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킬러규제’ 손본다…청년 찾는 산업단지로 탈바꿈 산단에 첨단 및 신산업 유치·청년 근로자 위한 편의시설도 확충 정부가 전국 1247개 산업단지의 ‘입주업종·토지용도·매매·임매 규제’ 등 3대 킬러규제를 대대적으로 손본다. 또 산단에 첨단·신산업을 유치하고, 청년 근로자를 위한 생활 편의시설을 확충해 청년이 찾는 산단으로 변신을 꾀한다. 산단 입주 기업이 공장을 금융·부동산 투자회사에 판 뒤 임대해 쓰는 ‘매각 후 임대’도 허용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국토교통부는 24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킬러 규제 혁파 규제 혁신 전략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산업단지 입지 킬러규제 혁파 방안’을 발표했다. 입주 업종·토지 용도·매매 제한 손본다 12만 기업이 입주해 있는 산업단지는 60년간 대한민국 산업화와 경제 성장의 중심이었다. 하지만 산업단지는 전통제조업 중심, 노후산단 증가, 편의시설 부족 등의 문제 등 변화의 중심에 놓여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첨단·신산업 입주와 투자를 늘리기 위해 경직적인 입주업종 제한을 푼다. 산단 조성시 결정된 입주 업종은 5년마다 재검토하면서 산업 변화 등에 맞춰 조정하기로 했다. 한국표준산업분류상 업종이 확립되지 않은
권순용·이종훈 교수팀, 4인치 대면적 소자 합성 기술 활용 2차원 물질 기반 고성능 p형 반도체 소자 제작 기술을 울산과학기술원(UNIST) 연구진이 개발했다. 24일 UNIST에 따르면 반도체 소재·부품 대학원 및 신소재공학과 권순용 교수팀과 이종훈 교수팀은 몰리브덴 텔루륨화 화합물반도체를 이용한 고성능 p형 반도체 소자를 제작하는 데 성공했다. 연구팀은 이번 기술이 차세대 상보형 금속산화 반도체(CMOS) 산업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차세대 반도체로 주목받고 있는 2차원 물질은 두께가 매우 얇아 공정 시 구조가 쉽게 파괴된다. 특히 일반적인 3차원 금속전극을 형성할 때 계면에서 다양한 결함이 발생하는 문제점이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지만 대부분 n형 반도체에 집중돼왔다. 연구팀은 반대로 p형 반도체 중 몰리브덴 텔루륨화 화합물반도체를 활용했다. 화학적 반응으로 박막을 만드는 화학기상증착법을 통해 4인치의 큰 면적에서 소자를 합성하는 기술을 고안했다. 연구팀은 이 기술을 기반으로 2차원 반금속에 3차원 금속을 증착했을 때 일함수가 조절되는 점을 이용해 고성능 p형 트랜지스터를 제작했다. 제1저자 장소라 석·박통합과
신성장 사업 확대 등에 따른 기업가치 재평가 통해 주주가치 제고 차원 포스코DX(대표 정덕균)가 신성장 사업 확대 등에 따른 기업가치 재평가를 통한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유가증권시장으로 이전 상장을 추진한다. 포스코DX는 최근까지 내부 검토를 통해 이전을 결정하고, 본격적인 준비작업에 들어갔다. 이를 위해 23일에는 이사회를 열어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해 현재 코스닥시장 상장 폐지 안건을 임시 주주총회에 상정하기로 결정했다. 임시 주주총회는 10월 5일 개최할 예정이다. 포스코DX가 코스피로 이전 상장을 추진하고 있는 것은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을 리딩하는 대표기업으로 자본시장내에서 위상을 포지셔닝함으로써 궁극적으로 주주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한 목적이다. 거래 규모가 상대적으로 크고, 우량기업이 다수 포진하고 있는 코스피로 이전을 통해 기관투자자의 수급을 개선하고, 투자자의 저변 확대도 기대된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분석이다. 포스코DX는 지난 상반기 매출 7,758억원, 영업이익 643억원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65%), 영업이익(+98%)이 모두 증가한 실적으로 이차전지를 비롯한 친환경 미래 소재 분야로
하이브IM 전시 부스 내 OLED·QD-OLED 체험 공간 조성 삼성디스플레이가 게임업체 하이브IM과 손잡고 세계 3대 게임쇼인 '게임스컴 2023'에서 퀀텀닷-유기발광다이오드(QD-OLED)와 OLED 화질 체험 마케팅을 펼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3∼27일(현지시간)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게임스컴 2023에 마련된 하이브IM 부스에서 자사 QD-OLED와 OLED를 탑재한 델(Dell), MSI의 34형 모니터와 삼성전자 최신형 노트북(갤럭시북3 울트라)을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하이브IM은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ORPG) '별이되어라2 : 베다의 기사들' 프로모션을 위해 부스 내에 QD-OLED 모니터와 OLED 노트북을 설치했다. 델과 MSI의 34형 QD-OLED 모니터는 미국 비디오 전자 공학 협회(VESA)의 '디스플레이HDR 트루 블랙 400' 인증, 갤럭시북3 울트라는 '디스플레이HDR 트루 블랙 500' 인증을 각각 획득했다. HDR(High Dynamic Range)이란 명암의 범위를 넓혀 밝은 부분은 더 밝게, 어두운 부분은 더 어둡게 표현함으로써 사물이 또렷하게 보이도록 하는 이미지 표현 기술이다. 삼
GV80 등 우수기술 적용차량으로 선정…캐딜락·렉서스·BMW 등 제쳐 제네시스와 현대차가 미국 시장조사업체 JD파워의 신차 첨단 기술 만족도 조사에서 1∼2위를 석권했다. JD파워는 24일(현지시간) 발표한 '2023 미국 기술 경험 지수(TXI) 조사'에서 제네시스와 현대차가 각각 656점, 547점을 받아 캐딜락(533점), 렉서스(533점), BMW(528점) 등을 제치고 전체 브랜드 순위 1, 2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TXI 조사는 2023년형 신형 모델을 구입하고 90일 이상 소유한 소비자 8만명을 대상으로 올해 2∼5월 진행됐다. 조사는 ▲ 편의성 ▲ 최신 자동화 기술 ▲ 에너지 및 지속가능성 ▲ 인포테인먼트 및 커넥티비티 등 4가지 분야의 40개 기술에 대한 만족도를 1천점 척도로 묻는 고객 설문을 통해 진행됐다. 먼저 제네시스는 럭셔리와 일반 브랜드를 통틀어 최고 점수인 656점을 받아 3년 연속 전체 브랜드 1위를 기록했다. 현대차는 547점으로 일반 브랜드에서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전체 브랜드 순위에서는 제네시스에 이어 2위에 올랐다. 특히 제네시스 GV80과 현대차 팰리세이드, 쏘나타는 TXI의 일부인 '첨단 기술 어워드'(Adv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은 에너지 공기업들과 협력해 중소기업의 수출을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코이카는 이날 경기도 광명시 라까사호텔에서 열리는 한국서부발전 수탁협의회 총회에 참가해 에너지 관련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해외 공적개발원조(OD) 조달 정보 및 사업 참여 방안을 소개했다. 이어 내달 한국서부발전, 한국가스공사, 지역난방공사 등 3개 에너지 공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본격적으로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할 방침이다. 코이카는 이미 대기업과 중소기업 동반성장의 구심체인 동반성장위원회와 협력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인증을 획득한 중소기업에 수출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자체적으로 ODA 시장 진출 컨설팅을 지원하는 동반성장추진단을 설치해 혁신 기술을 가진 중소기업의 해외 소규모 실험 등을 지원하고 있다. 전국 중소기업 구매 박람회에도 적극 참가해 유망 기업의 원조 시장 진출 가능 제품을 발굴하거나 조달청과 협력해 코이카 23개 해외 사무소에 중소기업 혁신제품을 배포해 홍보하고 있다. 코이카는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공유 오피스기업 스파크플러스, 신한은행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2019년 서울시 강남구에 설립한 이노포트를 통해 개
기술 경쟁 선도는 IoT 솔루션 설계를 담당하는 제품 엔지니어링 팀에게 있어 중요한 고려 사항이다. 체계적으로 문서화되고, 통합적이며, 무선으로 연결된 개발 키트를 활용한다면 프로토타이핑 속도를 높일 수 있으며, 엔지니어링 측면에서 하드웨어 결정에 있어 부담을 느끼지 않고 제품 기능 차별화에 집중할 수 있다. 다양한 종류의 새로운 IoT 개발 키트와 프로토타이핑 플랫폼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ST마이크로, STEVAL-STWINBX1 개발 키트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STEVAL-STWINBX1 개발 키트는 상태 모니터링 및 예측 유지 관리와 같은 광범위한 산업용 IoT 감지 애플리케이션의 프로토타이핑에 이상적이다. 부동 소수점 장치가 탑재된 초저전력 Arm Cortex-M33 STM32U585AI 마이크로컨트롤러를 기반으로 하는 이 키트는 산업용 애플리케이션에 적합한 통합 센서를 다수 갖췄으며, 480mAh LiPo 배터리가 장착된 인클로저에 포장돼 있다. 센서에는 초광대역폭, 저잡음 3축 디지털 진동 센서, 3축 자력계, 통합 가속도계 및 자이로 iNEMO 관성 측정 장치가 포함돼 있다. 환경 센서에는 디지털 기압계, 온도 센서, 아날로그 및 디지털 마이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등 첨단 모빌리티 기술 분야의 연구 성과와 방향성을 공유하는 학술행사를 개최했다. 현대차·기아는 22일 경기도 화성시 롤링힐스 호텔에서 남양기술연구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3 R&D(연구개발) 기술 포럼' 개막식을 열었다. 올해로 8회째인 포럼은 현대차·기아의 전문 연구조직인 리서치랩을 중심으로 선행기술 연구 성과와 미래 추진 전략을 발표하고 분야별 기술 연계 방안을 검토하는 행사다. 이날 개막식을 시작으로 내달 7일까지 9개 기술 분야에 대한 세션 발표가 진행되며, 현대차·기아 최고기술책임자(CTO) 산하 연구원과 현대차그룹사 임직원, 교육기관 연구원 등 2천여명이 참가한다. SDV, 지속가능한 탄소중립 내연기관 기술, 열관리 융합 기술, 산업분야 고장 진단, 고장 예지 및 수명 예측, 전동화 차량 부식 제어, 소음 진동 제어 등에 관한 주제발표가 진행된다. 이 가운데 SDV 포럼은 올해 처음 다뤄지는 주제로, 사운드 디자인·인테리어·전동화 제어·샤시 제어 분야의 4개 리서치랩이 공동으로 통합 세션을 마련했다. 현대차·기아는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5 N에 탑재된 가상 변속 시스템(N e-
현대자동차그룹 글로벌 소프트웨어센터 포티투닷은 자동차 사이버보안 엔지니어링 국제표준인 ISO 21434 기반의 사이버보안 관리체계(CSMS) 인증을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ISO 21434는 세계 160여개 국가표준기관이 모여 만든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차량 설계와 개발, 테스트, 양산 이후 단계까지 사이버보안 과정과 요구 사항을 정의하는 표준이다. 유엔 유럽경제위원회(UNECE)가 2021년 발효한 차량 사이버보안 규정 'UNR155'에 따라 작년 7월부터 신차는 CSMS 인증이 있어야 UNECE 협약국 56개국에서 판매할 수 있으며, 2024년 7월부터 적용 대상이 전 차종으로 확대된다. 포티투닷은 이번 인증으로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보안 강화를 위해 국제 기준을 만족하는 사이버보안 관리체계를 구축했다는 점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포티투닷은 SDV 전환의 모든 과정에 국제적 수준의 보안 요구 사항을 적용해 사이버 위협에 선제 대응하고, 최고의 보안 역량을 갖춘 소프트웨어 중심의 전기차(EV)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인증을 부여한 글로벌 인증기관 UL솔루션스의 조디 넬슨 자동차 및 산업 사이버 보안·기능 안전 상무는
EV 릴레이 공급 계약 체결…누적수주 1조원 돌파 LS일렉트릭의 전기차 부품 자회사인 LS이모빌리티솔루션은 최근 현대차·기아와 2,500억원 규모의 '전기차(EV) 릴레이(Relay)'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22일 밝혔다. 이로써 누적수주액 1조원을 돌파했다. EV 릴레이는 정상적 상황에서는 배터리 전류를 인버터에 전달해주고, 이상 전류나 화재가 발생할 경우 전류를 차단함으로써 고전압 시스템을 보호해 주는 핵심 안전 부품이다. LS이모빌리티솔루션은 오는 2025년 상반기부터 현대차·기아에 제품을 공급할 계획이다. LS이모빌리티솔루션은 그동안 제너럴모터스(GM), 르노, 다임러, 폭스바겐, 볼보, 포르쉐 등 전 세계 주요 완성차에 제품을 공급해왔다. LS이모빌리티솔루션 관계자는 "전 세계 자동차 판매 3위 기업인 현대차·기아가 전동화 전환에 속도를 내는 만큼 양사가 보다 긴밀한 파트너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특히 LS이모빌리티솔루션은 이번 수주로 지난해 4월 LS일렉트릭으로부터 분사한 이후 1년여 만에 전기차 부품 누적 수주액 1조원을 넘겼다. 수주액은 지난해 7천억원, 올해 상반기 4천억원을 기록했다. LS이모빌리티솔루션은 또 북미 전기차 시장 대
KT는 문서 위탁관리 기업인 아이언마운틴과 공인전자 문서 관련 국내외 사업 확장을 목표로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0일 밝혔다. KT에 따르면 아이언마운틴은 글로벌 문서 위탁관리 1위 사업자로 54개국에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아이언마운틴이 보유한 문서를 전자문서화해 KT 플랫폼에 보관하고 종이 문서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등에서 사업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라고 KT는 밝혔다. KT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전자문서를 생성(계약)-유통(등기발송)-저장(문서보관)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 'KT 페이퍼리스'를 운영하고 있다. 송재호 KT AI DX 융합사업부문장(부사장)은 "KT의 ICT 역량과 아이언마운틴의 국제 사업 역량이 만나 국내외 문서 시장에 긍정적 변화를 가져오길 기대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문서관리 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이끄는 시장 리더로서 입지를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이스 하우시엔 아이언마운틴 APAC 비즈니스 총괄(부사장)은 "한국 최대 통신 기업인 KT와 협업을 통해 아시아 디지털 사업 분야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내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삼성SDI가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해 인재 확보에 나섰다. 삼성SDI는 지난 18일 서울 조선팰리스 호텔에서 '2023 테크 & 커리어 포럼'을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포럼에는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해 주요 개발 부문 핵심 임원, 국내 주요 대학 교수와 석·박사급 인재 등 200여명이 참여했다. 최 사장은 환영사에서 "삼성SDI는 '2030년 글로벌 톱티어 회사'를 목표로 외형적 성장과 함께 내실을 다지고 있다"며 "이런 목표를 가능하게 하는 것은 인재"라고 강조했다. 이어 삼성SDI의 조직문화와 채용, 부문별 최신 기술 트렌드와 연구개발(R&D) 경쟁력 강화 방안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삼성SDI는 앞서 지난해 7월과 10월에도 각 사업부 주요 개발 부문 임원들이 직접 나서 국내와 미주 박사급 인력을 대상으로 각각 '테크 & 커리어 포럼'을 진행했다. 올해는 이번 포럼을 시작으로 9월 독일 뮌헨, 10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글로벌 우수 인재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또 삼성SDI는 2021년 서울대, 한국과학기술원(KAIST), 포항공과대(POSTECH), 한양대에 이어 지난해에는 성균관대, 울산과학기술원(UNI
"中 LFP 기술력 고도화 방증"…"신제품 성능 검증 안돼" 의구심도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 점유율 1위인 중국의 CATL이 이처럼 성능을 대폭 향상한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개발했다고 발표하자 국내 배터리 기업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CATL은 최근 중국에서 새 LFP 배터리 '선싱'을 선보이고 올해 내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CATL에 따르면 선싱은 세계에서 가장 빨리 충전되는 전기차 배터리다. 10분 충전으로 400km를 달릴 수 있고, 완전 충전에는 15분이 걸리며 최대 주행 거리는 700km라고 CATL은 밝혔다. 중국이 주력으로 삼는 LFP 배터리는 니켈·코발트·망간(NCM) 배터리보다 가격이 저렴해 글로벌 완성차 업체의 채택이 느는 추세다. 그동안 LFP는 한국이 주력으로 삼는 NCM에 비해 주행거리 등 성능이 뒤처진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이번에 CATL이 발표한 선싱은 LFP의 기술적 한계를 상당 부분 극복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CATL과 치열한 시장 점유율 경쟁을 벌이는 국내 기업에도 적지 않은 영향이 예상된다.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은 지난 18일 한국배터리산업협회에서 기자들과
중소벤처기업부는 창업진흥원과 함께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에서 'K-스타트업 통합관'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K-스타트업 통합관은 공공기관, 지방자치단체, 대학 등 30개 국내 기관이 함께 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참여 기관들은 기관별 상황에 따라 CES 2024에 참가할 스타트업을 자체적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참여 기관 중 한 곳인 한국벤처투자의 경우 오는 21일부터 공모 절차를 통해 참여 스타트업 20곳을 모집한다. 중기부는 참여 기관들과 CES 2024에 참가할 스타트업 100여곳에 기업별 전시 부스, 홍보 콘텐츠 제작, 사전 컨설팅, 현지 상담, 네트워킹 활동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16일 충남-서산시와 3공장 업무협약...25년 완공시 총 생산 능력 20GWh, 11년만에 100배로 확대 SK온이 국내 배터리 전초 기지인 서산 공장에 대규모 증설을 위한 투자를 단행한다. 국내 전기차 배터리 산업 발전에 토대가 될 핵심 인프라 구축을 완성하겠다는 포석이다. SK온은 지난 16일 충청남도, 서산시와 충남 홍성군 소재 도청에서 ‘SK온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김태흠 충남지사, 이완섭 서산시장, 지동섭 SK온 대표이사 사장(CEO) 및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SK온은 충남 서산시 오토밸리 내 약 1만 3,348평 부지에 제 3공장을 증설한다. 투자액은 총 1조 5,000억원으로, SK온의 국내 투자 중 최대 규모다. 3공장은 오는 2025년까지 증설을 완료한 뒤 설비 교체, 공정 개선 작업 등을 통해 2028년까지 순차적으로 최대 14GWh 생산 규모를 갖출 예정이다. 이 경우 SK온의 국내 총 생산능력은 연간 전기차 28만대에 탑재할 수 있는 수준인 약 20GWh에 달하게 된다. SK온이 서산 공장에서 첫 생산을 시작한 지 11년만에 총 생산 규모를 약 100배 이상 늘리는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밝힌 셈이다.