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전선케이블 윤원호 대표이사 “특수 케이블 분야 20년 한우물…국산화만 100여 종 개발” “케이블 분야 국내 제조업체도 한두 개쯤은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탑전선케이블이 대한민국 케이블 기술의 자존심을 지켜나가겠다.” 특수 케이블을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던 국내 시장에서 탑전선케이블은 자체 생산 능력을 보유하며 국산 대체에 앞장서 왔다. 윤원호 탑전선케이블 대표이사는 20여 년 동안 특수 케이블만을 고집하며 현재까지 개발한 아이템만 100여 종이 넘는다고 말한다. 이 회사가 만든 특수 케이블은 국방용, 의료용, 선박용, 공장자동화용, 수중카메라 화상용으로 주로 쓰인다. 과감한 투자와 제품 개발에 힘써온 탑전선케이블의 영업전략을 윤원호 대표이사에게 들어봤다. 임근난 기자 (fa@hellot.net) Q. 특수 케이블 국산 대체에 과감한 투자를 하게 된 이유가 있나? A. 탑전선케이블은 특수 케이블을 주력 사업으로 한다. 외국산 제품이 국내 케이블 시장을 잠식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업체로는 유일하게 탑전선케이블이 자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제품을 개발, 국산 대체를 해오고 있다. 대한민국 케이블 기술의 자존심을 지켜야 한다는 생각으로 20년 넘게 한우물만을 고집하며
인터뷰_커미조아 현종옥 C/S팀 부장 “cEIP 등 국내 시장에 최적화…독자적 SW 기술로 제어기 선도” “소프트웨어로 불가능한 것은 없다.” 커미조아 현종옥 C/S팀 부장은 자사의 가장 큰 경쟁력으로 ‘소프트웨어 전문업체’임을 꼽았다. 현종옥 부장은 기본 이더넷 표준을 지향하면서 독자적인 프로토콜 을 사용, 타사가 흉내 낼 수 없는 모션제어기를 만드 는 게 커미조아의 목표라고 말한 다. 이 회사는 독자적 인 소프트웨어 기술을 탑재한 cEIP 제품을 이미 양산 중이며, EtherCAT 관련 마스터와 슬레이브 제품도 일부 개발 완료했거나 개발 중에 있다. 또한 ‘All-Net’이라는 새로운 제품 브랜드를 제안하는 등 신규 업체를 대상으로 영업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한다. 올해 매출 목표는 100억 원. 커미조아의 앞으로 영업전략을 현종옥 부장에게 들어봤다. 임근난 기자 (fa@hellot.net) Q. 산업 자동화 트렌드와 관련 모션컨트롤러 업계의 최근 이슈를 짚어주신다면? A.IT 기술의 발전과 함께 공장에도 무선화, 가상화, 클라우드 컴퓨팅이 빠르게 적용되고 있다. 이종기술과의 융합, 산업 간의 융합이라는 시대의 흐름을 반영하듯 소프트웨어 전문기업들도 자동화
인터뷰_대덕기술 이덕기 대표이사 “중·대형 프로젝트 수주… 올해 매출 70억 무난” “올해 매출 70억 원 달성을 위해 BEMS, FEMS 분야 리더십을 활용한 중·대형 프로젝트 수주활동에 집중하겠다.” 대덕기술 이덕기 대표이사는 유량측정 시스템 분야의 차별화된 기술력을 앞세워 프로젝트 수주활동에 영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덕기술은 1994년 유량계 국가교정기관으로 설립된 이래 20년 동안 유체유동 분야에만 매진해 왔다. 지난 2007년부터는 지멘스와 파트너십 관계를 유지하며 초음파유량계, 전자기유량계, 전자식 수도미터 등 고정밀도 제품의 국산화에 성공했고, 2011년부터 국가조달을 통해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유량계 분야 최근 이슈를 이덕기 대표이사에게 들어봤다. 임근난 기자 (fa@hellot.net) Q. 유량계 관련 업계의 최근 이슈는? A. 지구 온난화 현상으로 나라마다 이산화탄소 등 온실가스 배출 문제와 에너지 효율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대형사업장을 중심으로 온실가스 인벤토리 구축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따라서 최근 대형공장과 빌딩을 중심으로 FEMS와 BEMS 구축에 많은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국내 유수 기업들의 요구
정보통신산업진흥원 IoT기술지원센터 전현철 단장 “사물인터넷 시대, 개방형 플랫폼 구축이 중요” 지식경제부와 인천광역시는 IT융합의 근간 기술인 RFID/USN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06년부터 2010년까지 총 3139억 원을 투자하는 등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에 세계최고 수준의 RFID/USN 관련 공유기반시설을 구축했다. RFID/USN센터는 지난해 IoT기술지원센터로 이름을 바꾸고 뛰어난 기술력을 갖고 있지만 상용화·제품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RFID/USN 기업들에게 공유기반시설, 기술지원, 컨설팅 등을 해주고 있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IoT기술지원센터 전현철 단장을 지난 2월 11일 만나 주요 사업 내용과 성과 및 올해 계획에 대해 알아봤다. 안은혜 기자 (atided@hellot.net) IoT기술지원센터의 기능 IoT기술지원센터는 송도사무소가 보유한 공유기반 시설을 활용하여 RFID/USN 공급 및 도입을 희망하는 수요기업(중소기업)에 종합적인 기술지원서비스를 제공한다. 일반적으로 중소기업이 구축하기 힘든 고가의 장비들을 구축하여 지원하고, 그 외의 제품 개발 지원 및 기술과 관련된 자문을 주된 업무로 하고 있다. Io
구리 패드 내 무전해 니켈 증착을 위한 팔라듐 촉매 사용법 팔라듐(Pd)은 강력한 촉매 작용을 특징으로 하기 때문에 습식 화학 치환에 사용하려는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다. 따라서 이 글에서는 Cu 패드 위에 무전해 니켈 도금을 하기 위한 활성화 단계에서 Pd 패드 위의 네른스트 확산 현상, 과황산의 활성화 프로세스 억제 작용과 이에 대한 메커니즘에 대해 설명한다. Wan Tatt Wai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 팔라듐(Pd)은 백금족(Platinum Group Metal) 원소 그룹에 속하며, 배기관 시스템에서 탄화수소를 물과 이산화탄소로 빠르게 치환할 때 이용하는 유해 가스 촉매 치환기 등에 이용되고 있는 귀금속 중 하나이다1). 최근에는 강력한 촉매 작용때문에 습식 화학 치환에 사용하려는 방안에 대해 많은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연구가 거듭되면서 연구원들은 팔라듐이 다양한 화학 반응에 활용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2). 대표적인 활용 방안의 예로 Heck, Suzuki, Negishi가 발표한 유기 합성에서 Pd 촉매 교차 결합에 관한 연구로 노벨상을 받은 것을 꼽을 수 있다3). 따라서 점차 복잡해져 가는 제조 환경에 비례해 Pd가 프로세스마다 각기 다
“로봇은 대표 융복합 산업…창조경제 일군다” “로봇은 인접 관련 부문의 메타산업입니다. 다른 분야 산업과의 융합을 통해 창조경제를 구현하는 최상의 솔루션이라고 할 수 있지요.” 중국·태국 등 로봇 신흥국의 대대적인 투자, ABB, KUKA 등 글로벌 선도 기업의 적극적인 신흥시장 공략, 구글·아마존·소프트뱅크 등 글로벌 기업들의 경쟁적 진출 등 글로벌 로봇시장이 어느 때보다 뜨거운 요즘, 관련 싱크탱크인 한국로봇산업진흥원도 각종 지원책 마련에 분주하다. 로봇산업진흥원 정경원 원장을 만나 국내 로봇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전략을 들었다. 다음은 정경원 원장과의 일문일답이다. 정리 김유활 기자 (yhkim@hellot.net) 그동안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 등의 공직을 역임해오면서 IT·융합산업 분야 발전에 크게 기여해 오셨습니다. 로봇산업 또한 타산업과 융합을 통한 파급효과가 큰 분야인 만큼, 이번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원장을 맡게 된 것에 관련 업계의 기대가 큽니다. 먼저 올해 계획부터 여쭙겠습니다. 글로벌 로봇 시장은 현재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아시겠지만, 신흥국 로봇 도입·개발의 가속화와 이에 따른 글로벌 선도 기업의 적극적인 시장 확대,
“로봇산업은 메타산업…융합 통해 창조경제 구현한다” “로봇은 인접 관련 부문의 메타산업입니다. 다른 분야 산업과의 융합을 통해 창조경제를 구현하는 최상의 솔루션이라고 할 수 있지요.” 중국·태국 등 로봇 신흥국의 대대적인 투자, ABB, KUKA 등 글로벌 선도 기업의 적극적인 신흥시장 공략, 구글·아마존·소프트뱅크 등 글로벌 기업들의 경쟁적 진출 등 글로벌 로봇시장이 어느 때보다 뜨거운 요즘, 관련 싱크탱크인 한국로봇산업진흥원도 각종 지원책 마련에 분주하다. 로봇산업진흥원 정경원 원장을 만나 국내 로봇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전략을 들었다. 다음은 정경원 원장과의 일문일답이다. 정리 김유활 기자 (yhkim@hellot.net)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정경원 원장 Q. 그동안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 등의 공직을 역임해오면서 IT·융합산업 분야 발전에 크게 기여해 오셨습니다. 로봇산업 또한 타산업과 융합을 통한 파급효과가 큰 분야인 만큼, 이번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원장을 맡게 된 것에 관련 업계의 기대가 큽니다. 먼저 올해 계획부터 여쭙겠습니다. A. 글로벌 로봇 시장은 현재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아시겠지만, 신흥국 로봇 도입·개발의 가속화와 이에 따른 글로벌
산업용 서버 데이터 보호 전략 유성희 에버드롬 대표 (brian.ryu@everdrome.com) 최근의 사례 우리나라 경제는 현재 제조업 분야가 견인하고 있다. 특히 세계 1등을 차지하고 있는 반도체, LCD, 조선, 스마트폰, TV, 일부 백색가전 등은 이미 Fast Follower(빠른 추격자)를 거쳐 First Mover(선도자)로서의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가 Fast Follower이었던 시절과는 달리 현재의 Fast Follower와 First Mover와의 거리는 한순간 추월당하기 쉬운 아주 근소한 차이에 머물러 있다. 실제로 경제 전문가들은 글로벌 분업화, 전문기술인력의 국가 간 이동 등으로 인해 전 세계 모든 산업 분야의 제조기술력 1등과 2등의 차이는 3개월에서 1년 내외로 좁혀져 가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모두 알다시피 Fast Follower이던 시절에 우리는 제조공정에 어떤 새로운 기술을 적용하려고 할 때 잊지 않고 챙겼던 것이 ‘First Mover에서 이 기술을 먼저 적용했는지’를 확인하는 것이었다. 현재 우리나라 제조업체 중에서 세계 1등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생산라인에서는 더 이상 이런 확인을 하지 않는다. 내
대인터뷰_기술뱅크 염상봉 대표 ‘R&D 사업화 성공전략’ 기술뱅크에 있다 “신기술 신제품 개발 사업에서 중요한 두 가지 사항은 자금과 마케팅이라고 할 수 있으며, 기술뱅크는 기술 경영을 근간으로 해서 중소기업에 모든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기술뱅크 염상봉 대표는 중소기업은 기업과는 달라 기술은 있으나 자금과 인력이 열악해 자력으로 경쟁력을 키우고 성공시키기란 쉽지 않다고 말한다. 따라서 기술 경영에 대해 많은 노하우와 컨설팅 서비스를 가지고 있는 전문업체와 상의하면 비용도 절감되고 성공 확률도 높아질 것이라고 제안한다. 그 역할을 기술뱅크가 하겠다는 것. 이 회사는 10년 전부터 고객 기업에 정부 R&D 무상자금과 공공조달, ISO 인증 등 획득을 위한 정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인터뷰는 구랍 12일에 진행됐다. 임근난 기자 (fa@hellot.net) Q. 기술뱅크가 말하는 기술 경영이란 무엇인가? A. 간단하게 말하면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경영활동이라고 보면 된다. 여기에는 크게는 두 가지로 분류해서 지원하고 있다. 첫째는 신기술 신제품 개발을 기본으로 해서 공공조달에 관련되는 모든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일이며, 둘째는
KIC 시스템즈 이문호 대표 차세대 IoT 선도 기업으로 우뚝 서겠다! RFID가 산업 전반에 활발히 운용되고 있는 가운데 창의적인 인재를 육성하고 도전정신을 더욱 강화해 자동인식 분야에서의 도약을 꿈꾸는 기업이 있다. 21세기 새로운 IT 혁명으로 불리는 유비쿼터스 기반의 핵심 기술인 RFID/USN 전문 기업 KIC 시스템즈(www.kicsystems.com). 지난해 12월 9일 KIC 시스템즈 이문호 대표와의 심층 인터뷰를 통해 그가 일궈온 사업 내용과 경영철학에 대해 들어봤다. 안은혜 기자 (grace@hellot.net) KIC 시스템즈의 사업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KIC 시스템즈는 1997년 법인 설립 이후 IoT(Internet of Things, 사물인터넷)의 3대 주요 기술 중 하나인 ‘유무선 통신 및 네트워크 인프라 기술’ 분야의 전문회사로 자리매김 해오고 있습니다. KIC 시스템즈는 다양한 RFID 주파수(13.56MHz, 433MHz, 900MHz, 2.4MHz 등) 대역의 설계 및 융합기술력을 바탕으로 현재 20여 종의 제품군을 개발하여 공급하고 있습니다. 그 중 생산 공정 관리에는 13.56MHz, 900MHz 주파수 대역을
“올해 750억 매출···2014년 성장 궤도 진입한다” 하이젠모터 기술연구소 최철 소장 “올해 역신장을 탈피해 2014년엔 성장궤도에 진입하겠다.” 하이젠모터 기술연구소 최철 소장은 2013년 사업성과를 이렇게 평가하고, 일반 산업용 분야와 서보 분야, 그리고 전기자동차 분야를 중심으로 역량을 강화해서 많은 준비를 했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에너지 절감형 전기자동차용 모터, 탈 회토류 영구자석형 모터 개발 등을 포함한 전통산업 분야와 첨단기술이 요구되는 모션제어시스템 개발 분야에서 많은 연구결과물을 도출했다. 인터뷰는 지난 11월 18일 진행됐다. 임근난 기자 (fa@hellot.net) 최근 모터 시장 트렌드를 말해 달라. 모터는 일반 유도전동기와 자동제어 현장에서 주로 사용되는 서보모터로 양분해볼 수 있겠다. 시장의 성격이 확연히 다르고 이에 따른 이슈도 큰 차별성을 보인다. 먼저 일반 범용모터로 분류되는 유도전동기는 무엇보다도 효율 향상 문제가 화두가 될 것 같다. 전동기는 전체 전력 소비량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고,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에서는 90년대 들어 에너지 절감을 위해 고효율 전동기의 생산 판매를 의무화하는 최저 효율제 정책을 법률로 제
인터뷰_ 합도 e-시스템 복상흠 본부장 “장비 판매보단 고객 이익이 우선” “장비 판매보다는 고객 이익을 최우선으로 두겠다.” 합도 e-시스템 복상흠 본부장은 장비를 팔아 이윤을 많이 남기는 회사이기보다는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임을 더욱 강조했다. 올해로 37년째를 맞은 이 회사는 매년 성장을 거듭하며 주력 제품인 DC모터를 비롯해 인장력 테스트용 스텐드, 농약 전동 분무기, 커먼레일 장비 등을 개발, 공급하고 있다. 최근엔 380평 규모의 생산 설비를 갖춘 남양주 사옥으로 확장 이전하며 제2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복상흠 본부장은 10월 4일 진행된 인터뷰에서 합도 e-시스템의 궁극적 목표는 수출기업으로 발돋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Q 최근 DC 모터의 시장 트렌드를 말해 달라. A 점점 모터가 특수 모터로 바뀌고 있다. 예전에는 기성품의 모터를 찾는 고객들이 많았으나 최근 들어 업체의 특정 장비에 맞는 OEM 방식의 모터 주문이 증가하고 있다. 특수 모터는 컴퓨터에 의한 원하는 토크, 원하는 각도까지 정확하게 제어한다. 앞으로 이 시장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Q 합도 e-시스템이 주문 제작의 생산 판매를 고집하는 이유도 이 때문인가? A
“독자적인 맞춤형 케미컬 기술개발로 연매출 200억 기대” 중국 산동성의 위해, 천진 및 광동성의 해주 동관과 말레이시아의 조바로, 인도네시아의 자카르타에 현지 공장을 운영하고 있는 청솔화학환경은 1990년 7월 설립 이래 현재까지 각종 특수 플럭스와 전·후 공정에 필요한 케미컬 제품을 제조하는 회사로 튼튼한 입지를 구축해 왔다. 또한 청솔은 최근 변화하는 트렌드에 발맞춰 제조 공정의 ‘완전 자동화’에 앞장서고 있을 뿐만 아니라 파인피치, 저융점 솔더 페이스트, 수용성 솔더 페이스트와 이에 맞는 세정제의 제조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한 청솔의 향후 사업 전략을 신현필 대표에게 들어봤다. 임재덕 기자(smted@hellot.net) Q.독자들에게 간단한 소개 말씀 부탁드립니다. A.시화공단 내에 위치한 청솔화학환경은 솔더링 재료인 솔더 페이스트(solder paste), 에폭시 레진(epoxy resin), 각종 특수 플럭스(flux)와 전처리 공정에 사용되는 케미컬 및 후공정에 필요한 유기계 세정제, 수용성 세정제를 제조·판매하는 회사입니다. 1990년 7월 10일 창업한 이래 23년간 운영 중이며 현재 위험물 제조공장과, 크린룸 등 각종
머신 세이프티 전문업체 필츠 코리아가 선박 및 오프쇼어(offshore) 시장에 본격 뛰어들었다. 필츠 코리아는 그동안 매출액의 90% 이상이 공장 안전 자동화에서 발생할 정도로 FA 분야에 집중했으나, 앞으로는 자사 제품인 PMD(Pilz Monitoring Device)로 선박 및 오프쇼어 시장에 진출, 영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PMD는 서미스터 모니터링, 전류/전압 모니터링, 정지상태 모니터링, 절연 모니터링 등 모든 상황에서 제어가 가능하도록 만들어졌다. 9월 10일에 진행된 이날 인터뷰에는 필츠 코리아 김재환 팀장과 이재영 팀장이 함께 자리했다. Q.필츠가 최근 선박 시장을 강조한 이유는? A.국내 조선기술은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을 정도로 기술력이 뛰어나 전 세계 발주물량 대부분을 우리나라 조선업계가 따내고 있다. 그만큼 선박 분야는 규모가 더욱 커질 수밖에 없는 시장이 될 것이며, 미래 먹거리로써 전망이 밝은 산업이라고 생각한다. PMD는 이러한 선박 시장을 겨냥해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 적합하도록 만들어졌다. PMD처럼 하나의 브랜드에 다양한 기능을 가진 제품도 드물다. 하지만 필츠가 PMD 제품을 선박 시스템
Tunc Doluca, CEO, Maxim Integrated 아날로그 통합을 통해 다기능 솔루션 시장을 선점한다 고집적 아날로그 및 혼합 신호 반도체 전문 생산 업체인 맥심 인터그레이티드(이하 맥심)는 올해 30주년을 맞이하여 통합 시스템온칩(SoC) 솔루션 회사로 거듭나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여기서는 맥심의 CEO인 Tunc Doluca로부터 30년 동안 꾸준히 성장해 온 맥심의 차별화된 성장 전략과 비즈니스 성과 및 향후 추진할 신사업에 대해 들어 본다. Q.먼저 맥심 30주년을 축하드립니다. 오랜 시간 꾸준히 성장할 수 있었던 맥심의 성장 전략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A.오늘날 고객들은 아날로그 반도체 분야에서 그저 부품을 공급하는 회사가 아닌, 솔루션 파트너를 원하고 있습니다. 우리 회사는 십여 년 전에 이와 같은 고객들의 요구를 파악하고, 그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필요한 IP(Intellectual Property), 엔지니어링, 기술 및 제조 역량을 갖추어 왔으며 최근 몇 년에 걸쳐서는 조직 변경도 단행했습니다. 변곡점에 다다른 아날로그 반도체 분야에서는 고도의 아날로그 통합이 요구되고 있으며, 애플리케이션 유형에 상관 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