내 공급망 현황 및 트렌드를 조망하는 ‘공급망 인사이트 리포트(Supply Chain Insights Report) - 2023 공급망 트렌드 : 불확실성의 시대’를 18일 발간했다. 트레드링스는 지난해 국내 시장을 중심으로 공급망 상황을 분석한 ‘공급망 인사이트 리포트’를 선보인 뒤 관련 리포트를 꾸준히 발행하며 양질의 정보를 제공함은 물론 기업들의 공급망 전략 수립에 도움을 주고 있다. 세 번째로 발간된 이번 공급망 인사이트 리포트는 올해 물류 및 공급망의 미래를 변화시킬 주요 트렌드와 함께 지난 1년간 수출입 운임 데이터, 상하이, 뉴욕, 롱비치, 로테르담, 함부르크, 제노바 등 주요 국가(주요 무역 상대국) 20여 개 포트의 운송 시간(Transit time), 항만 혼잡도, 선박 지연 정보, 선사별 정시성 등 공급망 시장의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분석한 정보를 담고 있다. 공급망 인사이트 리포트 내용을 살펴보면 지난해 소요 시간이 가장 길었던 포트는 ‘함부르크(평균 66일)’로 나타났다. 선박 지연이 가장 많이 발생했
1기 공모작 210개 중 5개 사업화 추진…"혁신기술기업 도약 위한 조직문화 확산 기여" CJ대한통운은 전체 임직원을 대상으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하는 사내 아이디어 공모전인 '다됨 프로젝트' 2기를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다됨 프로젝트는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사업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사업화를 지원하는 사내 벤처 육성 프로그램이다. 지난 21년말 시작된 다됨 프로젝트 1기에는 총 210개의 아이디어가 출품돼 5개가 사업화 트랙에 들어간 바 있다. CJ대한통운은 1기 운영 결과 임직원들의 관심이 높고 제출된 아이디어 또한 사업화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에 따라 업그레이드된 프로그램으로 2기를 진행하기로 했다. 우선 임직원이 제출한 아이디어는 실무자로 구성된 전문가 집단의 내부 심사를 거쳐 10개의 아이디어로 추려지게 된다. 각 아이디어 제안자는 직접 제안 PT를 통해 아이디어를 설명하는 기회가 주어진다. 제안 PT 및 2차 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되는 4개 아이디어는 사업을 위한 구체화 단계를 밟게 된다. 특히 구체화 단계를 거쳐 선발된 아이디어의 경우 외부 스타트업 컨설팅 전문가 등을 초빙해 액셀러레이터 멘토링 지원을 받게 된다. 최종 선정된 4개의 공모작
한-UAE 비즈니스 상담회 257건 상담…수소·바이오 등 신산업 분야도 협력키로 원전·방산·스마트시티·스마트팜 분야 국내 기업들이 아랍에미리트(UAE)와 비즈니스 상담회에서 1100만달러 규모의 계약 추진액을 달성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윤석열 대통령의 UAE 순방을 계기로 UAE 아부다비에서 지난 16일 한-UAE 비즈니스 상담회를 열어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상담회는 한-UAE 비즈니스 포럼과 연계해 원전·에너지, 스마트시티, 스마트팜, 프리미엄 소비재 등 6개 분야에서 우리 기업 36개 사와 UAE 바이어 105개 사 등 모두 141개 기업이 참가했다. 이번 상담회는 코로나 확산 이후 첫 순방 계기 대규모 상담회로 기존 에너지, 원전, 플랜트 등 전통적 협력 분야와 함께 UAE의 산업 다각화 정책에 발맞춰 청정에너지, 스마트시티, 스마트팜, 문화콘텐츠, 프리미엄 소비재 등 미래 신산업 분야로 협력범위를 확대했다. 상담회는 참가 기업들의 충분한 상담 수요를 반영하기 위해 1, 2부 세션으로 나눠 진행했다. 수출상담 외에도 기술협력, 공동진출 등 다양한 협력 방식에 대해 257건의 1:1 상담을 하고
포항가속기연구소는 17일 포항가속기연구소 과학관 1층 대강당에서 제11대 강흥식 신임 소장 취임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무환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총장 등 연구소원 300여 명이 참석했다. 강흥식 소장은 취임사를 통해 "앞으로의 5년은 그 어느 때 보다 중요한 시기로서, 미래를 준비하는 도전과 진화의 시간"이 될 것이라며 ▲포항방사광가속기의 안정적 운영 ▲다목적방사광가속기 성공적 구축지원 ▲가속기 분야 인력양성 등 연구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강 소장은 연구소와 국내대학 간의 소통과 협력 증대를 통해 아이디어를 분출하고 협력으로 실현하는 연구 환경의 조성과 우수인력양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아프리카 속담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If you want to go fast, go alone; if you want to go far, go together)'를 인용하며 협력의 소중함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늘 새롭게 변화하고 도전을 극복하는 현장이 될 수 있도록, 함께 고민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최적의 환경을 구축하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포항가속기연구소는
"차량용 디스플레이, 10% 차지하는 잠재력 높은 시장"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17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 한국자동차연구원과 함께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파르나스에서 '미래차 디스플레이 전략협의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4개 기관은 향후 전략협의체를 통해 차량용 디스플레이 생태계 구축과 신시장 선점을 위한 산업 공급망 분석, 공동 연구개발(R&D) 과제 발굴, 산업 간 전시·포럼 협력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동욱 디스플레이산업협회 부회장은 "차량용 디스플레이는 전체 디스플레이 시장의 약 10%를 차지하는 잠재력 높은 시장"이라며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이 새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디스플레이산업협회에 따르면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 규모는 올해 91억 달러에서 2029년 116억 달러로 커질 전망이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컨테이너 디지털화…다양한 데이터 확보로 부가가치 창출 해양수산부는 수출 경쟁력 제고를 위한 '컨테이너 IoT(사물 인터넷) 장비 보급' 시범사업을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2021년부터 2년간 추진해 온 컨테이너 IoT 장비 보급 시범사업은 컨테이너 외부에 IoT 장비를 설치해 운송사가 컨테이너의 상태정보를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게 하는 사업이다. 해수부는 2021년부터 2년간 IoT 장비 4160개를 국적선사에 보급했다. 컨테이너가 디지털화되면 선사들은 화물의 위치, 상태 등에 대한 다양한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어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하다. 나아가 해수부는 센서와 원격조정기능을 갖춘 스마트 컨테이너를 실용화하기 위한 기술도 2021년부터 개발하고 있다. 홍근형 해수부 스마트해운물류팀장은 "우리나라 주력 수출상품인 반도체, 배터리 등 첨단기기는 온도와 진동 등에 매우 민감하다"며 "스마트 컨테이너 개발은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