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S건설, 기존 계약 무시한 채 공사비 50% 인상 - 조합원들, 재검토 요청과 조합장 해임 추진 준강남으로 불리는 과천의 핵심요지인 주공4단지 재건축 사업에서 시공사와 조합원 사이에 공사비를 둘러싸고 갈등이 커지고 있다. 조합이 GS건설과 공사비 50% 인상을 합의하자 조합원들은 공사비 재검토를 요구하며 조합장 해임을 추진하고 있다. 시공사는 최근 급등한 물가에 맞춰 인상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조합원들은 기존 도급계약을 무시한 채 인근 단지들에 비해 평당 단가를 100만원 이상 비싸게 책정하는 등 시공사만 일방적으로 유리한 변경계약을 체결하려 한다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20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경기 과천시 과천주공4단지재건축조합(조합장 김동준)은 GS건설과 협상 끝에 평당 677만원에 공사비 인상 협상을 마치고 오는 26일 공사비 증액계약을 위한 총회를 개최한다. 이 조합은 시공사와 2020년 1월 기준으로 평(3.3㎡)당 493만3000원으로 계약했으나 올 들어 시공사가 평당 공사비를 740만원으로 제안한 후 4차례 협상을 했다. 이 조합은 앞서 올해 4월 착공을 목표로 지난해 12월 이주를 마쳤지만 시공사는 설계변경을 이유로 변경계약과 착공을 미
백신 접종 시스템 일원화‧개별 백신온도체크 시스템 등 백신 유통 문제 개선 등 지적 농림부, 철저한 항체검사‧강력한 제재조치 등 정책 실효성 높일 것 이달 초 4년여 만에 충북지역 농가에서 발병한 구제역이 최근 추가 확진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당국도 이번 구제역이 수일째 소강상태를 유지하면서 대규모 확산으로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가운데 국내 수의사 단체들이 정부의 구제역 대응 정책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어 주목된다. 이들 단체는 현재 정부의 구제역 정책으로는 구제역 재발병 및 확산을 방지에 미흡하기에 정부 정책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대한수의사협회 산하 단체인 한국소임상수의사회와 한국돼지수의사회는 최근 공동으로 ‘구제역 등 제1종 가축전염병 방역체계 개선이 시급하다’는 내용의 자료를 배포하며 정부의 구제역 방역 대응 정책에 대한 개선을 촉구했다. 양 단체는 자료를 통해 △영세농은 지자체, 전업농은 농장주가 백신을 접종하는 이원화된 구제역 백신 접종 시스템과 농·축협 동물병원 백신 유통 문제 개선 △백신접종 기피 등의 행위에 대한 과태료 정책보다는 수의사를 통한 접종률을 높이는 정책 강화 △구제역 조기 발견 예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