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제조업은 가장 많은 데이터를 생산하는 산업군이다. 사업을 잘 계획하고 운영하기 위해서는 눈에 보이는 움직임에만 의존하지 않고 해당 기계에서 생성되는 데이터에서 새로운 통찰력과 역량을 이끌어내야 한다. 지난 9월에 개최된 ‘제4회 스마트 제조 베스트 프랙티스 컨퍼런스’에서 아마존웹서비스 글로벌사업 개발 담당 총괄인 더글라스 벨린이 제조업 성장 동력으로서의 데이터가 하는 역할에 대해 강연한 내용을 정리했다. 그림 1. 제조산업 트렌드 최근 제조산업 트렌드에서 보이는 공통점은 ‘데이터’다. 제조업은 가장 많은 데이터를 생산하는 산업군이다. 사실, 우리는 다른 두 종류의 산업 데이터를 합친 것보다 더 많은 데이터를 생산하고 있다. 문제는 제조업이 그 데이터를 가장 적게 활용한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우리는 생성한 데이터를 모두 사용하지 않으면서 항상 운영을 잘하고 있고, 비용을 절감하고 있다고 말한다. 하지만 데이터의 일부만 활용하면서 그게 가능할까? 많은 분석가에 따르면 지속적으로 사용하는 데이터가 10%에 지나지 않는다고 한다. 따라서 데이터를 10, 20, 30%로 점점 더 많이 활용해야 새로운 통찰력과 역
[헬로티] 영국의 반도체 설계(IP) 기업 Arm이 개발자들을 우선으로 하는 향후 비즈니스 전략 및 계획을 발표했다. 그 일환으로 Arm은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력을 통해, AI 워크로드 개발 라이프사이클 전체를 최적화하고 가속화함으로써 개발자 경험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또한, 개발자들의 아이디어를 개발 및 생산 단계까지 더욱 쉽고 빠르게 진행할 수 있도록 하는 차세대 툴 체인을 제공해, 개발자들이 시장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차별화 기능에 집중하고 새로운 시장 기회에 보다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임베디드, 머신러닝(Machine Learning, 이하 ML), 클라우드 개발자들은 서로 전혀 다른 분야에서 엔드포인트 설계에 접근하기 때문에 개발 프로세스 관련 결정을 내리는 것이 쉽지만은 않다. 따라서 Arm은 모든 집단이 다룰 수 있으며 낯선 분야에서도 누구나 쉽게 아이디어를 개발 및 출시할 수 있도록 하는 개발도구를 설계하고자 한다. 또한, 새로운 개발 워크플로우는 사용자가 ML, DSP(Digital Signal Processing), 실시간 컴퓨팅 간의 새로운 조합을 다룰 때에도 소프트웨어 복잡성을 처리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어야 한다
[헬로티] 알리바바그룹(Alibaba Group)의 물류 계열사 차이냐오 네트워크(Cainiao Network, 이하 차이냐오)가 한국 시장 진출을 공식 발표했다. 차이냐오는 국내 기업들에게 퍼스트·라스트 마일 배송부터 물류 창고 관리, 국제 운송, 화물 운송, 통관에 이르는 엔드투엔드 물류 및 공급망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한국 시장에 진출한다고 발표했다. 또한, 약 10일에서 13일가량 소요됐던 배송 기간을 5일에서 7일로 단축시켜 배송 효율성을 최대 50% 향상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스마트 물류 플랫폼인 차이냐오는 부가가치와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가치 사슬 전반을 디지털화 할 계획이며, 산업자원을 통합해 기업들의 수출입 관련 니즈를 충족시킬 포괄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대규모 판매 행사 전에 화물운송 공간을 확보하고 물류창고에 재고를 선입고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며, 피해 발생 시 영업일 기준 2일 이내에 최대 1억7,000만원의 보상금이 지급되는 보험을 제공한다. 미국 경제복합성 관측소(OEC)에 따르면 한국의 최대 교역국가는 중국으로, 2018년 대중국 수출입액은 각각 1,600억 달러와 1,070억 달러를 기록했
[헬로티] 10월 29일, 플랜트 산업안전 IoT 융합 디바이스 실증 지원 웨비나 개최 10월 29일 오후 2시부터 ‘플랜트 산업안전용 IoT 융합 디바이스 실증 지원 웨비나’가 개최된다.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하 KTL)이 주최하는 웨비나로, 산업 사물인터넷 기반의 플랜트 산업안전 구축 현황을 중점적으로 다룬다. 고위험 플랜트 설비는 안전사고가 발생하면 큰 피해가 뒤따른다. 기기작동 이상은 물론 가스·방사능 누출 등의 사고는 작업자의 생명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시스템이 절실하다. 사물인터넷(IoT)은 고위험 플랜트의 안전문제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는 기술이다. IoT 기반의 센싱 기술로 설비 상태 데이터를 수집하고 실시간 모니터링 할 수 있기 때문에 이상 데이터가 감지되면 미리 설비를 점검하고 부품을 교체하는 등의 대응을 할 수 있다. 현재 산업통상자원부는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의 일환으로 ‘플랜트 산업안전용 IoT 융합 디바이스 실증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첫 번째 발표에서는 송태승 KTL 센터장이 이 지원사업의 현황을 자세하게 설명한다. 두 번째 발표는 &ls
[헬로티] 마이크로소프트가 이미지 캡셔닝 AI(인공지능) 기술을 인간 수준으로 고도화하고, 이를 모든 사용자들이 더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알트 텍스트(alt text)’로 알려진 마이크로소프트 이미지 캡셔닝 기술은 다양한 이미지를 인식 및 분석해 콘텐츠를 자연어로 해설해 주는 기술이다. 2015년부터 활용된 이 기술은 이번 업데이트로 사람과 비슷한 수준에 도달했고, 자동화를 통해 검색 엔진부터 프레젠테이션에 삽입된 이미지까지 중요한 콘텐츠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러한 기술 향상을 그림책과 유사하게 시각적 어휘를 사용했다. 먼저 대규모 AI 모델에 단순 어휘들이 태깅된 이미지들을 다량의 데이터 세트로 제공했다. 각각의 태그는 이미지의 특정 개체에 매핑해 사전교육을 시켰고, 정밀교정을 거쳐 문장 작성법을 학습하도록 했다. 마치 아이들이 언어를 익힐 때 사과 사진 밑에 ‘사과’라는 단어를 다는 것과 유사하다. 이 방식은 완성된 문장을 사용하는 훈련보다 더욱 효과적인 결과를 만들어냈다. 이를 통해 새로운 개체가 포함되어 있는 사진들도 시각적 어휘를 사용해 보다 정확한 캡셔닝이 가능해
[헬로티] 서비스나우(ServiceNow)와 IBM이 올해 말 인공지능 기반의 공동 솔루션을 출시한다. 새로운 공동 솔루션에는 IBM의 AI 기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및 전문 서비스가 서비스나우의 지능형 워크플로우 기능과 IT서비스 및 운영 제품에 결합될 예정이다. 아빈드 크리슈나(Arvind Krishna) IBM CEO는 “서비스나우와의 파트너십과 나우플랫폼(Now Platform을 통해, 기업 고객들은 예상치 못한 IT 사고로 인한 비용을 신속하게 줄일 수 있게 되었다. Now Platform과 함께하는 왓슨 AI옵스(AIOps)는 기업 고객이 자동화를 사용해 IT 운영을 혁신하는 강력하고 새로운 방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비스나우와 IBM은 첫 단계로 다음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 - 공동 솔루션 서비스나우와 IBM은 IBM 왓슨 AI옵스와 서비스나우의 지능형 워크플로우 ITSM 및 ITOM Visibility제품을 결합해 고객이 규모에 맞게 IT 문제를 예방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최초의 공동 IT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제 서비스나우 ITSM을 사용하는 기업은 과거의 인시던
[헬로티] 사물인터넷을 이용해 보다 쉽고 간편하게 기기를 만들 수 있는 소프트웨어(SW) 개발 환경이 구축되었다. 국내 연구진은 사물인터넷(IoT) 기기 SW 프레임워크‘IoT웨어’를 공개, 사물인터넷 확산에 나선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하 ETRI)은 사물인터넷 기기를 만들기 위한 핵심 SW 프레임워크와 통합개발환경 도구를 개발, 개발자가 디바이스 SW를 손쉽게 개발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TRI가 공개하는 SW 프레임워크는 경량형 운영체제(OS) 5종, 센서·통신 등 펌웨어, 자원관리 및 저전력 관리 모듈 등을 제공, 초보 개발자도 쉽게 마이크로서비스(여러 개의 작은 모듈로 동작이 가능하도록 프로그래밍하여, 쉽고 빠르게 변경과 조합이 가능하도록 만든 아키텍처)를 만들고 이를 연결해 프로그램 완성이 가능하다. 전문가 또한 필요한 프로그램을 불러와 일부 과제만 수정하면 수백~수천행의 프로그래밍 입력 수고를 덜 수 있다. 특히, 연구진은 제공되는 SW가 사물인터넷 관련 국제표준 플랫폼과 연동되고 지원하는 운영체제 5종 모두 SW 적용이 쉬워 호환성을 위한 별도 작업 없이 SW활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IoT
[헬로티]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직권조사 시 위법행위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고 납품대금의 기업 간 자율조정 지원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이하 상생협력법) 개정 법률이 10월 20일 공포됐다고 밝혔다. 중기부는 상생협력법에 따라 불공정거래에 대한 직권 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수·위탁 거래 납품대금을 기업 간 자율적으로 협의할 수 있도록 ‘납품대금조정협의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개정된 상생협력법의 구체적인 내용은 다음과 같다. ① 수·위탁 불공정거래행위에 대한 직권조사 ‘시정명령제’ 도입 개정 법률에 따르면 중기부가 공정위 하도급법과 공정거래법으로 보호하지 못하는 수·위탁거래 영역에 대하여 직권조사 ‘시정명령제’를 도입해 중소기업 보호의 사각지대가 최소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간 중기부는 직권조사 시 적발된 위법행위에 대해 ‘개선요구’, ‘미이행 시 공표’ 조치만 가능했으나 개정 법률에 따라 ‘시정명령, ’공표&lsquo
[헬로티]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하 철도연)은 충북 오송 철도종합시험선로를 구축하고 운영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싱가포르 철도종합시험인프라 구축을 위한 민관협력을 본격화한다. 철도연은 한국 철도시험인프라 구축기술을 싱가포르에 수출하기 위해 오송 철도종합시험선로의 시공사였던 GS건설과 협력하여 설계 컨설팅 및 제안서 작성을 긴밀히 지원했고, 그 결과 지난 4월 17일 약 5500억원 규모의 싱가포르 철도종합시험선로 공사를 한국이 수주하는 데 성공하였다. 이 수주는 민관협력을 통한 우리 철도기업의 해외진출 및 국내 철도산업 도약 가능성을 보여주는 모범사례로 평가받는다. 철도연은 10월부터 싱가포르 철도종합시험선로 구축을 위한 건설과정에서 우리 기업과 기술의 성공적 해외진출을 위한 기술자문과 전문가 현지파견을 통한 민관협력을 본격화한다. 철도연은 오송 철도종합시험선로 기획, 설계, 운영 경험에 기반한 역량을 활용하여, 싱가포르 철도종합시험선로의 국제규격 해석 및 적용, 궤도·교량·전력·신호통신 등의 구축과정에서 기술자문을 통한 지원을 확대하며, 이를 위해 철도연 소속의 전문가를 현지 파견하였다. 철도연은 한국의 철도종합시험선로 운영
[헬로티]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10월 19일, 2020년도 제4차 산업융합 규제특례심의위원회를 개최하여 10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하였다. 이번에 논의된 10건의 안건 중 8건이 ‘한국형 뉴딜’ 관련안건으로,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 활용사업(3건), 수소전기트램, 통합형 수소충전소 등 그린뉴딜 관련안건과 지능형 디지털 발전소, 지능형 주차로봇, 자율주행 순찰로봇 등 디지털뉴딜 관련안건이 포함되어 있다. 이번 규제특례심의위에서 임시허가 1건, 실증특례 9건 등 총 10건의 과제가 상정·승인돼, 올해 누적 45건의 신제품·서비스가 시장에 출시될 수 있도록 하였으며, 이러한 실적은 2019년 39건을 뛰어넘는 것이다. [안건 1~3]은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 재사용’으로, 현대글로비스, 현대자동차, LG화학, 굿바이카 등이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를 재사용하기 위한 실증특례를 각각 신청(총 3건)하였다.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는 폐기시 환경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으나, 재사용할 경우 소중한 자원으로 활용되어 다양한 사업 모델이 창출될 수 있다. [안건 4~5]는 ‘수
[헬로티]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정부가 보유한 행정정보만으로 사전선별이 어려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10월 16일부터 11월 6일까지 온라인 신청 원칙으로 ’확인지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 확인지급 대상 48만명 중 33만명은 간단한 서류 확인만으로 지원 확인지급 대상자는 전체 새희망자금 지급 대상 294만명(예산편성 기준)에서 신속지급 대상자 246만명을 제외한 48만명으로 추정된다. 이 중 33만명(일반업종 30만명, 특별피해업종 3만명)에 대해서는 매출액 등 행정정보를 활용하여 예비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였으며, 간단한 서류 확인 절차만 거쳐 지원할 예정이다. 사전 문자안내를 받지 못한 소상공인은 본인이 제출한 사업자등록증, 매출증빙자료 등으로 요건충족 확인절차를 거쳐 지원받을 수 있다. 다만 이 경우 행정정보 확인 절차를 거쳐야하기 때문에 지급까지 2주 이상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 확인지급은 온라인 신청 원칙, 현장방문 신청은 보조적으로 운영 확인지급 신청은 소상공인이 새희망자금 신청사이트(새희망자금.kr)에 접속하여 증빙자료를 제출하는 온라인 신청을 원칙으로 한다. 이 경우 사이트 접속을 위해서는 본인명의 휴대폰
[헬로티]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10월 16일 ‘제18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대기업과 스타트업이 상호 협업해 문제를 해결하는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 운영방안’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이란 대기업과 스타트업이 협업과제를 제안해해결하며 최적의 협업대상을 찾을 수 있도록 연결하는 새로운 개념의 대기업-스타트업 상생협력 정책이다. 기존에는 대기업과 스타트업이 최적의 협업파트너를 찾기가 어려워 기존 거래사 또는 사내벤처 등 대기업의 내부 자원으로 협업대상이 한정되는 경향이 있었다. 이번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 정책을 통해 대기업과 스타트업의 미스매칭을 해소해 신속하게 시장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스타트업의 혁신성과 대기업의 글로벌 인프라가 결합될 것으로 기대된다. 중기부는 올해의 성과를 바탕으로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을 보다 체계화해 ’21년부터 본격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인 내용은 다음과 같다. ①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이 대기업-스타트업간 대표 정책으로
[헬로티] 셰플러코리아는 세플러그룹이 ‘로베르트 보쉬 오토모티브 스티어링 게엠베하(이하 보쉬)’와 지능형 후륜 조향 시스템(iRWS; intelligent Rear Wheel Steering) 신규 개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0월 16일 밝혔다. 셰플러는 통합 솔루션의 메카트로닉 지능형 후륜 조향 시스템을, 보쉬는 소프트웨어 및 전자 기술 부분을 지원한다. ▲셰플러의 후륜 조향 부품(rws) 셰플러는 메카트로닉 부문에서 전문성을 갖고 있다. 2015년 메카트로닉 지능형 액티브 롤 제어 시스템(iARC)을 성공적으로 출시한 바 있다. 셰플러의 메카트로닉 기술력이 적용된 메카트로닉 후륜 조향 시스템은 효율성이 뛰어나고 승차감과 안전성을 개선했다. 차의 회전 반경이 줄어 좁은 주차 공간에서 기동성을 높여 도시 환경에 적합하다. 리어 액슬(Rear Axle)의 보조 조향 기능을 통해 핸들을 조작, 안정감과 승차감을 향상하고 차량의 안전성을 높였다. 전체 중량이 최대 8kg밖에 되지 않아 경량성이 뛰어나다. 또한 유성 롤러 기어의 자동 잠김 기능으로 운전자가 조작하지 않으면 뒷바퀴 방향이 바뀌지 않아 안전하며, 유성 스크류 드라이브를 사용해 효
[헬로티] 한국기계연구원(이하 기계연)이 다양한 형태와 강도의 물체를 잡을 수 있는 만능 그리퍼 기술을 개발했다. 만능 그리퍼를 활용하면 하나의 그리퍼로 드라이버, 전구, 커피포트와 같이 다양한 물체를 다룰 수 있다. 기계연 첨단생산장비연구부 로봇메카트로닉스연구실 박찬훈 실장 연구팀이 이번에 개발한 만능 그리퍼는 집게형과 흡입형 두 종류이며, 모두 다양한 물체를 집어 들 수 있을 뿐 아니라 접촉 표면도 부드럽고 푹신하게 처리하여 서비스를 받는 고객의 안전성이 충분히 확보된 것이 특징이다. 집게형 그리퍼는 다양한 형상, 다양한 크기, 다양한 강도의 물체를 집게형으로 잡기 좋도록 개발되었다. 물체와 닿는 부분(표면)이 두부와 비슷할 정도로 부드럽고 푹신한데 물체를 잡을 때는 표면 형상이 대상체와 완벽히 일치하도록 변형된다. 물체를 잡은 이후에는 그리퍼 표면이 변형된 상태로 단단하게 변해 해당 물체가 변형된 홈에 확실히 끼인 상태가 되어 견고하게 파지할 수 있다. 이런 특징 덕분에 작은 압축력으로 파지가 가능해 손상되기 쉬운 물체도 안전하게 잡을 수 있다. 마치 처음부터 그 물체를 잡기 위해 맞춤형으로 제작된 그리퍼처럼 안정감 있게 물체를 집어 들 수 있게 되는
[헬로티] 건물 외벽이나 차량 선루프에 태양전지를 붙여서 전기에너지를 얻는 시대가 성큼 다가왔다. 핵심 기술인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의 발전효율과 안정성을 동시에 끌어 올릴 수 있는 방법을 찾았기 때문이다. UNIST 에너지화학공학과 석상일 교수팀은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광활성층의 미세 구조 변형을 최소화해 발전효율과 안정성을 모두 잡을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UNIST 에너지화학공학과 석상일 교수 광활성층을 구성하는 입자(이온)간 크기를 고르게 맞춰주는 새로운 방법으로 내부 미세 구조가 틀어지거나 기울어져 발생하는 문제점을 해결했다. 이 물질을 쓴 석 교수팀의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는 논문으로 보고된 최고효율인 25.17%의 발전효율을 기록했다.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는 상용화된 실리콘 태양전지와 달리 건물 외벽이나 주행하는 차량에 설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햇볕의 각도(입사각)에 영향을 덜 받고 가볍기 때문이다. 게다가 저온에서도 쉽게 제조할 수 있다.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전지 상용화에서 제일 중요한 과제는 안정성과 효율을 모두 갖춘 광활성층 소재를 개발하는 것이다. 광활성층은 태양광을 받아 전하(전기) 입자를 만들고 이를 전극으로 보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