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부처 수출상황 점검…특화지원 프로그램 신설 등 밀착 지원 대중수출 반전 모색…신제조·소비재·디지털 3대 분야 특화해 뒷받침 정부가 수출위기 극복을 위해 수출 유망품목 30개를 선정해 집중 지원하기로 했다. 라면, 김에 이르기까지 미래 수출 주력 품목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으로 수출플러스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중국의 리오프닝 효과 극대화를 위한 대중 수출 지원도 확대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창양 장관 주재로 열린 범부처 수출상황 점검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이 담긴 수출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정부는 이날 수출 증가세, 성장 잠재력 등을 고려해 30개 세부 수출 유망 품목을 선정했다. 주력 제조업 분야에서 17개, 신수출 유망 분야에서 13개 등 총 30개의 수출유망 세부품목을 선정했다. 주력 제조업 분야에서는 ▲전기차, 양극재, 항공유, 히트펌프(기계), 바이오시밀러 등 호조품목 5개 ▲高성능 메모리반도체(HBM), 투명OLED, 아라미드(섬유), 바이오 플라스틱, LNG선, 탄소섬유, 아연도강판, 원전기자재 등 지속성장품목 8개 ▲굴착기, 트랙터, 블랙박스, 전기오븐·인덕션 등 기회품목 4개를 수출유망품목으로 선정했다. 신수출 유망 분
유럽에서 ADI 웨이퍼 생산 능력 3배로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돼 아나로그디바이스(ADI)는 아일랜드 리머릭(Limerick)의 라힌 비즈니스 파크에 위치한 ADI 유럽 지역 본사에 대한 6억3000만 유로 규모의 신규 투자 소식을 알렸다. 이번 투자로 ADI는 4만5000평방피트 규모의 새로운 최첨단 연구개발 및 제조 시설을 건설할 예정이다. 이 새로운 시설은 산업, 자동차, 의료, 그 밖에 다른 다양한 부문의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설계된 차세대 신호 처리 혁신 개발을 지원하게 된다. 이 시설은 유럽에서 ADI의 웨이퍼 생산 능력을 3배로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글로벌 공급망의 탄력성을 높이고 고객의 요구에 더 잘 부응하기 위해 내부 생산 능력을 2배로 늘리려는 ADI의 목표와도 일치한다. 이번 투자로 ADI는 아일랜드 중서부 지역에서 600개의 신규 고용을 창출하여, 현재 아일랜드 내 1500명, 유럽 전체로는 3100명에 달하는 ADI의 유럽 지역 직원수를 크게 늘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발표는 ADI가 리머릭 캠퍼스에 혁신과 협업을 위한 100,000 평방피트 규모의 맞춤형 시설인 ADI 카탈리스트에 대한 1억 유로 투자
내년까지 수출 중소기업에 대한 정책자금이 횟수 제한 없이 지원되는 등 수출 중소기업 우대 조치가 강화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7일 경제부총리 주재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중소기업 수출상황 점검 및 대응방향'을 발표했다. 중기부는 우선 수출 활성화를 위해 수출 중소기업에 대한 전략적 우대 조치를 강화한다. 최근 1년 수출 실적이 30만 달러 이상인 중소기업에 대해 정책자금 지원횟수 제한을 내년까지 한시적으로 유예하기로 했다. 또 수출 실적 10만 달러 이상인 기업의 이차보전 대출 시 금리를 3%포인트 인하해 우대한다. 수출보증 지원 시에도 필요한 운전자금에 대한 산정한도를 기존 100%에서 110%로 확대하기로 했다. 중기부가 수여하는 '무명의 수출용사' 포상을 받은 간접수출 기업에는 수출 마케팅, 정책자금, 연구개발(R&D), 스마트공장 등에 대한 지원 시 우대한다. 수출지원 다각화를 위해 하반기 수출바우처 물량의 65%(130개사)는 내수기업에 우선 배정하기로 했고, 인천공항에 짓고 있는 '중소기업 전용 스마트물류센터'는 오는 2025년 본격 운영할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다. 중동 등 해외 시장 개척을 위해 오는
사피온, 포항공대, 광주과학기술원(GIST) 등과 컨소시엄 구성해 개발 추진 네패스가 추진한 '칩렛 이종 집적 초고성능 AI 반도체 개발' 과제가 과학기술정통부 주관 국가공모에 선정됐다. 네패스가 총괄 및 1세부를 맡은 이번 사업은 AI 반도체 설계업체인 사피온, 포항공대, 광주과학기술원(GIST)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개발을 추진하게 된다. 사피온이 AI용 NPU(Neural Processing Unit)를 개발하고, 다수의 소자를 네패스가 칩렛 패키지로 구현하는 프로젝트다. 칩렛이란 개별 칩을 이어 붙여 하나의 반도체로 만드는 방식으로, 반도체 팹 비용과 수율을 개선하는 구조다. 대표적인 칩렛 기반 고성능 반도체 개발 사례는 5나노와 6나노 프로세서를 단일 패키지로 제공한 AMD의 4세대 에픽프로세서와, 22개의 프로세서 타일을 붙여 만든 인텔의 사파이어 레피즈 등이 있다. 최근 칩렛 구조의 국제 표준화를 위해 삼성전자, TSMC, 인텔, AMD, ARM 등이 주축이 돼 'UCIe(Universal Chiplet Interconnect Express) 컨소시엄'을 출범했으며 국내 후공정업체로는 유일하게 네패스가 '테크니컬 워크 그룹'으로 본 컨소시엄에
가트너(Gartner)가 2023년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 및 에지 인프라(Edge Infrastructure)에 영향을 미칠 4가지 트렌드를 16일 발표했다. 이러한 트렌드는 경제적 불확실성이 지속된 한 해 동안 인프라 및 운영(Infrastructure and Operations, 이하 I&O) 팀이 새로운 기술 및 업무 방식을 지원하기 위해 변화함에 따라 나타났다. 16일(현지 시간) 시드니에서 개최된 '가트너 IT 인프라, 운영 및 클라우드 전략 컨퍼런스'에 참석한 가트너의 VP 애널리스트 폴 델로리는 "현재의 경제 상황 속에서 기업들이 2023년 직면할 가장 큰 문제는 IT 인프라가 아닐 수 있다"며 "그러나 I&O 팀은 경제 및 지정학적 요인들의 영향을 받을 것이며 그 영향의 결과들을 개선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델로리는 "올해는 거창한 야망을 달성하는 해가 아니다. 오히려 인프라에 다시 집중하고, 재정비하고 생각할 수 있는 시점"이라며 "모든 위기에는 기회가 있고 이번에는 미뤄왔던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가트너가 전망한 4가지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 및 에지 인프라
내륙까지 확장된 모니터링 커버리지, 공급망 전반에 대한 자동 관리 가능 수출입 물류 플랫폼을 운영하는 트레드링스가 기업들의 탄력적인 공급망 구축을 도와주는 쉽고(ShipGo)의 최신 버전 쉽고 2.0(ShipGo 2.0)을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쉽고는 공급망의 시작부터 끝까지 화물의 이동 상태를 자동 관리해 주고 딜레이를 예측해 주는 솔루션이다. 이번에 출시된 쉽고 2.0은 ▲내륙까지 확대된 모니터링 커버리지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 툴 제공 ▲향상된 UI·UX ▲개편된 과금 시스템 등 기업의 효율적이고 탄력적인 공급망 구축을 도와주는 강력하고 편리한 신기술이 대거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먼저 이번 쉽고 2.0의 가장 큰 특징은 자동화 시스템을 통해 공급망 관리를 위한 워크 플로우를 간소화해 주는 장점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모니터링 커버리지를 내륙까지 대폭 확대했다는 점이다. 이에 따라 고객은 화물의 B/L 번호만 입력하면 최초 컨테이너를 픽업하는 출발지에서부터 컨테이너를 반납하는 도착지까지 공급망 전 과정에 대한 화물의 실시간 이동 상황을 자동으로 확인·관리할 수 있다. 공급망 지연이나 딜레이를 예측해 주는 쉽고만의 특화 기능 역시 내륙까지 커버리지
물류경험, 기술, 노하우 공유...GDC 연계한 배송 서비스 등 다양한 협업방안 검토 사우디 GDC(글로벌권역물류센터)를 통해 중동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CJ대한통운이 사우디아라비아 현지 물류기업과 손잡고 글로벌 물류영토 확장에 나선다. CJ대한통운은 사우디아라비아 물류시장 공략을 위해 현지 물류기업인 비즈 로지스틱스(Beez Logistics)와 '물류 프로젝트 협업 MOU'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비즈 로지스틱스는 사우디의 수도 리야드에 기반을 둔 물류기업으로 지난 2017년부터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식음료, 의약, 헬스앤뷰티(H&B) 등 산업전반에 걸쳐 계약물류, 콜드체인물류, 라스트마일 배송까지 종합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양사가 보유하고 있는 물류경험, 기술, 네트워크, 노하우 등을 공유하고 시너지를 극대화해 사우디 물류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함께 노력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특히 양사는 오는 2024년 오픈을 목표로 하는 아이허브의 중동권역 물류센터 사우디 GDC 운영과 연계한 배송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협업방안을 검토 중이다. GDC는 글로벌 전자상거래 기업이 상품을 소비자가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 전문기업 티라유텍이 스마트 팩토리 분야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현준에프에이의 경영권을 양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현준에프에이는 2003년에 설립된 직교로봇 제조 전문기업으로 정밀제어가 필요한 로봇/장비에 사용되는 직교로봇(액추에이터)을 공급하고 있다. 특히 이차전지, 반도체, 자동차 분야의 정밀한 직선운동이 필수적인 자동화장비나 검사장비에 도입되고 있으며, 2022년 매출 300억 원, 영업이익 20억 원을 기록했다. 주요 고객은 SFA, 한화모멘텀, 한국훼스토, 팸텍, 한미반도체 등 자동화 및 검사 장비 기업이다. 티라유텍은 이차전지 산업의 폭발적인 성장세로 셀, 소재 제조사 등 주요 고객사의 공장 증설이 지속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로봇 라인업을 AMR(자율주행물류로봇)에서 직교로봇(액추에이터)까지 확장함으로써 자사 소프트웨어와 융합하여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겠다는 복안이다. 티라유텍 김정하 대표이사는 “향후 이차전지 셀, 소재 제조 기업은 무인자동화 기반 스마트 팩토리 구현으로 자동화 소프트웨어와 로봇에 의한 구축, 운영의 수요가 커질 것으로 전망한다”며, “스마트 팩토리를 구성하는 각 요소별 솔루션부터 자회사 티라로보틱스와 현
발표 : 모비어스앤밸류체인_김선우 상무 주제 : 성공적 물류로봇 도입을 위한 실체적 징검다리 방안 1. Business Shift : ’과거 혁신 방정식’ vs. ‘미래 요구역량’은 다름 2. 운영 효율화를 위한 로봇 Use Case (도입사례 기반) 및 핵심 기술 (H/W, S/W) 3. 현실적 제약 식별 및 단계적 우선순위 접근 헬로티 최재규 기자 |
발표 : 카이스트 오토아이디랩 정만기 책임연구원 주제 : GS1기반의 스마트물류 혁신 1. GS1기반의 국제표준 소개 2. GS1을 활용한 스마트물류 혁신 사례 3. 스마트물류 GS1 플랫폼 헬로티 최재규 기자 |
실시간 eBPF 모니터링 기술로 빌드 및 배포 과정 전반에 걸쳐 코드 변조 예방 아쿠아 시큐리티는 소프트웨어 공급망 공격을 예방하고 CI/CD(지속적 통합/지속적 배포) 파이프라인의 무결성을 보장하는 파이프라인 무결성 스캐닝(pipeline integrity scanning)을 추가했다고 15일 밝혔다. eBPF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아쿠아의 파이프라인 무결성 스캐너는 의심스러운 행태와 멀웨어를 실시간으로 탐지 및 차단해주고, 소프트웨어 빌드 프로세스에서 코드 변조를 예방하고 위협에 대응한다. 업계 최초로 선보이는 이 솔루션을 통해 기업은 거대한 공격면을 생성하는 가장 공격적인 공급망 위협을 전략적으로 중단시키는 역량을 갖출 수 있게 된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소프트웨어 공급망 공격이 증가하고 위협 환경이 끊임없이 변화함에 따라 기업은 이제 보안 베스트 프랙티스를 소프트웨어 개발 라이프사이클 전반에 통합시켜야 한다. 소프트웨어 무결성 검증은 SLSA, NIST의 보안 소프트웨어 개발 프레임워크 및 CIS의 소프트웨어 공급망 벤치마크를 포함한 공급망 보안을 위한 산업 프레임워크의 핵심 요건으로 언급되고 있다. 아미르 저비 아쿠아 시큐리티 CTO는 "솔라윈즈(S
엔비디아는 싱가포르 통신사 싱텔이 엔비디아 및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해 싱가포르와 기타 지역에서 5G를 통한 멀티 액세스 엣지 컴퓨팅을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엔비디아는 싱텔이 풀스택 가속 컴퓨팅 플랫폼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전 세계 통신사에게 네트워크 업그레이드에 있어 가장 큰 난제 중 하나는 항상 "구축하면 고객이 올까?"라는 질문이다. 이에 싱텔은 고속, 초저지연 5G 네트워크에서 멀티 액세스 엣지 컴퓨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고객이 산업 전반에서 AI로 혁신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열쇠라고 말한다. 여기에서 산업은 트래픽 및 비디오 분석부터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기반으로 하는 AI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멀티 액세스 엣지 컴퓨팅(MEC)은 트래픽과 서비스의 컴퓨팅을 중앙 집중식 클라우드에서 고객과 더 가까운 네트워크 엣지로 이동시킨다. 따라서 네트워크 리소스 공유를 통해 네트워크 지연 시간을 줄이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싱텔은 엔비디아 및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해 AI와 5G를 결합함으로써 기업이 혁신과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통신사는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퍼블릭 MEC에 최적화된 엔비디아의 풀스택 가속 컴퓨팅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가 가트너의 2023년 가트너 매직 쿼드런트 제조 실행 시스템(Manufacturing Execution Systems, 이하 MES) 부문 리더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로써 지멘스는 6회 연속으로 해당 부문의 리더로 자리매김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가트너가 정의하는 MES는 원자재를 중간재 및 완제품으로 변환하는 데 관련된 실시간 물리적 프로세스의 실행을 관리, 모니터링, 동기화하는 생산 지향 소프트웨어의 특화 부문이다. 이러한 시스템은 작업 명령 실행을 생산 일정, ERP, 제품 수명 주기 관리(product lifecycle management, PLM)와 같은 엔터프라이즈 수준의 시스템과 조율한다. 또한 MES 애플리케이션은 프로세스 성능에 대한 피드백을 제공하며 필요한 경우 컴포넌트 및 자재 차원에서의 추적성과 계열 관계 및 프로세스 이력과의 통합을 지원한다.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의 디지털 제조 부문 제조 운영 관리 수석 부사장 토비아스 랑게는 "가트너가 지멘스를 리더로 인정해준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는 우리 비전의 강점, 유연성, 안정성을 기반으로 한 고객 경험, 포트폴리오와 역량을 성장
전시회 부스에 머신비전시스템 알티유(RTU) 전시 비즈캠이 이달 16일부터 나흘간 부산 해운대구 소재 벡스코에서 개최하는 ‘부산국제기계대전(BUTECH)’에 참가해 머신비전솔루션 알티유를 참관객에게 선보인다고 12일 전했다. 알티유는 OCR·스크래치·이물·미성형·수위 등 검사에 활용되는 솔루션이다. 특히 치수검사·1D/2D 코드리딩 작업은 검사영역 지정·선택·결과 세 가지 프로세스로 검사를 진행하는 특징이 있다. 검사물 이미지를 취득해 영역을 설정한다. 이후 검사유형을 선택하고, 테스트를 진행하면 검사 결과가 도출된다. 임호범 비즈캠 이사는 “비즈캠은 ‘Complexity To Simplicity’를 슬로건으로, 산업현장 작업자가 다루기 쉬운 비전시스템 구축을 지향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에 비즈캠이 참가하는 부산국제기계대전을 통해 부산·울산·경남 지역 파트너십 및 연계 관계가 구축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
논문 출판 기관 상위 10개 중 9개가 中 소속기관, 美에서는 MIT가 유일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하며 챗GPT, 미드저니 등 서비스가 전 세계적으로 흥행하는 가운데 중국 학술기관이 관련 연구를 양적으로 압도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14일 미국 스탠퍼드대 인간중심인공지능연구소(HAI)가 펴낸 2023년 연례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전 세계에서 AI 관련 논문을 가장 많이 출판한 기관은 중국과학원으로, 그해 총 5099편을 기록했다. 중국과학원은 2010년 이후 12년 연속 논문 출판 규모에서 부동의 1위를 지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위는 차례로 칭화대(3373편), 중국과학원대(2904편), 상하이교통대(2703편), 저장대(2590편)였다. 그 다음으로 하얼빈공업대(2106편), 베이징항공항천대(1970편), 전자과학기술대(1951편), 베이징대(1893편)가 뒤를 이었다. 1위부터 9위까지 모두 중국 학술기관이다. 미국의 메사추사츠공과대(MIT)는 2021년 1745편의 논문을 출판해 10위에 오르며 비(非)중국계 기관으로는 유일하게 순위권에 턱걸이했다. 다만 세부 분야별로는 자연어 처리 부문에서 카네기멜런대(2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