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태림포장과 업무협약...재생박스 개발·생산·사용해 폐지 5000톤 재활용 CJ대한통운이 재생용지를 사용한 택배 박스를 도입하고 친환경 포장 확대에 나선다. 핵심 서비스 분야인 라스트 마일(배송의 최종 단계) 영역에서 ESG 경영을 강화하려는 의도다. CJ대한통운은 SK에코플랜트, 골판지 업체 태림포장과 '종이자원 독립 자원순환체계 구축 및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3사는 CJ대한통운의 물류센터에서 실제 사용할 수 있는 재생박스를 공동 개발한다. 전국 CJ대한통운 물류센터에서 나오는 연간 5000톤가량의 포장 박스와 서류를 활용해 제작한다. 제작된 박스는 CJ대한통운 군포 풀필먼트 센터(보관·배송·반품 등 물류 서비스를 총괄하는 물류센터)에서 우선 사용된다. 이후 전국 400여 개 물류센터에서 사용할 계획이다. CJ대한통운은 연간 3000만 개가량의 택배 박스를 사용한다. 박스 생산은 국내 1위 골판지 업체인 태림포장이 맡는다. SK에코플랜트의 폐기물 관리 솔루션인 '웨이블(WAYBLE)'을 활용해 재활용 원료의 출처 및 생산 공정에 대한 추적관리를 통해 투명성을 보증한다. 사용 후 재활용을 고려
누리디에스엠(대표 이삼래)이 전자태그(ESL) 기반 물류관리시스템 특허를 출원했다고 밝혔다. 현재 물류센터(창고)에서는 고객의 주문에 의한 제품의 출고를 위해서는 제품이 놓인 선반에서 물건을 찾아서 포장을 한다. 물건을 찾기 위해서는 작업자는 전산으로 피킹 지시서(Picking Order)를 출력(Paper Out)하여 피킹 작업을 한다. 또한, 피킹 작업을 완료한 후에는 수작업으로 작업 완료를 전산에 입력한다. 전자태그(ESL)기반 물류관리시스템(WMS)은 피킹 지시서를 전자태그 화면에 무선으로 표시하여 작업자가 실시간으로 피킹 작업 내용을 확인할 수 있으며, 피킹 작업을 완료한 후 표시기에 있는 버튼을 누름으로서 자동으로 작업을 완료함을 전산에 전송하는 무선 물류관리 시스템이다. 전자태그(ESL)를 활용한 이유에 대해 누리디에스엠 관계자는 작업 현장에서 작업지시서를 확인하고, 종이 출력을 하는 작업을 없앰으로써 친환경적이면서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또한, 작업 지시 및 완료를 전자태그 화면에서 실시간으로 진행하여 작업 오류를 방지할 수 있다. 전자태그(ESL) 기반 물류관리시스템의 특별한 기능으로 전자태그 화면의 피킹 정보 및 작업 완료를 동시에 나타낼
무협 'EU 배터리 시장' 보고서 발간…"향후 1∼2년 수주경쟁이 시장점유율 좌우"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으로 미국 진출길이 막힌 중국 배터리가 유럽연합(EU)에 집중 투자하면서 한국 기업의 EU 내 배터리 점유율을 빠르게 잠식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은 14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글로벌 배터리의 최대 격전지, EU 배터리 시장 동향과 시사점' 보고서를 공개했다. EU는 역내 배터리 제조역량을 강화하고 재활용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글로벌 배터리 기업의 투자를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있다. 오는 2030년엔 EU가 전 세계 리튬이온 배터리 수요의 약 4분의 1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많은 글로벌 배터리 기업들이 EU 내 신규 설비투자 및 증설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IRA로 인해 미국 시장 진입이 어려워진 중국 기업의 EU에 대한 투자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어 한국 기업과의 점유율 경쟁이 심화하고 있다고 무협은 분석했다. 미국이 중국을 배제한 배터리 공급망 구축을 추진하는 반면, EU는 중국 기업의 투자 유치에도 개방적이기 때문이다. 무협이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를 참고해 발표한 자료에
국내 소부장 기술 자립화에 민간 투자자본 860억원 유치 국내 32개 중소·중견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들의 유망 기술 개발에 기업형 벤처캐피탈(CVC) 등 37개 민간 투자사가 860억원 규모로 투자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소부장 투자연계형 연구·개발(R&D) 지원 대상으로 32개 소부장 기업을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선정된 소부장 기업에는 민간투자 860억원이 투입되고, 이에 더해 향후 3년간 812억원 규모의 정부 R&D 자금 매칭도 지원된다. 이번에 선정된 소부장 분야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전기전자, 자동차, 기계, 화학, 바이오, 우주항공 등이다. 주력 산업 분야와 신성장 분야가 두루 포함됐다고 산업부는 전했다. 특히 바이오 분야에서는 의약 제조공정용 멤브레인 제조기술, 메신저리보핵산(mRNA) 전달을 위한 고분자소재 등의 기술 자립을 지원한다. 우주항공 분야에서는 극저온 추진제 탱크 및 발사체용 합금 소재 개발 등의 기술 자립이 목표다. 산업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지원 대상이 된 116개 소부장 기업의 경우 약 1,860억원의 민간투자 외에도 정부 R&D 투자 약 2,879억원 등 총 4,730억원 규모의 투자를 받
자율주행 로봇 전문기업 트위니가 중소벤처기업부의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 지원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중기부의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는 로봇 등 10대 초격차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래 혁신성장을 이끌 스타트업 1000여개를 선발해 올해부터 5년간 민관 합동으로 2조 원을 투입해 집중 육성하는 사업이다. 학계, 산업계, 투자 분야 등의 전문가 평가를 거쳐 지난 10일 스타트업 150개를 선정했고, 기업별로 3년 간 최대 6억 원까지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 로봇 분야에서는 트위니를 포함해 25개 기업이 이름을 올렸다. 트위니는 물류센터 오더피킹, 아파트단지 라스트마일 딜리버리 등을 위해 실내외 공간 어디에서나 자율주행이 가능한 물류 이송 로봇을 개발하고 공급하는 기업이다. 지난 2021년 7월 중기부로부터 ‘예비유니콘’으로 선정돼 높은 기술 경쟁력과 성장 잠재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트위니는 현재 KAIST 석박사급 30여명을 포함해 160여명의 인력이 근무하고 있다. 대기업 계열사, 해외기업 국내 공장, 지자체, 대학 등에 자율주행 로봇 나르고, 대상추종 로봇 따르고와 같은 솔루션을 공급해왔다. 천영석 트
KT가 이지케어텍과 디지털전환(DX)에 기반을 둔 헬스케어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양사는 11일 서울 송파구 KT 송파빌딩에서 이와 관련한 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헬스케어 DX 서비스 모델 발굴 및 개발 ▲DX 헬스케어 융복합 신규 서비스 공동 개발 ▲공동 브랜드를 통한 스마트병원 구현 ▲헬스케어 DX 컨설팅 및 서비스 개발 상호 지원 통한 사업의 글로벌 확대 등을 추진한다. KT는 병원의 DX를 위해 정보기술(IT) 기반시설과 솔루션을 제공한다. 특히 에이센 클라우드, 양방향문자 서비스 등 DX 솔루션을 이지케어텍이 운영하는 병원정보시스템(HIS)과 연동해 병원 업무 효율을 높이고, 환자용 서비스를 더욱 편리하게 개선할 계획이다. KT는 이지케어텍, KT클라우드와 협력해 IDC와 클라우드 기술을 융합한 차세대 HIS사업도 한다. 또 양사는 재난이나 재해 상황에서도 병원 운영의 연속성과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는 클라우드에 기반을 둔 서비스형 재해복구(DR)센터 상품을 개발하고 신규 사업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KT는 이지케어텍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다른 분야의 전문 기업과도 협력해 병원 고객의 요구를 반
동일 업종 내 제품·서비스 전환도 인정…내연차 부품→전기차 부품 로봇서빙·드론배송 등 제품·서비스 제공방식 전환도 중소기업이 급변하는 산업 환경에 맞춰 선제적으로 신사업에 진출할 수 있도록 사업전환 인정 범위가 확대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9일 국무회의에서 중소기업의 신사업 진출 지원을 위해 사업전환 지원 제도를 전면 개편하는 내용의 산업전환법 개정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현재 사업전환 범위는 산업분류코드 기준의 업종 추가 또는 전환만 제한적으로 인정되지만, 앞으로 신사업 분야에 대해서는 기존 업종 내 제품·서비스 전환 및 제공 방식의 전환까지 폭넓게 인정된다. 예를 들어 내연차 부품에서 전기차 부품으로 같은 자동차 부품 업종 내에서 제품·서비스만 전환해도 사업전환으로 인정된다. 로봇서빙과 드론배송 등은 기존 제품·서비스의 제공 방식만 전환하는 경우다. 또 공급망 내의 대기업과 중소기업, 2개 이상의 중소기업 등이 상호 협력해 공동으로 사업전환을 하고자 할 때 사업전환 계획을 일괄적으로 승인해 지원할 수 있도록 '공동사업전환' 제도를 도입했다. 이를 통해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상생협력, 다른 업종 기업 간 융복합 등 다양한 형태의 사업전환이 가능해진다.
해양수산부는 인천항 스마트 공동물류센터 신축공사가 오는 12일 공식 착공 절차를 밟는다고 11일 밝혔다. 인천항 스마트 공동물류센터는 아암물류2단지 전자상거래 특화구역에 지상 3층, 연면적 1만9천㎡ 규모로 지어지며, 약 2년간의 공사를 거쳐 2025년부터 운영될 예정이다. 인천항 스마트 공동물류센터는 GDC(글로벌 배송센터) 모델을 기반으로 로봇을 통한 화물 적치, 인공지능 기반 재고관리 등 스마트 기술을 적용하게 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존 물류센터보다 작업시간은 약 15%, 운영비용은 약 20% 이상 절감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인천항 스마트 공동물류센터 처리 물량의 50% 이상은 중소기업 화물이 차지할 수 있도록 해 중소기업도 스마트 물류기술을 통해 물류 운영비용 절감 등의 효과를 얻게 할 계획이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미래모빌리티 특허 크게 늘어 현대모비스가 모빌리티 분야 지식재산 창출과 관리 실적을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현대모비스는 12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58회 발명의 날 기념식에서 단체부문 최고상(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지식재산 창출과 특허 관리, 발명 진흥 활동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현대모비스의 국내외 특허 및 디자인 출원 건수는 2018년 729건에서 2022년 2,941건으로 4년 새 4배로 늘었다. 이중 자율주행과 반도체, 전기차 등 미래모빌리티 분야 국내외 특허출원 건수는 2018년 146건에서 2022년 1,015건으로 600% 가까이 증가했다. 특허 등록률도 2019년 75%에서 2022년 92%로 올랐다. 특허청 출원 특허의 평균 등록률은 60% 내외다. 뇌파 기반 부주의 케어 시스템 '엠브레인'과 첨단 지능형 전조등, e-코너 시스템 등이 현대모비스가 세계 최초로 개발해 특허를 인정받은 모빌티티 첨단 기술이다. 현대모비스는 내부적으로 '우수직무 발명 시상식' 등을 개최해 연구원들의 특허 보상 활동을 강화한 것이 특허출원 증가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현대모비스는 국내외 대학과 기업, 연구기관들
공급망 관리 소프트웨어 기업 엠로는 국내 최대 직영 중고차 플랫폼 케이카(K Car)와 인공지능(AI) 기술을 바탕으로 한 중고차 적정 판매가 예측 서비스를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일반적으로 중고차 시장에서 차량의 매입·판매가는 차종별 시세를 바탕으로 딜러 개인의 경험에 의존해 결정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런 가격 결정 방식은 금리 인상, 공급망 위기 등의 외부 요인과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트렌드를 실시간으로 반영하지 못해 중고차 판매에 영향을 미치며 결국 업체의 판매 부진과 재고 부담으로 이어지기 쉽다. 이에 엠로와 케이카는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중고차 업계 최초로 주별·월별 중고차 판매량 예측, 중고차 모델별 특성을 고려한 판매 소요 기간(판매 확률), 적정 판매가 예측 서비스를 개발했다. 케이카는 이를 통해 고도화된 재고 관리 시스템 운영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김동진 엠로 AI기획본부 전무는 "케이카가 보유한 양질의 중고차 관련 데이터와 엠로만의 독보적인 AI 기술력을 결합해 중고차 시장을 혁신할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했다"며 "케이카에 적용한 예측 모형은 이커머스, 호텔, 항공권, 중고 거래 등 다양한 영역에 활용할 수 있어
롯데건설이 서울경제진흥원에서 운영하는 '서울창업허브 성수·창동'과 함께 6월 11일까지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에 참여할 유망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서울경제진흥원은 좋은 일자리 창출과 중소기업 성장에 기여하는 기관으로 롯데건설과 지난 3월 우수 창업기업 발굴 및 육성을 위해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최종 선정된 우수 스타트업은 롯데건설 유관 부서와 협업 기회는 물론 사업화를 위한 지원금을 기업당 1000만 원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서울창업허브 성수·창동의 코워킹(Co Working:함께 일하는)공간 사용, 투자자금 유치를 위한 데모데이(시연회) 참여 기회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모집 분야는 ▲건설산업 ESG(친환경 자재, 신재생에너지 활용, 순환자원 관리, 탄소저감 기술, CSR/CSV, 공급망 관리) ▲Smart Work(마케팅/수주/계약/견적/조달/분양 업무 프로세스 효율화, 자동화) ▲DT:디지털 전환(BIM, AI, VR/AR, Drone, Robotics 활용 기술, 스마트 안전) ▲자유주제(신기술/신공법, 신사업 아이디어 등)로 해당 분야 7년 미만의 스타트업이라면 누구나 지원가능하다. 신청서 접수는
기업 데이터 개방성 강화 및 비즈니스 활용 가속화, AI 개발 고도화 등 협력 구글 클라우드가 SAP와 파트너십을 확대해 데이터 환경을 간소화하고 비즈니스 데이터 활용을 강화하는 포괄적인 오픈 데이터 솔루션을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양사 고객은 SAP 데이터스피어(SAP Datasphere) 솔루션과 구글의 데이터 클라우드를 결합해 기업의 전사적 데이터 환경을 아우르는 엔드 투 엔드(end-to-end) 데이터 클라우드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전체 데이터 자산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구글 클라우드 및 SAP 소프트웨어에 대한 투자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을 전망이다. 데이터가 디지털 전환 및 AI 개발의 핵심 요소로 부상하면서 많은 기업이 데이터 투자에 대한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복잡한 데이터 통합, 맞춤형 분석 엔진, 생성형 AI 및 자연어처리(NLP) 모델을 구축하는 데 상당한 자원을 투입하고 있다. 특히 SAP 시스템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는 기업의 가장 중요한 자산 중 하나로 공급망, 재무 예측, 인사 기록, 옴니채널 리테일 등 비즈니스에 필수적인 정보가 포함돼 있다. SAP 데이터스피어는 이러한 핵심 데이터를 원본 소스에 관계없이 기업 전반
센서는 자동화가 필수로 요구되는 최근 산업 트렌드에서 중요성이 갈수록 부각되고 있다. 이에 산업에서 센서 기술력은 또 하나의 경쟁력으로 인식된다. 특히, 스마트 공장 및 스마트 물류 산업은 지능화 센서 적용 유무가 공정 효율성을 판가름하는 핵심 요소 중 하나다. 센서 기술력 고도화를 통해 산업 니즈를 충족하겠다는 김지수 시크코리아 프로덕트 매니저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Q. 시크에 대해 소개해달라. A. 시크는 1946년 독일에서 설립된 이래 현재 전 세계 50개 이상 지사와 함께 센서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시크는 광전센서·근접센서·안전센서·거리센서·라이다 등 여러 센서 제품군을 보유했다. 더불어 산업별 솔루션도 가지고 있는 토탈 솔루션 기업이다. Q. 4차 산업혁명이 도래하고, 지능형 센서는 필수불가결한 기술이다. 지능형 센서를 다루는 기업으로서 비전을 소개한다면? A. 최근 산업은 빠르고 정확한 측정 등 하드웨어 기능을 기본으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 적용 가능한 센서 기술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시크는 소프트웨어를 다양한 센서에 적용하는 등 관련 소프트웨어 기술에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특히 시크는 산업이 지속할수록 중요도가 거듭 증대되고 있는 ‘
삼성SDS는 미국 공급망 플랫폼 기업인 오나인솔루션즈(o9 Solutions), 국내 1위 구매공급망관리(SRM) 설루션 기업 엠로와 전략적 협력 관계를 맺고 글로벌 구매공급망관리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설루션을 공동으로 개발·판매한다고 11일 밝혔다. 3사는 설루션 개발을 연내에 완료하고, 2024년부터 고객을 확보해 글로벌 선도 설루션으로 성장시키겠다는 전략이다. 삼성SDS는 지난 3월 엠로 지분을 인수해 구매공급망관리 설루션을 확보한 데 이어, 이번 협력으로 오나인솔루션즈의 글로벌 SaaS 플랫폼과 글로벌 사업망까지 확보하게 됐다. 오나인솔루션즈는 원래 보유했던 플랫폼에 구매공급망관리 설루션까지 추가로 탑재하면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기존 공급망계획(SCP) 설루션과 구매공급망관리 설루션의 유기적 결합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했다. 엠로는 국내 설루션 기업들이 해외에 진출할 때 한계로 꼽혔던 글로벌 판매·구축 네트워크를 확보하게 됐다. 삼성SDS는 "공급망 관리는 코로나 팬데믹과 지정학적 위험 증가로 기업 경쟁력의 핵심으로 부각되고 있다"며 "각자 다른 강점을 가진 3사가 협력해 공급망 관리를 혁신할 수 있는 설루션을 개발하고 공급하는 '윈-윈
사우디 민간항공청과 사업협약 체결...총 600억 원 투자해 '사우디 GDC' 거점 구축 CJ대한통운이 중동의 물류허브로 떠오르고 있는 사우디에 '글로벌권역물류센터(GDC)'를 구축해 중동 해외직구 물류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GDC는 글로벌 전자상거래 기업이 판매 상품을 미리 인접 국가 배송거점에 보관한 뒤 주문이 들어오면 신속하게 배송하는 시스템이다. 사우디 리야드 공항 통합물류특구(SILZ)에 들어설 '사우디 GDC'는 사우디와 UAE, 쿠웨이트 등 중동 9개국에서 접수되는 주문의 배송을 맡게 된다. 중동지역 이커머스 시장은 매년 두 자릿수 이상 급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CJ대한통운은 로봇·데이터·AI 기반의 첨단 물류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연 100조 원 규모의 초국경택배 시장 공략을 본격화해 나갈 방침이다. CJ대한통운은 지난 10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메리어트 호텔에서 사우디 민간항공청과 사업협약을 체결하고, 글로벌 건강라이프 쇼핑몰 '아이허브'의 중동지역 국제배송을 전담할 GDC 구축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는 강신호 CJ대한통운 대표와 강병구 글로벌부문장, 압둘라지즈 알 두아일레즈 사우디 민간항공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